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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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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12 장

    욥의 대답

    1   이 대답하여 이르되
    2   너희만 참으로 백성이로구나 너희가 죽으면 지혜도 죽겠구나
    3   나도 너희 같이 생각이 있어 너희만 못하지 아니하니 그같은 일을 누가 알지 못하겠느냐
    4   하나님께 불러 아뢰어 들으심을 입은 내가 이웃에게 웃음거리가 되었으니 의롭고 온전한 자가 조롱거리가 되었구나
    5   평안한 자의 마음은 재앙을 멸시하나 재앙이 실족하는 자를 기다리는구나
    6   강도의 장막은 형통하고 하나님을 진노하게 하는 자는 평안하니 하나님이 그의 손에 후히 주심이니라
    7   이제 모든 짐승에게 물어 보라 그것들이 네게 가르치리라 공중의 새에게 물어 보라 그것들이 또한 네게 말하리라
    8   땅에게 말하라 네게 가르치리라 바다의 고기도 네게 설명하리라
    9   이것들 중에 어느 것이 여호와의 손이 이를 행하신 줄을 알지 못하랴
    10   모든 생물의 생명과 모든 사람의 육신의 목숨이 다 그의 손에 있느니라
    11   입이 음식의 맛을 구별함 같이 귀가 말을 분간하지 아니하느냐
    12   늙은 자에게는 지혜가 있고 장수하는 자에게는 명철이 있느니라
    13   지혜와 권능이 하나님께 있고 계략과 명철도 그에게 속하였나니
    14   그가 헐으신즉 다시 세울 수 없고 사람을 가두신즉 놓아주지 못하느니라
    15   그가 물을 막으신즉 곧 마르고 물을 보내신즉 곧 땅을 뒤집나니
    16   능력과 지혜가 그에게 있고 속은 자와 속이는 자가 다 그에게 속하였으므로
    17   모사를 벌거벗겨 끌어 가시며 재판장을 어리석은 자가 되게 하시며
    18   왕들이 맨 것을 풀어 그들의 허리를 동이시며
    19   제사장들을 벌거벗겨 끌어 가시고 권력이 있는 자를 넘어뜨리시며
    20   충성된 사람들의 말을 물리치시며 늙은 자들의 판단을 빼앗으시며
    21   귀인들에게 멸시를 쏟으시며 강한 자의 띠를 푸시며
    22   어두운 가운데에서 은밀한 것을 드러내시며 죽음의 그늘을 광명한 데로 나오게 하시며
    23   민족들을 커지게도 하시고 다시 멸하기도 하시며 민족들을 널리 퍼지게도 하시고 다시 끌려가게도 하시며
    24   만민의 우두머리들의 총명을 빼앗으시고 그들을 길 없는 거친 들에서 방황하게 하시며
    25   빛 없이 캄캄한 데를 더듬게 하시며 취한 사람 같이 비틀거리게 하시느니라
  • 새번역

    제 12 장

    욥의 대답

    1   이 대답하였다.

    2   지혜로운 사람이라곤 너희밖에 없는 것 같구나. 너희가 죽으면, 지혜도 너희와 함께 사라질 것 같구나.

    3   그러나 나도 너희만큼은 알고 있다. 내가 너희보다 못할 것이 없다. 너희가 한 말을 모를 사람이 어디에 있겠느냐?

    4   한때는 내 기도에 하나님이 응답하신 적도 있지만, 지금 나는 친구들의 웃음거리가 되고 말았다. 의롭고 흠 없는 내가 조롱을 받고 있다.

    5   고통을 당해 보지 않은 너희가 불행한 내 처지를 비웃고 있다. 너희는 넘어지려는 사람을 떠민다.

    6   강도들은 제 집에서 안일하게 지내고, 하나님을 멸시하는 자들도 평안히 산다. 그러므로 그들은, 하나님까지 자기 손에 넣었다고 생각한다.

    7   그러나 이제 짐승들에게 물어 보아라. 그것들이 가르쳐 줄 것이다. 공중의 새들에게 물어 보아라. 그것들이 일러줄 것이다.

    8   땅에게 물어 보아라. 땅이 가르쳐 줄 것이다. 바다의 고기들도 일러줄 것이다.

    9   주님께서 손수 이렇게 하신 것을, 이것들 가운데서 그 무엇이 모르겠느냐?

    10   모든 생물의 생명이 하나님의 손 안에 있고, 사람의 목숨 또한 모두 그분의 능력 안에 있지 않느냐?

    11   귀가 말을 알아듣지 못하겠느냐? 혀가 음식맛을 알지 못하겠느냐?

    12   노인에게 지혜가 있느냐? 오래 산 사람이 이해력이 깊으냐?

    13   그러나 지혜와 권능은 본래 하나님의 것이며, 슬기와 이해력도 그분의 것이다.

    14   하나님이 헐어 버리시면 세울 자가 없고, 그분이 사람을 가두시면 풀어 줄 자가 없다.

    15   하나님이 물길을 막으시면 땅이 곧 마르고, 물길을 터놓으시면 땅을 송두리째 삼킬 것이다.

    16   능력과 지혜가 그분의 것이니, 속는 자와 속이는 자도 다 그분의 통치 아래에 있다.

    17   하나님은 고관들을 벗은 몸으로 끌려가게 하시는가 하면, 재판관들을 바보로 만드시기도 하신다.

    18   하나님은 왕들이 결박한 줄을 풀어 주시고, 오히려 그들의 허리를 포승으로 묶으신다.

    19   하나님은 제사장들을 맨발로 끌려가게 하시며, 권세 있는 자들을 거꾸러뜨리신다.

    20   하나님은 자신만만하게 말을 하던 사람을 말문이 막히게 하시며, 나이 든 사람들의 분별력도 거두어 가시고,

    21   귀족들의 얼굴에 수치를 쏟아 부으시며, 힘있는 사람들의 허리띠를 풀어 버리신다.

    22   하나님은 어둠 가운데서도 은밀한 것들을 드러내시며, 죽음의 그늘조차도 대낮처럼 밝히신다.

    23   하나님은 민족들을 강하게도 하시고, 망하게도 하시고, 뻗어 나게도 하시고, 흩어 버리기도 하신다.

    24   하나님은 이 땅 백성의 지도자들을 얼이 빠지게 하셔서, 길 없는 거친 들에서 방황하게 하신다.

    25   하나님은 그들을 한 가닥 빛도 없는 어둠 속에서 더듬게도 하시며, 술 취한 사람처럼 비틀거리게도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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