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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세계 성서 번역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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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6-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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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의 후원으로 처음 번역된 자이와어(Zaiwa) 성경을 받고 기뻐하는미얀마 자이와(Zaiwa) 부족

 

세계성서공회연합회(United Bible Societies)‘2025년 세계 성서 번역 현황 보고서2025년 한 해 동안 약 56천만 명이 사용하는 100개의 언어로 성서 번역이 완료되었다고 밝혔습니다.

 

32백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66개의 언어로 처음 성서가 번역되었으며, 534백만 명은 새로운 번역 또는 개정판 및 해설 성경을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62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자신들이 사용하는 언어로 된 성경전서를 접할 수 있게 되었고, 이는 첫 번역, 새로운 성경 번역 및 개정 작업을 통하여 전 세계적으로 성서에 대한 접근성을 계속 확장시켰음을 의미합니다.

 

세계성서공회연합회 더크 게버스(Dirk Gevers) 총무는 사람들이 이해하는 언어로 성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여전히 핵심적인 우선순위로 남아 있습니다. 성경 번역은 명료성, 문화적인 적절성 그리고 접근성에 대한 주의를 요구하는 언어학적이면서 동시에 맥락적인 접근입니다. 해마다 주요한 진전이 계속되고 있지만 남아있는 격차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협력, 장기적인 헌신과 재정 지원이 필수적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2025년 세계 성서 번역 현황 인구, 언어 통계

 

2025년 말 기준, 7,393개의 언어 가운데 성경전서는 795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보급되었습니다. 신약성서는 1,815개 언어로, 단편성서는 1,511개 언어로 번역되었고 아직 3,272개의 언어는 단편성서조차 번역되지 않았거나 번역이 진행되는 중입니다.

 

전 세계 62억 명이 성경전서를 갖게 되었고 자신의 언어로 번역된 신약성서를 갖게 된 사람들은 927백만 명, 부분적으로 번역된 성서를 갖게 된 사람들은 454백만 명입니다. 하지만 123백만 명의 사람들이 사용하는 전 세계 언어 절반가량은 아직 단편성서조차 번역되지 않았습니다.


66개의 언어로 완성된 첫 번역 성서

2025년 한 해, 성경전서와 신약성서, 단편성서를 포함하여 66개의 언어로 첫 번역 성서가 출판되었습니다. 이 가운데 13개 언어는 성경전서로, 3개 언어는 신약성서로, 50개의 언어는 단편성서로 번역되었습니다.

첫 번역 성서는 해당 성경 본문에 대한 번역이 존재하지 않았던 언어들로 성서에 대한 접근을 확장시키는 중요한 이정표가 됩니다. 사람들에게 익숙한 언어 형태로 성경의 본문을 제공함으로써 말씀 참여의 기반을 세우며, 현지 언어 사용자들의 예배, 교육, 제자훈련 및 보다 의미 있고 접근하기 쉬운 방법으로 성경 말씀에 참여할 수 있는 문을 열어줍니다.

 

미얀마 자이와어(Zaiwa) 성경 봉헌

미얀마성서공회는 20263, 카친(Kachin)주 미치나(Myitkyina)에서 자이와어(Zaiwa) 성경전서 봉헌 예식을 가졌습니다. 한국교회와 후원회원들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봉헌은 자이와 부족이 처음으로 자신의 언어로 된 성경전서를 갖게 된 뜻깊은 순간이었습니다.

자이와어는 10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언어로, 자이와 부족은 미얀마와 중국 일대에 거주하며 전통적으로 애니미즘과 조상 숭배 신앙을 이어왔습니다. 일부가 기독교로 개종했으나, 모국어 성경의 부재로 말씀을 깊이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자이와 부족은 2009년 신약성경 번역을 통해 복음을 접했으며, 2012년 시작된 구약 번역이 2024년 완료되고 2025년 성경전서가 출판되었습니다. 이로써 자이와 공동체는 하나님의 말씀 전체를 자신의 언어로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봉헌 예식에는 자이와 부족과 교회 지도자들, 번역팀이 참석했으며, 번역자 라벅(La Bawk) 목사는 성경 번역이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 가운데 이루어졌음을 고백했습니다. 자이와어 성경은 자이와 공동체가 말씀 위에 신앙을 세우고, 다음 세대에 믿음을 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멕시코 마자텍어(Mazatec) 구약성경 번역 지원

2025, 한국교회의 후원으로 멕시코 마자텍어(Mazatec) 구약성경 번역 프로젝트가 지원되었습니다. 멕시코 오아하카(Oaxaca)주에 거주하는 마자텍 부족은 2014년 신약성경이 처음 전해진 이후 기독교 인구가 5%에서 20%로 성장했습니다. 이는 성경이 복음 전파와 교회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보여줍니다.

현재 진행 중인 구약 번역이 완료되면 2027년 본 공회(이사장 이선균 목사)에서 성경을 제작하여 후원 교회인 소망교회와 함께 현지에서 첫 번역 성경 봉헌 예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멕시코성서공회 총무 훌리오 스플링커 마르티네즈(Julio Splinker Martínez)신약성경이 복음 전도와 교회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 만큼, 성경전서는 지역 사회 교회의 기초를 튼튼하게 하고, 이들이 영적으로 성장할 수 있게 도울 것입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콜롬비아 나사어(Nasa) 성경 봉헌

2025, 한국교회와 후원회원들의 후원으로 콜롬비아 파에즈(Páez) 부족을 위한 나사어(Nasa) 성경 7,200부가 제작·기증되었습니다. 같은 해 81, 카우카(Cauca)주 칼도노(Caldono)에서 성경 봉헌 예식이 열렸으며 약 1,800여 명이 참석해 모국어 성경을 받은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파에즈 부족은 약 24만 명 규모의 콜롬비아 주요 원주민 공동체로, 그동안 스페인어 성경에 의존해 말씀을 온전히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콜롬비아성서공회는 약 20년에 걸쳐 원어민 번역자들과 협력하여 나사어 성경 번역을 완성했습니다.

콜롬비아성서공회는 이번 번역이 단순한 성경 보급을 넘어, 언어와 문화 회복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지 교회 지도자들 역시 모국어 성경을 통해 공동체가 말씀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신앙 안에서 성장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를 전했습니다. 나사어 성경을 통해 파에즈 공동체가 하나님의 말씀 위에 신앙을 세우고, 사라져가던 언어와 정체성을 회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34개의 언어로 완성된 새번역 및 개정판

첫 번역 이외에도 개정 작업은 시간이 흘러 언어가 변화해도 기존 성경 본문이 정확하고 이해될 수 있도록 합니다. 새로운 번역본은 개정판과 함께 현재의 언어 사용자들이 성경 본문을 명료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합니다.

 

2025년 한 해, 성경전서와 구약성서, 신약성서, 단편성서, 그리고 해설 성경을 포함하여 34개의 언어로 새번역 및 개정판이 출판되었습니다. 이 가운데 6개 언어는 성경전서로, 1개 언어는 구약성서로, 3개 언어는 신약성서로, 20개의 언어는 단편성서로, 4개 언어는 해설 성경으로 번역되었습니다.

 

 2025년 세계성서공회연합회 번역·출판 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