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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 젊은이의 손에는 성서를 (시편 119:9~16) - 이승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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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7-12-05 17:05 조회7,5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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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무엇으로 그 행실을 깨끗케 하리이까. 주의 말씀을 따라 삼갈 것이니이다. 내가 전심으로 주를 찾았사오니 주의 계명에서 떠나지 말게 하소서. 내가 주께 범죄치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 찬송을 받으실 여호와여, 주의 율례를 내게 가르치소서. 주의 입의 모든 규례를 나의 입술로 선포하였으며 내가 모든 재물을 즐거워 함같이 주의 증거의 도를 즐거워하였나이다. 내가 주의 법도를 묵상하며, 주의 도에 주의하며, 주의 율례를 즐거워하며, 주의 말씀을 잊지 아니하리이다. (시편 119:9~16)

블란서의 젊은이가 군에 입대할 때는 두 권의 책을 갖고 나간다고 합니다. 하나는 성서요, 다른 것은 파스칼의 ‘팡세’였습니다. 이것은 그들의 생활을 지배하는 것이 무엇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성서는 하나님의 말씀의 기록입니다. 거기에 인간을 위한 진리가 들어있습니다. 하이네는 병으로 죽기 직전에 ‘나는 한 권의 책을 읽고 완전히 새로운 사람이 되었다. 그것은 성서였다’고 남겼습니다. 성서의 능력은 사람을 변화시키는 데 있습니다. 지금의 나를 살펴서 성서를 대하면 그 후의 나를 창조할 수 있습니다.

젊은이는 이룩되어져 가는 인격입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무엇으로 그 고귀한 인간을 완성할 것입니까? 헬라어로 젊은이라는 말은 ‘새롭다’는 말에서 왔습니다. 고로 지금까지 있던 것을 추구하지 말고 새롭고 창조적인 방향을 지향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은 성서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성서는 무궁한 창조의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문호 도스토예프스키는 젊었을 때 매우 교만하고 까다로운 성격의 소유자였습니다. 그래서 친구들에게 호감을 얻지 못하였습니다. 그런데 정부를 반대하는 운동에 가담하였다가 체포되어 시베리아 유형을 당하였습니다. 그때 그는 성서를 갖고 가서 열심히 읽었습니다. 그후 그는 성격적으로 겸손하고 유순한 사람이 되었을 뿐 아니라 훌륭한 문학을 창조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성서가 그에게 없었다면 그의 불후의 작품도 없었을 것입니다.

인간의 유명한 서적들이 있습니다. 그것들은 시간의 흐름과 함께 사라지고 맙니다. 그러나 성서는 만고불후의 영적인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젊은 시절만 아니라 평생을 두고 간직해야 할 말씀입니다 특별히 고난의 때에 그 말씀은 깊은 감명과 위로를 줍니다.

중국의 장제스는 어려운 감옥생활에서 성서를 읽고 큰 위로와 힘을 얻었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결국 말씀의 명상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이 복잡한 세상에서 순간이라도 버리지 말고 성서를 명상한다는 것은 가장 귀중한 시간입니다. 리빙스턴을 이어 아프리카 탐험을 한 미국의 탐험가 스탠리는 아프리카 탐험을 시작할 때 73권의 책을 갖고 떠났다고 합니다. 그러나 열대지방의 내려 쪼이는 뜨거운 태양 아래서 도저히 그 책들을 갖고 다닐 수가 없었습니다. 한 권씩 버리게 되었습니다. 그 때 제일 마지막까지 보관하고 있던 책은 바로 성서였습니다. 그것은 그의 손에 있던 성서는 그의 생명과도 같은 가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젊은이는 그의 행위를 깨끗하게 하기 위하여 성서가 필요하다는 것을 시편 기자는 역설했습니다. 그 말씀이 젊은이의 행위를 바르게 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작업이 있습니다. 그것은 말씀을 떠나지 않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배워야 합니다. 세 번째로 그 말씀을 즐거워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주의 말씀을 묵상해야 합니다. 이런 과정을 거치는 가운데 새로운 신앙적 인격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바른 기독교의 신앙은 성서의 말씀을 통해서 이룩됩니다. 성서는 어디서나 무엇을 하든지 항상 손에 들려져 있어야 할 무기입니다. 이 세대를 따라가지 않을 수 있는 방법도 오직 이 말씀 안에서만 찾을 수 있습니다. 사도바울은 그러한 기본적인 자세를 갖춘 사람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세계의 제국이었던 로마를 복음화하는 데 가장 큰 고난의 길을 오직 말씀으로 끝까지 이기고 나갔습니다.

학생의 손에 전문서적이 들려지기 전에, 기술자의 손에 도구가 들려지기 전에, 운동선수의 손에 그 운동구가 잡히기 전에, 군인의 손에 무기가 들려지기 전에, 구제하는 사람의 손에 구제품이 들려지기 전에 먼저 성서의 말씀이 있어야 합니다. 이것은 가장 중요한 행위이며 그것이 그 인생의 모든 행위를 주관할 것입니다.

나의 인생을 좌우할 수 있는 성서가 되어야 합니다. 18세기 영국의 유명한 시인 윌리암 콜린즈는 만년에 신약성서 한 권만 항상 손에 들고 다녔다고 합니다. 왜? 그것이 가장 훌륭한 책이기 때문이었습니다. 누구든지 항상 지니고 있는 것은 가장 귀중하게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된 것이며 사람에게 가장 감명 깊은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며, 오늘도 사람에게 가장 귀중한 교훈을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시대는 핵무기의 감축을 위하여 동서양의 정치가 초긴장 상태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일수록 더 훌륭한 무기를 개발하는 것이 전쟁을 막을 수 있는 길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가장 무서운 무기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이것이 사람의 마음을 주장하는 한 어떤 전쟁도 도발하지 못할 것입니다. 미래를 창조해 가야할 미래의 주인공들이여, 무엇을 원합니까? 그 이상을 손에 들려진 성서로 성취하기 바랍니다.

(출처: <성서한국> 1985년 여름 제31권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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