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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제는 더 이상 학교가 무섭지 않아요!

르완다 사람들에게 학교는 무섭고 두려운 곳이다. 선생님 무섭거나 시험이 두려워서가 아니다. 지난해 르완다를 방문했던 엘렌 콘디(Ellen Condie)는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르완다에서 100만 명의 목숨을 앗아갔던 끔찍한 1994년 대학살 사건에 있어서 교실이나 예배의 장소도 결코 예외가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학교에 대피해 있던 수많은 사람들이 대학살 때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러한 아픔 때문에 르완다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교육에 대한 불신이 있습니다.”하지만 이런 고통스러운 기억으로부터 르완다를 조금씩 서서히 하지만 분명히 변화시켜가고 있는 교실이 있다.성서공회에서 파송한 ‘하나님 말씀 지키미’(GodSpeak Advocate)로 스물한 살 엘렌이 르완다를 방문했다. 엘렌의 일은 성서공회의 르완다 문자교실 사업을 알리고 모금활동을 돕는 일이었다. 르완다에서 지내는 한 달 여 기간 동안, 엘렌은 수업 준비를 도우며 현재 진행 중인 르완다 문자교실 사업의 사진을 찍었다. 그 과정 가운데 엘렌은 대학살사건의 끔찍한 이야기들과, 그 일이 르완다 사람들에게 남긴 상처가 얼마나 큰지 듣게 되었다.대학살이 있은 후, 르완다 사람들은 학교를 멀리했다. 죽음의 기억과 수많은 아픔이 학교에 서려 있기 때문이었다. 수많은 가장들이 희생을 당했고, 가장의 빈자리를 대신하여 맏이들이 생계를 꾸려가야 했다. 국가의 기반조차 흔들렸고 학교에 입학하는 일 조차 어려워졌다. 슬프게도 희생자의 상당수가 학교 선생님들이나 교육에 몸을 담고 있는 사람들이었다. 대학살 사건으로 나라의 구석구석 아프지 않은 곳이 없었지만, 특히나 학교는 회복하기까지 오랜 시간을 필요로 했다. 오늘날 15세 이하는 의무교육에 해당하지만, 30세 이상의 르완다 사람들까지 수용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러나 성경 문자교실을 통해 변화가 시작되었다.르완다성서공회의 총무인 엠마뉴엘 카이주카(Emmauel Kayijuka)는 많은 르완다 사람들이 문자교실을 참여하여 읽는 성경을 통해 머리 뿐 만 아니라 정신과 영혼 깊은 곳까지 변화되고 있다고 말한다.르완다 사람들이 성경을 읽고 쓰는 법을 배우면서, 상대방을 용납하고 지난날의 도려내고 싶은 아픔들을 내려놓는 법을 배운다. 종종 교실은 사람들이 대화의 장이 된다. 그리고는 내 이웃도 나와 같은 사람이구나 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르완다 성서공회는 지역 교회를 통해 지역 사회와도 함께 일한다. 각 교회에는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는 교육 과정을 수료한 헌신된 자원봉사자 그룹이 있다. 카이주카 총무는 좀 떨어진 지역 같은 경우는 정부의 교육의 혜택이 미치지 못하는 곳들이 많이 있다고 설명한다.2013년, 문자교실은 23,000명의 르완다 사람들과 함께 했다. 올해, 르완다성서공회는 여섯 개의 새로운 지역을 문자교실 프로그램에 포함시켰다. 그리고 2014년 말, 800명 이상의 사람들이 훈련을 받아 삶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는 성경 문자교실을 통해 읽고 쓰는 방법을 15,720명의 르완다 사람들에게 전할 예정이다.많은 르완다 사람들에게, 지금은 배우고 움직이는 시간이다. 그리고 이 일은 다른 어떤 곳이 아닌 그들의 깊은 상처가 베인 곳, 교실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그리고 지금 그들의 교과서는 성경책이다. 아픔의 자리가 성경을 통해 치유의 자리로 바뀌고 있다.(출처: 호주성서공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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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성서 주일과 교회 - 임영빈

