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흥의 역사가 부르키나파소에 일어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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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5-09-01본문

2025년 8월 31일, 본 공회(이사장 이선균 목사)에서는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의 후원으로 부르키나파소에 <무레어 성경>을 비롯한 총 9,402부의 성서를 기증하는 예식을 가졌습니다. 특히 이번 기증 예식에는 후원을 받게 된 부르키나파소성서공회의 드라만 얀키네 총무가 직접 교회를 방문하여 감사를 전해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이영훈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세계 곳곳에 전해지는 것보다 귀한 일은 없습니다. 성경으로 인해 공동체가 변화되기 때문입니다. 140년 전 한국에서의 선교 사역도 성경을 출판하고 보급하며 시작되었고, 성경을 통해 한국교회가 부흥할 수 있었습니다. 이와 같은 역사가 부르키나파소에도 일어나길 소망합니다.”라고 기대를 전했습니다.
부르키나파소성서공회 드라만 얀키네 총무는 “정치적 불안정과 종교적 박해가 계속되는 어려운 상황에서 하나님의 말씀은 성도들에게 더욱 소중한 위로와 힘이 됩니다. 현지 교회들로부터 성경에 대한 요청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 여의도순복음교회의 후원으로 이렇게 성경을 보급할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감사를 표했습니다.
대한성서공회 호재민 총무는 “전 세계를 향한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지속적인 성경 보급 사역 후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번 성경 기증이 부르키나파소 현지 교회의 성장과 지역 복음화에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라며 기증 성경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부르키나파소는 서아프리카 사헬 지역에 위치한 내륙 국가로, 인구의 약 63%가 이슬람교를 믿고 있으며 기독교인은 약 6%에 해당합니다. 60여 개의 다양한 부족어가 사용되고 있으며 이 중 무레어는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현지 언어입니다. 최근 부르키나파소는 정치적 불안정과 이슬람 무장단체의 활동으로 인한 종교적 박해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불안정한 상황으로 해외 자본 또한 유출되며 경제적 어려움까지 가중되는 삼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이슬람이 주류 종교인 환경에서 소수인 기독교인들은 종교적 압력과 사회적 제약을 받고 있으며, 이러한 어려운 환경에서 현지 기독교인들에게 모국어로 번역된 성경은 신앙적 위로와 희망의 근원이 되고 있어, 성경에 대한 필요가 더욱 절실한 상황입니다. 이번에 보급되는 성경은 우세한 이슬람 환경과 기독교 박해, 그리고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신앙을 지키는 부르키나파소 기독교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