파키스탄에 우르두어 성경을 보냅시다 > 선교현장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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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에 우르두어 성경을 보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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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6-11-17 15:35 조회5,69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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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국가인 파키스탄에 복음이 널리 전파되기를

 



그림성경을 읽고 있는 파키스탄 어린이들


파키스탄의 현황 

 파키스탄은 이슬람 공화국으로 이슬람법의 체계인 ‘샤리아’법에 의한 이슬람화 정치를 시도해왔습니다. 그래서 1977년 이후 지금까지 강한 극단적 이슬람 정당에 크게 좌우되어 왔습니다. 점진적으로 ‘샤리아’법이 헌법의 자리를 차지함에 따라 파키스탄의 다른 종교인들이 박해와 억압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파키스탄 다수의 울리마에 의하면 배교자는 죽음의 처벌을 받게 되어 있고 코란과 예언자 무함마드에 대한 모독도 죽음의 이유가 됩니다.


파키스탄은 전체인구 중에 단지 2%만이 기독교인이며, 기독교인의 70%가 가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에게 실제 가격으로 성경을 구입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파키스탄의 성서 반포 현황

이슬람 국가인 파키스탄에서는 기독교인들의 박해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슬람 사회 속에서 생활하고 있는 현지 기독교인들은 심각한 차별대우를 받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은 사회적 · 경제적으로 지위가 낮으며, 이슬람으로 개종하지 않으면 마을에서 추방당하기도 합니다. 심지어 기독교 여성들은 성적으로 희롱을 당하며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습니다. 


삶의 모든 영역에서 차별을 받으며 열악한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이들을 위로하고 굳건하게 세울 수 있는 것은 바로 빛이요 생명이 되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우르두어 성경을 읽고 있는 파키스탄인


근본주의적인 이슬람을 고수하는 파키스탄에서는 성서를 공식적으로 반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파키스탄성서공회에서는 성서 반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성서를 반포하고 있습니다.  

첫째, 병원을 통한 성서 반포입니다. 파키스탄에는 9개의 기독교 병원이 전국적으로 분포되어있습니다. 치료와 위로를 얻기 위해서 병원을 찾아오는 환자에게 성서를 보급하는 방법이 가장 안전합니다. 그래서 이 병원에 있는 기독교인 스텝들은 병원을 찾는 환자에게 의료 시설들을 이용하게 할 뿐만 아니라 성경을 제공하여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상당수의 교육받은 환자들과 병원을 찾는 이들이 병원에서 성경을 접하게 되고 성경을 읽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둘째, 마켓의 기독교 서적 공간을 통한 성경 반포입니다. 대중적인 마켓의 한 공간에 기독교 서적들을 판매하는 공간을 활용하여 성경을 비치하여 판매하는 방법입니다. 상당수의 비기독교인들이 마켓에 들러 성경을 둘러보고 구매하기도 하고, 또한 기독교인들 역시 기독교 서적 공간에서 성경을 구매합니다. 

셋째, 자원봉사자를 통한 성경 반포입니다. 자원봉사자들을 통한 성경 반포는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그들이 성경을 반포하기 위해 쇼핑 센터와 공원, 그리고 공개된 장소를 찾아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경우에 파키스탄 사람들은 성경 말씀에 귀를 기울이기도 하고, 또는 그 성경을 받기도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그들은 불쾌하게 반응하고 대적합니다. 

심지어 자원봉사자들은 비기독교인들에게 경을 반포한다는 이유로 감옥에 보내지기도 합니다.

넷째, 교회를 통한 성경 반포입니다. 기독교인에게 성경을 반포하는 경우에, 어떤 교회에서는 주일 예배시간을 이용하여 성경을 진열하고, 이를 통해 기독교인은 성경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다섯째, 서적 테이블을 통한 성경 반포입니다. 파키스탄성서공회에서는 자국 내의 모든 도시 교회들이 성서주일을 지키도록 요청하고 있습니다. 각 교회가 성서주일을 지킬 때, 성서공회에서는 각종 성서를 전시하고, 교회 성도들은 그곳에서 성경과 각종 성서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합니다. 

여섯째, 파키스탄성서공회 반포소를 통한 반포입니다. 파키스탄성서공회에서는 성서회관 내에 성서를 보급하는 반포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성서회관은 시내의 중심 쇼핑 지역에 자리하고 있으며, 기독교인과 더불어 많은 무슬림들이 찾아와 진열된 성경을 구입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성서공회에서는 신드(Sindh), 블라우히스탄(Baluchistan), 키버 팩토우와(Khyber Pakhtonwa) 이렇게 3개의 지역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러한 지역 사무소에는 반포소를 설치하여 그 지역 내에서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에게 성경을 보급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에는 무슬림 대학원에 우르두어 성경, 아랍어 성경, 페르시아어 성경 등
1,950부의 성경을 보급하였습니다. 


성서주일을 맞이하여 다양한 성서를 구입하고 있는 라호르교회의 성도들그림


우르드어 어린이 그림성경 프로젝트
엄격한 이슬람 종교와 문화가 지배하고 있는 파키스탄에서 기독교 선교활동에는 크나큰 어려움이 있습니다. 더구나 어렸을 때부터 이슬람 종교 교육을 받아서 굳어진 마음을 가지고 있는 장년세대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어쩌면 난공불락의 요새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파키스탄성서공회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성경 이야기를 그림으로 묘사하여 흥미를 갖고 전달하는 어린이 그림성경 프로젝트를 시작하였습니다. 실제로, 파키스탄의 대다수의 교회들이 내용이 건실하면서 효과적인 주일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반 대중매체에서는 이슬람교에서 비롯된 많은 사상과 문화들이 유행처럼 떠돌고 있기 때문에 기독교 선교에 큰 장애가 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성서공회가 출판한 어린이 그림성경의 대상은 9세에서 14세까지의 어린이입니다. 이 성경의 내용은 이해하기 쉽도록 쓰였으며,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의 전체적인 내용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 인구 44%는 1세에서 5세까지의 어린이들입니다. 이들 인구의 75%는 낙후된 시골 지역에 거주하고 있으며, 기독교 관련 교육이 실시되지 않는 환경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일학교에 다니는 어린이들조차도 제대로 된 주일학교 프로그램이 없는 교회에 다니고 있으며, 그들은 성경을 구매할 수 있는 능력이 없는 빈민층의 가정에 속해 있습니다. 

노년층의 80%가 문맹자이기 때문에 이해하기 쉽고 가족이 같이 읽을 수 있는 이러한 성경책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노인을 포함한 모든 식구들이 함께 읽을 수 있는 좋은 선물이 되었습니다. 

몇 해 전, 이 어린이 그림성경 프로젝트를 위해 전 세계 성서공회를 통해서 기독교인들의 기도와 헌금을 요청하였습니다. 이슬람교도가 96%에 이르는 이 나라가 어린이 그림성경 한 권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접하게 된 것에 크게 감사를 드립니다.

  파키스탄성서공회에 기증하는 우르두어 성경을 통해 무슬림들의 핍박과 환란 가운데 있는 기독교인들에게 새 힘과 소망을 가져다 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우리가 보내는 성경으로  파키스탄 사람들의 영혼을 구원하고, 그 삶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기도와 헌금으로 협력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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