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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2회 (2002)
이번 성서 그리기 공모전은 성서 내용을 얼마나 잘 표현하고 있는가를 중요한 심사의 기준으로 삼았다. 대체로 많은 아동들이 성서 내용을 잘 소화해 내고 있었고, 미술적 내용을 풍부하게 구현한 다양하고 개성있는 작품들이 많이 나왔다. 성경 이야기를 이야기 성경 형식의 모음집으로 출품한 중학생들의 작품도 눈길을 끌었다. 미술가로서의 장래성이 엿보였다. 모든 작품들이 성서의 내용을 잘 드러내고 있었으며, 신구약 내용을 다양하게 표현해내고 있는 점이 참 좋았다. 특히, 고학년 보다는 저학년들의 작품에 보다 풍부한 상상력이 표현되어 있어 재미있었다. 그림에는 작자의 상상력이 거침없이 표현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어른들의 그림보다 어린이들의 그림이 훨씬 더 재미있다.

전체적으로 볼 때, 이번 대한성서공회에서 주최한 성서 그리기 공모전에 출시된 작품들은 일반 기독교 미술인협회 작가들의 것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좋은 작품들이 많았다. 아이들의 그림은 선생님들로부터 감동있게 들었던 성경이야기를 가지고 상상하여 그린 것들이기에 더더욱 소중하다. 이런 점에서 거대한 규모의 미술전보다 순수한 어린이들의 알찬 작품들로 이루어진 이번 공모전 같은 미술전이 훨씬 깊은 의미를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에 출품된 작품들을 책자로 엮으면 훌륭한 성경 그림 작품집이 될 수 있겠다. 아이들이 성경 속으로의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이번과 같은 공모전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열려지기를 바란다.
이 정 수(강원대 교수/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장)
미술적 재능 뿐 아니라 성서내용을 얼마나 잘 표현하고 있는지를 모두 함께 보았으며, 작품에 어린이와 청소년의 창의성과 상상력이 얼마나 잘 표현되어 있는지에 중점을 두어 심사하였다. 총 응모작 126점 가운데 각각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3점, 동상 5점, 장려상 5점, 특별상 3점을 선정하여, 모두 18개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결정하였다.
(1) 대상/이민정(대광초등학교 6학년)

예수님의 부활 승천하시는 장면을 아주 잘 표현하였다. 하늘로 올라가시는 예수님의 손과 발에 못 자국이 있다. 부활의 예수님은 곧 십자가 고난도 이겨내신 분이심을 말해주고 있다. 예수님 주위에서 호위하는 천사들이며 남겨진 제자들의 역동적인 모습이 잘 묘사되었다. 전체적으로, 색감이 맑고 투명하며, 어린이다운 필치가 생생하게 느껴지는 작품이다.

(2) 금상/최준호(대광초등학교 2학년)

두 명의 강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고난 받으시는 예수님을 그렸다. 전체적인 구도가 참 좋다. 지면을 둥글게 처리한 것이며, 세 개의 십자가와 그 사이사이 바탕화면을 채워나간 필치며, 어둡게 드리워져 있는 하늘 등은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의 순간을 아주 성서적으로 잘 묘사해주고 있다.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 이민정 (대광초등 4학년)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님 최준호 (대광초등 2학년)
홍해를 건너는 모세와 이스라엘 박준우 (대광초등 6학년)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님에게 돌을 던지는 사람들 박준우 (대광초등 6학년)
하늘로 올라가시는 예수님 심수보 (대광초등 3학년)
고난 받으시는 예수님 공정민 (대광초등 2학년)
예수님의 탄생 조한나 (모전초등 2학년)
승천하시는 예수님 조성민 (대광초등 4학년)
승천하시는 예수님 신혜영 (대광초등 2학년)
부활하신 예수님 이하연 (대광초등 4학년)
무덤에서 부활하신 예수님 오경준 (대광초등 1학년)
박해받는 예수님 이현정 (염광여고 2학년)
다윗과 골리앗 이화원 (심석초등 1학년)
바로왕 앞에 선 모세와 아론 오승언 (동포초등 6학년)
홍해 앞에 선 모세 박새힘 (한솔초등 3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