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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비둘기, 집비둘기(dove, pigeon)

들비둘기, 집비둘기(dove, pigeon) ㅡ<관련 구절>요나(yonah)창 8장; 시 55:6; 아 1:15; 사 38:14 토르(tor)레 1:14; 민 6:10 페리스테라(peristera)마 3:16; 막 11:15 트루곤(trugōn)눅 2:24이름에 대한 논의일반적으로 ‘집비둘기’는 사육하는 새를, ‘들비둘기’는 야생종을 가리킵니다. 중동지역에서 가장 흔하게 서식하는 아시아양비둘기는 집에서 기르는 전서구의 조상으로, 히브리어 ‘요나’와 그리스어 ‘페리스테라’가 이 비둘기를 가리킵니다. 히브리어 ‘토르’는 철새인 멧비둘기를, 그리스어 ‘트루곤’은 텃새인 염주비둘기를 가리킵니다. 창 15:9에서 히브리어 ‘고잘’(gozal)은 집비둘기 새끼를 말합니다. 유대인들은 집비둘기와 들비둘기를 새장이나 비둘기장에서 길렀으며, 야생 비둘기는 그물망을 치고 길렀기 때문에 제사 때 쉽게 구할 수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집비둘기’는 사육하는 새를, ‘들비둘기’는 야생종을 가리킵니다. 중동지역에서 가장 흔하게 서식하는 아시아양비둘기는 집에서 기르는 전서구의 조상으로, 히브리어 ‘요나’와 그리스어 ‘페리스테라’가 이 비둘기를 가리킵니다. 히브리어 ‘토르’는 철새인 멧비둘기를, 그리스어 ‘트루곤’은 텃새인 염주비둘기를 가리킵니다. 창 15:9에서 히브리어 ‘고잘’(gozal)은 집비둘기 새끼를 말합니다. 유대인들은 집비둘기와 들비둘기를 새장이나 비둘기장에서 길렀으며, 야생 비둘기는 그물망을 치고 길렀기 때문에 제사 때 쉽게 구할 수 있었습니다.  모양양비둘기는 푸른빛 회색으로 목 부분에 분홍빛이 있습니다. 꼬리 끝은 검은 색입니다. 슬퍼하며 신음하듯이 ‘움’ 소리를 반복하거나 급하게 두세 번 구구구 소리를 내며 웁니다. 멧비둘기는 푸른빛 회색으로 분홍빛 가슴에 몸집은 비교적 작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4월부터 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의미 또는 상징들비둘기와 집비둘기는 유대인에게 제의적으로 정결한 새입니다. 빨리 날기 때문에 시편에서는 빠름의 상징입니다. 연중 언제나 짝짓기를 하므로, 고대 이집트, 가나안, 히브리 문화권에서는 애정, 성, 번식력을 상징하였는데, 아가서에서는 이 상징이 중요합니다. 들비둘기는 담즙이 없어서 화를 내지 않는다는 고대인의 믿음 때문에 평화와 온유함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집비둘기와 들비둘기를 가리키는 히브리어 이름 ‘요나’는 아픔과 슬픔으로 신음소리를 내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러한 상징은 예언서의 운문에 자주 나타납니다.  번역일반적으로 몸집이 좀 더 작은 야생 비둘기를 뜻하는 단어로 번역해야 합니다. 하지만 제사와 관련하여 집비둘기와 들비둘기를 함께 언급하는 맥락에서는 집비둘기에 해당하는 단어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왕하 6:25에는 문자 그대로 “들비둘기 똥”이란 히브리어가 나온다. 이 의미를 ‘병아리콩’, “구주콩”, “부추”, ‘야생초 뿌리’ 등으로 보는 견해도 있으나 불확실합니다. 문자 그대로 ‘들비둘기 똥’으로 번역하고, ‘재난이 닥쳤을 때 먹는 야생 그대로의 음식인 것 같다’는 설명을 각주로 덧붙이는 것이 좋습니다. Edward R. Hope, 『성서 속의 동물들』, 채은하 외 역 (서울: 대한성서공회, 2018), 146-149; All Creatures Great and Small: Living Things in the Bible (UBS,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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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결실이 맺히고 있습니다.