어떤 이들은 성서주일 하면 성서공회의 주일이라고 생각하여 성서주일을 지키지 아니하여도 아무 관계없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그러나 이런 생각은 오해에서 온 생각으로 곧 고쳐야 할 생각이다.성서주일은 성서공회의 주일이 아니라 성서의 주일 곧 우리 구속과 영생을 얻는 길을 주는 성서를 기념하는 주일이다. 성서주일은 성서공회가 생기기 전에 벌써 지켜온 주일이다. 성서공회가 생겨 성서 출판을 전문으로 하게 된 후에는 성서주일과 성서공회 사이에 밀접한 관계가 생기게 되었지마는 성서주일은 여전히 성서의 주일이요, 성서공회의 주일은 아니었다. 성서주일은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가 1년 52주일 중에 한 주일을 택하여 성서의 의의와 성서가 주는 은혜를 기념하고 감사하기 위하여 정하여 놓은 주일이다. 이 주일에 하나님의 말씀이 기록되어 있는 성경의 뜻, 그 오묘하고 감격한 뜻을 생각하고 그 성경 때문에 우리가 구원을 입고 영생에 들게 되고 부활하게 되었다. 그 성경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영감을 받고 용기를 얻고 위로를 받고 희망을 갖게 되고 또 우리는 영원히 새로워지게 되었다. 이 모든 것을 생각할 때에 그 은혜가 감사하고 그 은혜를 잊을 수 없다. 우리는 그래서 성경을 더욱 친하게 되고 성경을 더욱 정성과 열심을 받쳐 읽게 된다.성경의 존재를 감사하는 중에 성경을 출판하여 우리에게 공급하는 성서공회를 생각하게 되고 그 기관의 보존을 위하여 적은 정성의 표를 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성서주일에 들어오는 헌금을 성서공회에 보내는 것이다. 이것은 성경의 은혜를 감사하다가 생긴 일이지, 결코 성경은 제처 놓고 성서공회를 위하는 생각만으로 생긴 일은 아니다. 이것을 우리는 기억할 것이다.교회나 신자는 성서를 기념하는 일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성서에 대한 사랑이 커 가고 또 성서를 읽고 그 뜻대로 사는 일이 많아지게 되는 것이다. 성서공회를 기념하거나 말거나 그것은 큰 일이 아니지마는 성경을 기념하고 아니하는 것은 우리 교회의 존폐 문제요, 우리 신자의 신앙생활의 사활문제다. 성경을 모르는 교회, 성경을 모르는 신자, 생각만 하여도 모골이 송연하다.사하라사막을 여행하는 이들은 예전에 있었던 큰 도시의 폐허를 볼 수 있다. 거기는 훌륭하게 지었던 예배당 터도 있다. 그러나 터만 남았지 기독교에 대한 산 흔적은 없다. 여러 사람들이 알아낸 사실은 거기 교회에는 거기 말로 번역된 성경이 없었다는 것이다. 성경이 없는 그 교회는 허물어지자 터만 남고 교우들은 뿔뿔이 헤어지자 기독교 신앙을 찾을 길이 없어졌다. 그러나 아프리카 동쪽 바다에 있는 어느 섬에는 교회가 흥왕하고 성경도 있었다. 중간에 핍박이 심하여 교회는 황폐하고 신자는 숨어 살게 되었다. 그러나 그 핍박이 지나고 다시 자유의 시대가 될 때에 교회는 다시 일어나게 되었다. 그것은 신자들이 성경을 가졌었기 때문에 그 고난 중에도 그 신앙을 지킬 수 있었던 까닭이다. 성경을 읽는 중에 신앙―그리스도의 참된 신앙을 간직할 수가 있었던 까닭이다.무슨 일이 생기거나―공산당이 점령하고 다스리거나, 무신론자가 집권하고 횡포하거나―그것은 아무 상관없이 성경을 가진 교회, 성경을 가진 신자는 그 신앙을 지키고 그리스도께 향한 충성심은 언제든지 식지 아니한다.성경을 가진 교회, 성경을 가진 신자는 적그리스도가 와도 분별할 수 있고 사이비(似而非) 신학이 범람(汎濫)하여도 속지 아니한다. 겨같이 불려 다니고 갈대같이 쏠리기 잘하는 교회나 신자는 성경을 모르기 때문에 그렇다. 성경을 모르니깐 표준이 없고 성경을 모르니까 판단력이 없다. 그래서 줏대 없고 용기 없는 교회나 신자가 되어버리고 만다. 슬픈 일이 아닐 수 없다.성서주일을 맞는 우리는 이 주일의 뜻을 깊이 깨달을 것이다. 깨닫고 성경 읽기를 게을리 말 것이다.교회가 살려면 성경을 귀중히 여겨야 한다. 성경으로 그 신도를 가르치고 인도하여야 한다. 성경으로 그 신도의 생활지침, 그 사업지침을 삼게 하여야 한다. 교회는 무슨 일에든지 성경을 위주로 하여 생각하고 판단하여야 한다. 그래야 교회는 능력을 얻어 살게 되는 것이다. 신자가 신자로의 생명을 가지려면 성경을 무엇보다 더 사랑하고 중하게 여겨야 한다. 성경을 읽고 성경에서 얻은 영감으로 모든 활동의 동력을 만들 것이다. 성경은 어떤 생활의 부문에는 필요하여도 다른 부문의 생활에는 필요치 않다고 하는 분리주의를 가져서는 아니 된다. 성경은 우리 생활 각 부문에다 산 힘을 주는 원기소다. 성경을 따라 생활하면 어떤 생활에서나 다 성공할 수 있는 것이다.성경은 옛날 책이라 현대에는 맞지 않는다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새 능력인 것을 모르는 말이다. 변론으로 이런 생각을 반발하려는 것보다는 성경을 살므로 그 능력을 보이는 것이 좋은 웅변이 된다.