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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2월 / 제8호

성경원문연구소에서는 이번호에, 지난 1월 15일, 한국기독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대한성서공회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주기도 번역 세미나 논문을 특집으로 게재하였다.

김창락 / 주기도문 번역 문제
우리말 주기도문에서 문제되는 부분을 세 단계로 나누어 논의하였다. 첫째는 우리말의 규범문법에 의거하여 확실하게 오류로 판정되는 것, 둘째는 표현상으로 어느 쪽이 우리말 어법에 더 어울리는지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것, 셋째로 원문의 의미가 왜곡된 것으로 판정되는 것이다.
나채운 / 주기도문의 번역상의 문제점
문법상 잘못된 것, 어휘나 표현상 부적당한 것을 중심으로, 주기도문의 번역상의 문제점을 살피었다.
정훈택 / 주님의 기도를 새롭게 번역하며
이 글은 주기도문을 우리말에 맞도록 그리고 미래의 교회 주인이 될 새로운 세대에 적합하도록 번역하여 제안하기 위한 것이다. 다음 번역의 기준을 따라 번역하였다. 원문에 충실히 번역한다. 신학적 번역을 피한다. 원어의 언어 구조를 살린다. 높임말을 사용 한다. 문화적 차이를 고려한다. 우리말을 따른다.
박창해 / 기도 말의 어법
우리는 우리말 어법에 들어 맞는 주 기도문을 얼마나 더 기다려야 읽고, 가르치고, 기도할 수 있게 될 수 있을까. 여기에서는, 그런 요망을 이루어냄에 필요한 기본적인 문제를 풀려고 하여서, 한국어의 어법에 바탕을 둔 <우리말다운 주 기도문의 참 모습>이 어떻게 생겼는가를 살펴 보려고 한다. 곧, 우리말다운 기도말의 기본적인 구조는 어떤 것인가를 말하려고 한다.
민영진 / 현대의 번역이론에서 본 주기도 번역의 문제
"단어 대 단어(word-for-word)"의 접근 방식을 취하는 형식일치번역(形式一致飜譯 Formal Correspondence Translation)과, "의미 대 의미(sense-for-sense)"의 접근 방식을 취하는 내용동등성번역(內容同等性飜譯 Dynamic Equivalent Translation)을 소개하고, "성서의 필자들이 이해한 그 의미를 다른 언어로 재생산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한 나이다의 번역 이론을 바탕으로 주기도문의 번역을 검토하였다.
김영봉 / 정훈택 교수의 "주님의 기도를 새롭게 번역하며"에 대한 논찬
정훈택 교수의 발제에 대한 논찬이다. "신학적 번역을 피한다"는 원칙에 대하여, 번역을 하는 가운데 신학적 해석을 최소화하는 것이 처음부터 불가능하다면, 오히려 신학적 해석을 극대화시키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하고 반문하면서, 번역상 이견이 있는 부분에 대하여 논술하고 있다.
방석종 / 히브리어 고유명사 한글 음역의 문제
히브리어 쉬바가 들어 있는 히브리어의 우리말 음역을 다루어 음역 분야와 읽기 분야에서 함께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히브리어 고유명사 한글 음역(표기)에 있어서 위 박동현 교수의 논문을 개별적으로 검토하면서, 특히 히브리어 반모음 쉬바 부정모음(不定母音)의 표기에 문제가 있음을 인식하고 무음 쉬바와 유음 쉬바를 가진 음절의 한글 음역에 집중하여 생각하고 있다. 이런 작업을 위해서 히브리어 자음과 모음의 발성 원칙을 찾아 그런 원칙에 준하는 한글 음역을 시도한다. 무엇보다 무음 쉬바와 유음 쉬바를 가진 자음들의 음역 표기를 가능하면 히브리어 발성원칙에 따라 제시하고 있다.
이환진 / 성서 히브리어 '아드'의 공간 개념 소고
우가릿어 아드의 공간 개념은 많은 학자들이 받아들이고 있는 이론이다. 특별히 아드가 장소를 나타내는 전치사와 함께 쓰일 때 우리는 이 개념을 분명히 확인할 수 있다. 히브리성서와 시간적으로 그리고 공간적으로 가까운 북서방 셈어 문화권에 속해 있는 우가릿 문헌은 분명히 히브리성서의 모호한 낱말이나 구절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이 논문에서는 우가릿어에서 성서 히브리어 아드의 공간 개념("의자, 보좌, 왕좌, 권좌, 왕위")을 유추하여 밝히고 있다.
김형동 / 하나님 나라의 복음 전파/침노에 관한 두 본문(눅 16:16/ 마 11:12): Q 16:16에 나타난 하나님 나라의 이해
하나님 나라의 복음 전파 / 침노에 관한 두 본문(눅 16:16/ 마 11:12): Q 16:16의 정확한 해석을 위해 신학적이고 전승사적인 연구가 다시금 요구된다. 필자의 판단에 의하면, Q 16:16은 소위 "폭력 문장"으로 이해되는 심판예고의 선언이 아니라, 사람의 반응을 요구하는 하나님 나라의 역동적 현재성/임재를 선포하는 구원의 메시지이다. Q 16:16은 초기 예수 전승에 있어서 율법, 하나님의 나라, 세례 요한, 예수의 관계를 이해하는 중요한 해석학적 열쇠를 제공해준다. Q 16:16에 대한 본 연구는 예수 전승(Jesus tradition)이 복음서 기자들의 삶의 자리에서 어떻게 재해석되고 있는지를 보여줄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공관복음서 연구에 있어서 Q 연구의 필요성 및 중요성을 일깨워줄 것이다.
김사요 / 한국어 개역 성서의 용어가 일본어 번역 성서로부터 받은 영향-창세기를 중심으로-
일본어 성서가 우리말 『개역』에 끼친 영향에 관한 연구이다. 본 논문에서는 창세기 전체 중에서 한국어 개역과 일본어 문어역의 어휘가 서로 같은 구절을 58개 추출하였다. 이 결과는 한국어 개역이 일본어 번역 성서로 하여금 저본(底本)을 삼을 정도까지는 영향을 받았다고는 하기 어렵지만, 한국어 개역 성서가 일본어 번역 성서로부터 상당한 영향을 받았다고 볼 수 있는 증거로서는 충분하다. 더 나아가 그 당시에 한국인 번역자들이 많은 번역 역본들 가운데 특별히 일본어 번역 성서를 많이 참고하였다는 증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Reinier de Blois / Towards a New Dictionary of Biblical Hebrew Based on Semantic Domains
기존의 사전을 평가하면서 앞으로 나올 의미론에 입각한 새로운 형태의 히브리어 사전을 선보인 것으로서, 성서 히브리어 사전학에 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라이니어 드 블로이스 / <번역 논문> 의미 영역에 근거한 새로운 성서 히브리어 사전의 편찬
박동현 / 개역한글판 히브리어 고유명사 한글 음역 방식과 히브리어 한글 음역 시안
고유명사의 음역 문제를 다룬 것이기는 하지만 히브리어 음성학에 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또 『개역 한글판』의 음역을 개역의 음역 원칙 안에서 개선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