희망의 결실이 맺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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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리엘

가브리엘 ㅡ​천사장 가브리엘이 마리아에게 아들의 탄생을 고지 <판데르 베이던(R, van der Weyden)의 그림>히브리어 : gabriel뜻 : 하나님의 강한 자’ 또는 ‘하나님은 강하시다.성경에 나오는 이름이 있는 천상적 존재가브리엘은 미가엘을 제외하고는 성서에서 이름을 들어 지칭하는 유일한 천상적 존재입니다. 후기의 문서들에는 라파엘과 우리엘이라는 이름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가브리엘은 구약성서에서는 <다니엘>에 나타나며 신약성서에서는 <누가복음>에 나타납니다. 다니엘이 자기가 본 환상, 곧 두 뿔을 가진 숫양이 외뿔을 가진 숫양에게 패배당하는 장면이 나타난 환상에 대하여 골똘히 생각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사람처럼 보이는 한 존재가 갑자기 나타나더니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가브리엘아, 이 사람에게 그가 본 것을 설명해 주어라.’(단 8:16하) 다니엘은 매우 놀랐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자는 다니엘에게 그 환상의 의미를 알려 주었습니다. 메대와 페르시아의 왕들은 마게도냐 알렉산더 대왕에게 굴복당할 것이다. 알렉산더 대왕의 왕국은 결국에 그의 네 후계자들 사이에서 나누어질 것이다. 환상에서 본 바와 같이 그렇게 숫염소의 외뿔은 부러지고 이어서 새로운 네 개의 뿔이 돋아날 것이다.다니엘이 저녁 제사를 드릴 무렵, 자기의 죄와 이스라엘의 죄를 자백하며 기도하고 있을 때, 지난번에 환상에서 보았던 그 천사가 다니엘이 있는 곳으로 급히 날아 왔습니다(단 9:20-21). 그는 다니엘에게 예루살렘이 70년간 폐허 더미 상태로 있을 것이라는 예레미야의 예언을 풀이해 주었습니다. 종말에 대한 다니엘의 꿈을 풀이해 주려고 온 ‘사람의 모습을 띤’(단 10:18) 그 존재 또한 가브리엘이라는 사실이 암시되어 있습니다. 환상을 본 사람에게 환상을 풀이해 주기 위하여 천사가 등장하는 것은 구약성서에서는 특이한 일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다니엘>에서처럼 하늘의 사자에게 이름을 붙여 지칭한 것은 대단히 드문 현상입니다.아들의 출생을 미리 알려준 가브리엘<누가복음>에는 가브리엘이 두 번 나타나는데 그때마다 아들의 출생을 알리기 위해서였습니다. 맨 처음에는 성전에서 분향하는 의례를 집행하는, 나이 많은 제사장 사가랴에게 나타났고, 그 다음에는 나사렛의 처녀 마리아에게 나타났습니다. 이 두 경우 모두 천사는 태어나지 않은 아기의 이름을 말해 줍니다. 사가랴와 그의 아내 엘리사벳의 아들은 (세례) 요한이라 부르고, 마리아의 아들은 예수라 부를 것이다. 천사는 사가랴에게 말했다. ‘나는 가브리엘이오. 나는 하나님의 보좌 앞에 서 있는 자들 가운데 하나인데, 당신에게 이 기쁜 소식을 전하라고 하나님께서 나를 보내셨소.’(눅 1:19) 누가의 이야기는 이전에 성서에 나온 천사 현현 이야기와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스마엘과 삼손의 출생도 천사가 알려 주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때는 천사들의 이름은 나오지 않았습니다.창세기와 포로기 이전의 성서의 문서들에서 천사들은 불가시적인 하나님의 임재를 사람들 가운데 가시적인 것으로 형상화하는 존재로 여겨졌고, 이름은 붙여지지 않았습니다. 포로기 이후 시대에 생긴 <다니엘>과 같은 유대교적 문서들에서는 천사들이 이름을 가진 독자적인 존재들로 등장합니다. 유대교와 그리스도교 전승은 일곱 천사 또는 대천사들에 관해서 말하는데, 이들은 모든 천사들 가운데서 가장 높은 지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심지어 하나님의 임재 곁에 머물고 있는 존재들입니이다. 성서 정경에 채택되지 않은 후대 문서인 '에녹 1, 2서'에서는 가브리엘이 그러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그 밖의 다른 전승들은 가브리엘을 최후 심판의 날에 나팔을 부는 천사로 표현합니다.Redaktion: Falko Spiller, Die Menschen der Bibel: Ein illustriertes Lexikon der Heiligen Schrift, 김창락 역, Stuttgart: Deutsche Bibelgesellschaft, 2014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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