성서주일에 교회와 신자는 성경의 의의, 그 고마움, 그 은혜를 기념하고 새 각오를 가져야 할 것이다.현대 한국을 살펴보면 물질적으로는 큰 발전을 하였다. 고층건물이 즐비하고 자동차가 길을 메게 다닌다. 입은 옷이 자르르하고 먹는 음식이 기름지다. 한국이 물질적으로 발전하지 아니하였다고 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 도덕면, 그 정신면을 보면 어떠한가?매일 신문에 큼직큼직한 사건이 일어나는 것을 보면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여 주는지 알 수 있다. 도덕이 썩고 정신이 삐뚜르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 아닌가?정직하게 부지런히 일하여야 먹고 살기가 힘 든다. 그러니까 어떻게 쉬운 길을 찾을 수가 있을까 하고 생각한 나머지 도둑질을 하게 되었다. 도둑질까지는 아니하여도 속이기를 여반장으로 한다.속이지 못하는 사람만이 못 낫다고 생각하게 되었다.이 속이는 일이 크면 도둑질이 되는 것이다. 도둑질이나 속이는 것은 자기가 갈 정당한 길을 가지 않고 얻는 것이다. 이것은 마음이 정의와 등진 것이다. 여기에 복 받을 일이 있을 수 없는 것이다. 이런 때에 우리 교회는 성서주일을 지키게 된 것이다. 성경의 뜻과 그 은혜를 기념하는 것이다. 우리는 성경을 기념하면서 현대의 모든 추악한 형편을 살필 때에 하나님의 말씀이 이 때처럼 필요한 때가 또 있는가 하고 느끼지 아니하는가?이 모든 사회적 병은 하나님의 말씀으로만 고칠 수 있는 것이다. 이 말씀을 가르쳐 줄 사명을 가진 교회와 신자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이 말씀으로 깨끗하여진 교회와 신자는 이 사회적 병을 진단할 수 있고 또 그 병을 고칠 처방을 낼 수 있다. 그 진단의 방법과 그 진단으로 만들 처방은 다 성경에 있다. 이 성경을 기초로 삼고 있는 교회와 신자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이번 성서주일에는 교회와 신자가 다함께 하나님 앞에 자복하고 회개하고 교회와 신자가 하나님께 받은 사명을 완수하기 위하여 최대의 노력을 하여야 할 것이다.우리는 주의 말씀을 전하는 데 선후가 없고 당파가 있을 수 없다. 오직 주를 위하는 일편단심만 가지고 현대사회의 도덕병에 대한 희생적 책임을 느끼면 된다. 주를 위하여 이 사회를 깨끗이 하여야 하겠다는 아무 사심(私心)없는 활동이 필요한 것이다.성서주일을 맞아 우리 교회는 그 사명을 다 하였는가 반성하고 새로운 결심을 하여야 할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젖어 있는지 살피고 그 말씀을 전보다 더욱 더 친하고 사랑하기를 맹세할 것이다.(출처: <성서한국>1998년 3월 16일 11권 제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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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생명의 말씀, 삶이 되는 말씀 - 캄보디아 문자교실 -

9살 캄보디아 소녀 어크 콩(Eark Kong)은 성경 문자교실에 참석하기 시작했다. 어크는 그저 글자를 읽고 싶다는 단순한 소망에서 문자교실을 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곧 어크는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면서 단순히 글을 읽는 것 이상의 것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크는 성경 말씀에 담긴 생명을 알게 된 것이다.어크는 사실 그 지역 학교를 가려고 했다. 하지만 사실 캄보디아에서 어크처럼 가난하고 사는 곳이 변두리 지역이면 학교에 다니기가 매우 어렵다. “저 혼자서는 공부를 잘 못하겠어요. 매일 일을 하면서 공부하려면 조금씩 밖에 공부를 못해요. 학교는 가고 싶은데, 너무 멀어서 걸어갈 수가 없어요. 차라리 일을 하는 게 나은 것 같아요.” 엄마와 할머니를 도와 매일 일하는 어크는 말했다.그래서 어크네 지역 교회 목사님은 어크네 집을 방문해서 성경 문자교실에 초대했다. 문자교실은 근방에 있던 캄보디아 성서공회를 통해 지원되는 사업이었다. 어크의 엄마는 가서 배우고 오라고 하였고, 곧 어크는 유창하게 글자를 읽게 되었다.하지만 글을 읽게 된 것만이 어크의 삶에 나타난 변화는 아니었다. 어크를 문자교실로 초대했던 그 목사님의 초청과 함께, 어크는 그 교회에 엄마와 함께 다니게 되었다. 