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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인구를 공식적으로는 13억 명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한족(漢族)의 경우 1자녀 갖기운동을 펴고 있고 호적에 한 자녀만 올릴 수 있도록 규제하고 있어 이에 따른 부작용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딸이 먼저 출생하면 호적신고를 하지 않고 있다가 아들이 출생하면 두 아이를 쌍둥이로 함께 호적에 올리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호적에 올리지 않은 인구까지 합치면 15억이 넘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조선족 같은 소수 민족에게는 2자녀까지 허락하고 있습니다. 이 거대한 중국을 어떻게 선교할 것입니까?
200만 조선족 동포들이 동북 3성(요녕성, 흑룡강성, 길림성)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20만 명 가량이 한국에서 살고 있고 또한 많은 젊은이들이 북경, 상해, 천진 등 대도시에 나가 일하고 있어 해마다 조선족 동포들의 수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조선족 자치주인 길림성에서는 점포나 회사의 주인이 한족(漢族)이라 하더라도 모든 간판에 한자와 한글을 같이 표기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조선족 자치주의 주인인 조선족의 수가 줄어들고 교육받은 계층이 길림성을 많이 떠나 조선족 지도력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한국으로 돈을 벌기 위해 나오려면 적어도 8백만 원내지 1천만 원에 이른 거액을 브로커의 손에 쥐어줘야 합니다. 대개는 빚을 내어 이 경비를 부담하게 됩니다. 동포들이 성공적으로 돈을 벌어 빚을 갚고 얼마간의 돈을 가지고 중국으로 돌아오는 경우는 참으로 다행스럽지만 빚을 지고 한국으로부터 강제 출국을 당하는 동포들이 적지 않습니다. 이들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고통을 겪고 있으며 고통받는 가정의 숫자가 상당수에 이르고 있어 조선족 동포사회에서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서울의 구로구와 안산시 일대에는 조선족 타운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조선족 동포들과 함께 아픔을 같이 하고 위로하며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이 곳에서 서울조선족교회(서경석 목사 시무), 중국동포교회(김해성 목사 시무), 안산조선족교회(한옥희 목사 시무)가 목회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 교회에 모이는 조선족 동포 가운데 성도라고 말 할 수 있는 사람들은 불과 20%에 불과합니다. 점심 한끼를 사먹으면서 선뜻 5000원을 내지만 예배 헌금시간에 1000원 한 장 내는 것이 아까워서 동전 몇 닢을 내는 것이 고작인 그런 사람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곳에서 목회하는 교역자들은 신앙뿐만 아니라 이들의 건강과 노임과 일터와 잠자리 문제까지, 생활 전체를 돌보고 있습니다. 이 조선족을 상대로 목회하는 교역자들의 한결같은 꿈은 이들이 한국에서 머무르는 동안 인간다운 삶을 누리는 것이며 또한 이들이 중국으로 돌아가서도 신앙생활을 계속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최근에 서울조선족교회에서는 이 조선족 동포들이 교회의 지도자로 쓰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이들에게 체계적인 신학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2년제 4학기로 운영되고 있는 이 동북아신학원을 졸업하고 중국으로 돌아가서 목회를 원할 경우, 교역자로 사역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뒷받침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현재 35명이 교육 중이며 이들의 열기는 대단하여 조선족사회에서 교회의 중요한 지도자들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중국 대륙에 얼마나 많은 한국인 선교사들이 있을까? 아무도 정확한 숫자를 모릅니다. 대개 짐작하건데 7-8000명 정도, 평신도 사역자까지 합치면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봅니다. 그러나 합법적으로 목사의 신분으로 활동하고 있는 선교사는 한 분도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공안(경찰)들은 신분을 숨기고 있는 한국인 선교사들의 행적을 낱낱이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한국인 선교사들이 중국 정부에 거슬리는 행위를 하지 않으면 묵인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들이 많은 금액의 외화를 들여오기 때문입니다. 겉으로는 종교의 자유를 헌법상에서 허락하고 있으나 1949년 채택한 3자원칙(自治 - Self Government, 自養 - Self Support, 自傳 - Self Propagation)에 따라 외국과의 기독교 관계를 단절하고 중국 스스로 교회를 성장하게 하며 일체 외부의 지원을 받지 않겠다는 정책으로 선교사의 선교활동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는 것이 중국의 실정입니다. 그러나 중국 남경에 있는 애덕인쇄소(Amity Printing Company)는 엄격히 말하면 3자원칙에 어긋나는 정책의 기관입니다. 애덕인쇄소는 중국정부가 대지를 제공하고 세계성서공회연합회(United Bible Societies)가 미화 800만 달러 상당을 투입하여 건물과 시설을 갖추어서 세워진 인쇄소입니다. 지금도 연간 미화 200만 달러의 지원을 받으며 성경을 인쇄하고 있으니 이는 분명히 3자 가운데 자양(自養)에 어긋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중국 거주 한국인 선교사들의 경우도 마찬가지이지만 국익에 도움이 되면 중국 정부는 이를 묵인하는 것입니다.
1987년 애덕인쇄소에서 첫 성경이 제작된 이래 2001년 말까지 총누계로 2800만 부의 성경과 신약이 출간되었습니다. 2001년 한해에 제작된 성경과 신약은 250만 부이며 이는 2000년보다 다소 적은 물량입니다. 이는 중국정부 종교국의 일제 단속으로 인환 간접적인 이유에 기인하고 있는 결과입니다. 애덕인쇄소를 통하여 한글 성경을 1989년에 2만 부, 1990년에 7만 부를 제작하여 반포하였고 1996년 다시 10만 부의 한글성경을 제작토록 지원하였습니다. 그러나 200만 동포들의 수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숫자입니다. 앞으로도 중국에서 성경을 필요로 하는 한 계속해서 성경 제작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지금도 연길이나 심양 등에 있는 조선족교회에는 매주일 새신자들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선물한 한글성경이 없어서 가정에 여분으로 있는 성경을 거두어 주기도 합니다.
중국 선교 어떻게 할 것인가? 에 대한 대답은 이제 분명하다고 할 것입니다. 즉 조선족 동포들을 훈련하는 것입니다. 언어가 소통되고 중국의 문화와 관습을 잘 알고 있는 200만의 우리 동포들을 중국 선교를 위하여 하나님께서 미리 예비해 두셨다고 해도 틀리지 않는 말입니다. 이들을 복음으로 무장시켜서 중국 대륙을 공략하는 것이 중국 선교의 최선의 방법이 되는 것입니다. 중국에 한국인 선교사를 파송하여 막대한 체재 경비를 들이면서 신분을 숨기며 소극적인 활동을 하는 것보다는 훨씬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이 우리 조선족 동포가 선교에 나서는 것입니다. 또한 북한 선교의 문도 중국을 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북한에 친척을 두고 있는 조선족 동포들이 친척을 방문할 목적으로 입북할 때에 성경을 휴대하고 들어가는 것입니다. 애덕인쇄소에서 제작한 한글성경이 발각되었을 때에는 남한에서 보낸 성경이 발각되었을 때보다 가벼운 문책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조선족 선교를 위하여 이들에게 한글 성경을 공급하고자 합니다. 감사하게도 중국 내에 성경을 제작할 수 있는 시설이 있어 이곳에서 한글 성경을 제작하는 일을 지원하는 데에 전국교회와 찬성회원 여러분들의 특별헌금을 부탁 드리는 바입니다. 50,000원을 헌금하시면 한글 성경 10권을 선물할 수 있습니다.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일에 모두 참여하실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