문자교실에서 성경을 읽을 수 있게 되고 교회에서 복음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배우게 되면서 어크와 엄마는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 “저는 죄인이지만 예수님께서는 저와 저희 엄마를, 그리고 이 세상에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신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너무 기뻐요.”캄보디아성서공회에게도 어크와 같은 다음세대 캄보디아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을 중요한 사역으로 생각하고 있다. 캄보디아 인구의 반 이상이 24세 미만이다. 하지만 국가적인 대학살 사건과 내전으로 인해 나라의 근간이 되는 교육과 사회 기반 구조는 여전히 미약하다. 또한 성경에 담긴 하나님의 사랑의 메시지를 단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캄보디아 젊은이들이 많다. 문자교실과 같은 프로그램과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성서보급 노력을 통해서, 캄보디아성서공회는 다음 세대 캄보디아 기독교인들을 돕는 일에 주력하고 있다.문자교실에 많은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참석하는 경우도 많다. 이 부모들 또한 한 번도 글을 읽는 법을 배워 본 적이 없다. 온 가족이 함께 성경을 읽으며 성경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관점에서 자기를 보기 시작하면서 더욱 자신감 있는 사람들로 변해가고 있다. 게다가, 읽는 방법을 알게 된 참가자들은 실제로 살아가는 삶에 있어서도 큰 도움을 받고 있다. 구직 광고라든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소하지만 중요한 글 들을 이제 읽을 수 있게 되었다.프툼 셍(Ptum Seng)은 37세로, 세 아이의 엄마이다. 그녀도 세 아이를 모두 문자교실에 보냈다. 지역 학교가 아이들이 매일 걸어서 가기엔 너무 먼 거리이기 때문이다. 이제, 아이들이 점점 글을 잘 읽게 되자 온 가족이 시간을 따로 떼어놓고 성경을 읽고 있다. “하나님은 참 좋으신 분이십니다. 비록 제가 스스로 글을 읽을 수는 없지만, 아이들을 통하여 제가 성경을 읽을 수 있게 허락하셨습니다. 저에게는 정말 감격스러운 일이고 큰 축복입니다. 아이들이 한 절 한 절 읽는 하나님 말씀을 들으면 저는 너무 행복합니다.”(출처: 미국성서공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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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말씀으로 말하게 하자” - 이용남 목사를 찾아서

이렇게 귀한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희가 목사님을 찾아뵌 것은 목사님께서 본 공회에 재직하실 당시에 ‘교도소 성서보급회’를 설립하는 일에 참여하셨고, 그 후에 보급회 회장도 맡으셔서 봉사하신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그렇습니다. 그러니까 ‘교도소 성서보급회’는 지금으로부터 약 20여 년전인 1976년 3월 25일 종로에 있는 중앙감리교회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출발했습니다. 전국에 있는 교도소와 구치소에 있는 재소자들에게 선교를 목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인 성서를 보급하기 위해서 설립된 단체입니다.”교도소 성서보급회를 설립하기까지는 김찬국 목사님의 산파 역할이 있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교도소 성서보급회의 설립 배경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군사정권 당시에 연세대학교 교수로 있다가 해직당한 김찬국 목사님(현 상지대학교 총장)이 교도소에 수감되었을 때, 그 안에 신약성경은 있었는데 구약성경이 포함되어 있는 성경전서는 없더랍니다. 김 목사님은 구약학 교수인데 교도소 안에 구약성경이 없는 것이 안타까웠답니다. 당시 기드온협회가 교도소 안에 성경을 보급하고 있었는데, 신약성경만을 보급하고 있는 형편이었죠. 김 목사님이 출소한 이후에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우리가 신구약성경을 넣어주자 해서 당시에 뜻을 같이하는 분들이 모여 ‘교도소 성서보급회’를 설립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교도소 성서보급회가 모금을 해서 성경책 구입 경비의 50%를 대고, 나머지는 성서공회에서 지원하는 형태로 해서 교도소에 신구약성경의 보급사업을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시작된 교도소 성서보급회의 성서보급이 현재 20여 년의 역사를 지니게 된 것입니다.”교도소 성서보급회가 설립될 때, 창립 발기인으로는 어떤 분들이 참여하셨습니까?“당시에 도건일 목사, 유경재 목사(현안동교회), 김종희 목사(경신교회), 배상길 목사(목양교회) 등이 참여했고, 거기다 교도소에서 출감한 이인수 장로가 합세하였습니다. 지금도 이인수 장로(현 보급회 회장)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성서보급활동을 펴고 있습니다. 그 당시에 김목사님 등이 모금을 해오면, 저는 성서공회를 대신해서 교도소에 보급되는 성경을 50%의 가격으로 할인하여 공급하는 창구 역할을 했습니다. 당시에 보급회가 전국의 교도소에 성경을 보내지 않는 교도소는 거의 없었고, 그것을 계기로 해서 교도소 안에 많은 재소자들이 신앙을 갖게 되었고, 저도 그들에게 세례를 주기도 하였습니다.”교도소에 하나님의 말씀을 보급하다 보면 그 말씀으로 많은 재소자들이 변화 받은 사례도 있을텐데요. 지금도 기억에 남을 만한 일이 있으시다면 말씀해 주십시오.<성경 도둑놈 이야기>“어쨌든 당시로서는 신구약성경을 보급하게 된 점이 퍽 고무적이었어요. 당시에는 교도소에 별다른 볼거리가 없는 형편이어서, 많은 재소자들이 여가 시간을 이용해서 성경을 많이 읽었답니다. 그들 중에 한 사람이 성경을 읽다가 은혜를 받아서, 출소할 때 성경책을 가지고 나가다가 간수에게 들켰다고 해요. 교도관은 성경도 교도소의 기물인데 왜 들고 나가느냐고 빰을 때리며 야단을 치고는 성경도 빼앗더랍니다. 그 후에 그가 ‘나는 성경 도둑놈이었다’라는 글을 써서 교도소 성서보급회로 보내왔습니다. 더 잇아 나같은 성경 도둑놈이 없도록 성경을 충분하게 보내달라고 요청하기 위해서였죠. 이 이야기가 기독교방송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많은 모급이 이루어졌고, 더 많은 성경을 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성서보급회의 성서사업을 위해서는 성서를 구입하기 위한 헌금이 필요할 텐데요, 이 사업을 위해 어떤 분들이 모금에 참여하십니까?“회원 중에는 외국인들도 많은데, 지속적 회원보다는 1회적 회원이 많습니다. 여기에 참여하는 분 중에는 목사님들이 꽤 많은데, 목사님들이 시무하시는 교회 예산으로 지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현재는 목사님들뿐만 아니라, 개인들이 더러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그분들은 보급회에서 일하시는 임원들의 설교나, 특강을 통해 감동을 받아 후원하는 개인들입니다.”재소자들에게 성서를 보급하였을 때, 그분들이 받아들이는 정도는 어떻습니까?“저희들에게 긍정적인 소식이 많이 보고되었습니다. 그 한 예로 안양교도소의 경우에는, 우리 보급회가 보내준 성경을 갖고 성경학교를 개최할 정도였습니다. 사실은 현재 회장으로 봉사하고 있는 이인수 장로님도 그 안에서 은혜받고 변화되어 나온 사람 중의 한 사람이었습니다.”아무래도 교도소에 있는 재소자들은 성서를 대할 때 일반 교인들하고는 많이 다르겠죠?“그들은 비교적 단순한 사람들이예요. 생활 방법이 단순하니까!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고, 정해진 시간에 식사하고, 정해진 시간에 의해 살아야 하는 사람들이니까. 이 사람들은 돈 벌어야 할 걱정이라고는 별로 없거든요. 그래서 밖에 있는 사람보다는 마음이 열려 있다고 볼 수 있을까요? 역설적이라고나 할까? 나도 가끔 교도소에 설교하러 가는데, 조금 어색한 분위기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 자신에게 괜한 두려움 같은 것이 없지 않아 있어서 그렇지, 메시지를 전하다 보면 잘 받아들이는 것 같아요. 오히려 나와 있는 사람들이 맨날 머릿속에 돈 생각밖에 안 들어있는 데 비해 이들은 단순해요. 밖에 있는 사람들이 돈 벌어야 하고, 애들 길러야 하는 등등의 복잡한 생각이 있는데 비해 그 사람들은 그게 없어요. 그들은 오히려 잘 받아들여요.<어느 살인범의 성경 이야기>전에 성서공회에서 전도지 관계의 일을 하셨던 안국선 목사님이 신문에 보도된 고O종 사건(자기 이모 목졸라 죽인 사람)을 보고, 기도하다가 교도소로 그를 찾아가 성경을 전하여 주었습니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고O종 씨가 은혜를 받고,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어요. 그를 포함한 살인범 등, 중한 죄를 짓고 복역하는 이들이 XX교도소에서 은혜생활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제가 그 곳을 찾아가서 취재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 친구들을 만나고 나오는데, 그 곳 교도관 중의 하나가 ‘우리 XX교도소는 거꾸로 됐다’고 하더라구요. 그래 제가 ‘무엇이 거꾸로 됐습니까?’하고 물어봤더니, ‘원래 교도관이 하는 일은 죄수들이 답답하거나 상담하러 찾아오면 그들에게 상담해 주는 것인데, 우리 교도소에서는 반대로 교도관이 답답할 때 고O종이를 찾아갑니다. 그러면서 고O종이가 성경을 가지고 상담을 해 주는데, 그렇게 시원할 수가 없고, 때론 놀라운 답을 얻을 때도 있습니다’ 라고 해요. 그런데 제가 고 씨를 만난 때가 그가 교도소에 들온 지 4, 5년쯤 되었을 때였는데, 그 친구 얘기가 그때까지 성경을 30번 정도 읽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밥먹고 그것만 한거지, 그래서 그런 변화가 있었던 것 같아요. 내가 그의 성경을 보니 손때가 새까맣게 묻어 있었고, 많이 낡아 있었어요.“말씀으로 말하게 하자목사님께서 교도소 성서보급회에 거는 기대는 어떻습니까?“지금까지 교도소 성서보급회를 통하여 교도소에 보급된 성서의 반포수는 1994년 4월 말까지 성경전서가 140,818부, 신약전서가 2,565부에 이릅니다. 계속해서 교도소의 갇힌 자들에게 더 많은 양의 성서가 보급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봅니다. 만약 보급회가 없었다면, 교도소 선교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없었을 것이라고 봅니다. 해마다 교도소에 보급되는 성경부수가 1만 부 정도라면, 굉장한 수치 아닙니까?”목사님께서는 한동안 성서공회에서 봉사하신 경험이 있으신데요. 이 때의 경험이 목사님의 목회에 영향을 끼쳤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제가 성서공회에서 일할 때 세계성서공회연합회(UBS)에서 내건 슬로건 중에 ‘말씀으로 말하게 하자(Let the Word speak)’라는 것이 있었는데, 지금 설교 중에도 이 표어를 자주 인용합니다. 비교적 제가 설교 중에 성경구절을 많이 인용하는 편인데, 그것은 제가 성서공회에서 일한 수확 가운데 하나입니다. 목회현장에서도 가급적이면 성경 원문을 많이 인용하려고 합니다. 예화도 가급적이면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것을 이용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마지막으로, 성서사업에 대한 바람이 있으시면 말씀해 주십시오.“지금까지 성서공회가 성서사업을 잘 해왔으나, 앞으로도 잘 해주리라 믿어요. 다만 요즈음 성경공회가 등장해서 안타까운데,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고 봐요. 바람이 있다면, 성서공회에다 전 세계의 성경에 관한 모든 자료와 문헌을 갖추어 놓았으면 합니다. 그래서 우리 다음 세대들이 성경에 대해서 알고 싶어하면, 성서공회에 가서 성경에 대해서 모든 것을 공부할 수 있도록 해주시면 좋겠어요.”바쁘신 중에도 이렇게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이렇게 찾아와 주셨는데 도움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출처: <성서한국> 1994년 겨울 40권 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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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성서운동의 일화

18세기 말엽 영국 웨일즈(Wales) 서해안 지방은 지형이 험난하고 기후 조건도 좋지 않아 그곳에 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궁핍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 여덟살 소녀 메리 존스(Mary Jones)에게는 매주 저녁 교회에 나가 성경을 배우는 것이 유일한 즐거움이었다. 메리가 열 살이 되던 해, 찰스 목사가 세운 학교에 다니게 되었다. 3km도 넘는 길을 걸어 다니면서도 오직 글을 배워 성경을 읽게 될 수 있는 그 날을 기다리며 열심히 공부하였다.얼마 후 성경공부를 하는 주일학교가 학교 선생님의 주선으로 시작되었는데, 메리는 첫날 마태복음을 공부하면서 성경을 미리 읽어보고 온다면 공부하는 데 더욱 도움이 될 것이라는 선생님의 말씀과 자신이 지금까지 마태복음의 첫 장이라고 알고 있던 말씀이 첫째 장이 아니고 둘째 장인 것을 알고 나서 ‘성경의 필요성’을 더욱 깨닫게 되었다.2년 전 자기 집에 와서 성경을 읽어도 좋다고 한 이반스 부인의 말을 잊지 않고 있던 메리는 매 토요일마다 가기로 약속하였다.드디어 처음으로 혼자서 성경을 읽게 된 메리는 너무 감격한 나머지 급하게 읽어서 성경 말씀을 제대로 마음을 새길 수 가 없었다. 이를 아쉬워한 메리는 “몇십 년이 걸려도 꼭 성경 한 권을 사겠다”고 다짐하였다. 성경을 가져야겠다는 그녀의 소망은 성경공부를 하면 할수록 더욱 굳어져만 갔다. 그녀의 아버지는 나무로 저금통을 만들어 주면서 성경책 값을 마련할 수 있도록 그녀의 의지를 북돋아주었다.처음에는 일년 동안 애써 모은 것이 너무 적어 실망도 많이 하였고 아버지의 병세가 악화되어 학교도 못 가고 집안 일을 돕느라 돈을 모으지 못한 적도 있었지만 틈틈이 아이도 보고 삯바느질도 하고 닭도 치고 나무도 줍고 남의 일손도 도와가며 6년 동안이나 부지런히 일하여 겨우 한 권의 성경책 값을 마련하였다. 그러나 웨일즈 성경은 가격이 비쌀 뿐만 아니라 흔하지도 않아서 웨일즈 지방에서조차 구할 수 없었다.수년 동안 모은 돈으로 몇 달에 걸쳐 빨라에 있는 찰스 목사에게서 겨우 웨일즈 성경을 구입했다는 윌리암스 선생의 말을 듣고 30km나 되는 길을 쉬지 않고 걸어 간 메리는 웨일즈 성경은 없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인쇄도 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을 듣고 엄청난 절망감을 참을 수 없어서 울음을 터뜨렸다.이에 감동한 찰스 목사는 자기 성경을 그녀에게 내어 주며 위로하였다. 마침내 자기의 소유가 된 성경을 갖게 된 메리는 피곤함과 배고픔도 다 잊은 채 30km를 단숨에 걸어 집으로 돌아갔다. 반갑게 맞이하는 부모님과 함께 ‘메리의 성경’을 상 위에 놓고 공경하고 사랑스런 마음으로 성경을 들여다보며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드렸다.성경 한 권을 갖기 위한 메리의 눈물겨운 이야기, 그리고 웨일즈 성경이 더 이상 인쇄되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절망적인 눈물을 흘린 메리의 이야기는 찰스 목사로 하여금 성경에 대한 사람들의 갈급한 요구를 재인식하게 하였다. 그리하여 1802년 12월 찰스 목사는 런던에서 모인 기독교서회 회의에 참석하여 메리존스의 이야기를 전하면서 이 이야기는 웨일즈 말로 된 성경을 갖기 원하는 웨일즈 사람의 한 표본이라고 역설하여 많은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그리하여 드디어 1804년 3월 7일 영국성서공회가 탄생하게 되었다.이 새로운 사업에 대한 열의가 대단하여 각지에서 헌금이 답지되고 성경책을 저렴한 가격으로 보급할 수 있게 되었다.메리 존스의 성경에 대한 집념은 성서공회를 창립하는 직접적인 동기가 되었고 이어서 1814년에는 네덜란드에, 1826년에는 스코틀랜드에 성서공회가 조직되는 등 세계적으로 성서사업이 활발하게 번져 나가게 되었다.뿐만 아니라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1946년에는 13개국 대표들이 영국의 헤이워드  히드(Haywqrds Heath)에서 모임을 가지고 전 세계 모든 인류의 방언으로 성경을 펴서 말씀을 전할 목적으로 ‘세계성서공회연합회’를 조직하는 데에까지 이루게 되었다.현재 전 세계 197개국 가운데 126개국에 성서공회가 조직되어 성서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으며, 성서공회는 조직되어 있지 않으나 성서사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나라는 65개국으로, 지역별로 인접한 국가의 성서공회로부터 도움을 얻어 성서사업을 위해 일하고 있다.(출처: <성서한국> 1999년 봄 45권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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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자 - 박창환

광풍이 불고 구름이 해를 가리워 캄캄할지라도 하늘에는 여전히 태양이 떠 있듯이, 세상이 아무리 험하고 혼란하고 암혹하더라도 하늘에는 보좌가 있고 거기에는 하나님이 좌정해 계신다. 즉 역사의 주인공은 하나님이시라는 말이다.(요한계시록 4:1~6)역사가 아무리 질서도 없고 난마(亂麻)와 같이 마구 얽혀 있어서 절망적인 것 같지만, 사실 그 배후에는 여전히 하나님이 계시고 하나님의 진리가 우주에 꽉 들어 차 있다. 오리무중 어디가 어딘지 알지 못할 것 같은 정글을 걷고 있는 것이 인생인 것 같지만, 사실 하나님은 인간이 가야할 길을 예비해 놓으셨다. “나는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라고 말씀하신 성자 예수는 확실히 길이 있고 진리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 주신 것이다.그러나 우리 인간은 그 길이 어떤 것인지, 그 진리가 무엇인지를 모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 길과 진리를 보여 주시려고 선지자들과 사도들을 통해서, 즉 하나님의 영을 받은 사자들을 통해서 인간에게 그 진리와 그 길을 가르쳐 주셨다. 그래서 그들이 쓴 책 곧 성경은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이 어떻게 믿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가르쳐 주시는 것으로서 우리는 그 책에서 인간이 걸어야 할 길을 발견하며 우리를 구원하시는, 그리고 참된 삶을 살게 하는 진리를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1. 성경은 인간을 사랑하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께서 삶의 표준으로 우리에게 주신 것으로서, 우리의 모든 생활의 근본적 규범을 그 속에서 찾아야 한다. 성경이 없었더라면 세상은 혼란해졌을 것이다. 저마다 자기의 생각을 표준으로 삼기 때문에 모두가 자기 길을 가다가 서로 충돌하고 제 멋대로 살면서 혼란을 빚었을 것이다. 그러기에 하나님은 우리에게 당신의 말씀을 주셨고 그것을 통하여 함께 통일된 길을 가며 화평과 행복을 누릴 수 있게 하셨다.2. 성경은 인간 모두에게 주신 말씀으로서, 사람이면 누구나 읽고 그 말씀을 길과 진리와 생명으로 삼고 살아야 한다. 따라서 성경은 누구나 다 읽을 수 있게 되어야 한다. 즉 만민에게 보급되어야 한다. 성경을 가지는 사람만 가지고 한부분의 사람만 읽고 혜택을 받아서는 안된다. 성경은 남녀노소 빈부귀천 동서양 어디서나 다 읽을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성경을 세상 구석구석에 널리 보급을 시켜야 한다. 그래서 땅 끝까지 가서 전도를 하는 동시에 그 어디에서나 성경을 보급해야 하는 것이다. 거기에는 많은 경제적인 보조와 투자가 요구되는 것이다. 성경이 저절로 전파되지는 못하는 것이기 때문이다.3. 성경은 누구나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성경책이 있다고 해서 누구나 그것을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그리고 그 시대말로 번역이 되어야 한다. 과거의 우리 선배들이 피땀 흘려 노력하고 많은 금전을 들여 노력한 결과 우리는 쉽게 성경을 읽을 수 있고 또 이해할 수 있다. 그 일에 대해서 고마운 마음을 가져야 한다. 동시에 오는 새 세대들에게도 잘 이해될 수 있는 성경이 나타나도록 우리는 훌륭한 학자, 번역자들을 내야하며, 동시에 그 작업을 위해서 경제적으로 뒷받침을 해 주어야 한다. 성경 말씀을 많은 사람에게 잘 이해되도록 전파하는 것이 우리들의 공동적인 책임이기도 하다.4. 성경을 책으로 전해 주는 외에, 우리의 말로 해석하여 가르쳐 주기도 해야 하며, 동시에 우리 삶 속에 그 말씀이 실천되어, 실생활로 연출 되도록 하여, 보고 듣고서 깨닫도록 해야 한다. 우리는 성경말씀을 말로만 전하지 말고, 우리의 행동으로 번역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그것을 보고서 느끼고 깨닫도록 해야 하겠다. 말씀을 전할 책임이 우리 모두에게 있고 백방으로, 그리고 할 수 있는 대로 많은 사람에게 그 말씀을 전파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다.(출처: <성서한국> 1983년 12월 31일 29권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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