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에 흘러갈 위로와 회복, 성경 > 선교 소식 | 대한성서공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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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자 이야기

소말리아에 흘러갈 위로와 회복,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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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6-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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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증정(왼쪽부터 서울장신대학교 김정회 교수, 본 공회 호재민 총무)

2026918, 본 공회(이사장 양병희 목사)는 용인 반포센터에서 서울장신대학교(총장 한홍신 목사)와 한국교회의 후원으로 소말리아에 <소말리어 신약성경> 10,000부를 보내는 기증 예식을 가졌습니다. 부활절과 개교 72주년을 맞은 서울장신대학교가 교직원과 재학생, 동문 등 학교 공동체의 뜻을 모아 시작한 캠페인의 결실이었습니다. 새로이 번역된 현대 소말리어 신약성경 제작 지원을 위해 지난 2026년 상반기 동안 진행된 이번 모금에는 서울장신대학교뿐 아니라 한국교회 후원회원들의 후원도 더해졌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해외 성경 보내기 사역에 있어서 처음으로 신학교가 주도한 모금 프로젝트라는 점뿐만 아니라 한국교회가 소말리아에 보내는 첫 성경 기증이기에 그 의미가 큽니다.

 

이번 기증 예식에서 서울장신대학교 글로벌협력처장 이민규 교수는 우리는 단지 지식을 가르치고 배우는 학교에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말씀을 배우고 삶으로 살아내며, 다시 그 말씀을 세상에 전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소말리아 성경 보급에 동참하는 것은 우리가 받은 믿음을 이어가는 귀한 실천입니다. 우리의 작은 헌신을 통해 많은 영혼이 하나님의 말씀을 만나고, 그 한 사람을 통해 또 다른 사람에게 복음이 전해지는 아름다운 역사가 이어지기를 기도합니다.”라고 소말리아에 말씀을 전하는 사역의 의미와 기대를 전했습니다.

 

소말리아성서공회 아웨이스 알리 총무는 말씀을 갈망하는 수천 명의 소말리아 성도들과 목회자, 그리고 가정이 자신의 언어로 된 신약성경을 손에 쥐게 될 것입니다. 이 성경은 믿는 자들의 신앙을 굳건하게 할 뿐만 아니라 교회 지도자들을 세우고, 제자들을 양육하며, 수많은 소말리아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만나도록 도울 것입니다.”라고 성경을 통해 일어날 변화를 기대했습니다.

 

본 공회 호재민 총무는 우리가 보내는 것은 신약성경 10,000부이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말씀을 통해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놀라운 일을 이루실 줄 믿습니다. 총성과 갈등의 소리보다 복음의 소리가 더 크게 들리고, 증오와 두려움보다 사랑과 용서가 더 크게 자라며, 절망보다 소망이 그 땅에 깊이 자리 잡기를 소망합니다. 과거 우리 민족이 복음을 통해 다시 일어설 소망과 용기를 얻었던 것처럼, 소말리아 사람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새로운 소망과 미래를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소말리아에 전해지는 성경을 통해 생명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소망했습니다.


소말리아는 오랜 내전과 이슬람 극단주의의 영향으로 세계 기독교 박해 순위 2위에 해당하는 국가입니다. 이러한 박해 속에서도 수천 명의 성도들이 국내외 디아스포라 공동체로 흩어져 소규모 모임과 교회를 중심으로 조심스럽게 신앙을 지켜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고어와 다양한 방언이 혼재된 기존의 성경 번역본은 복음 전파와 성도들의 신앙 성장에 큰 장벽이 되어 왔으며, 이에 현지 지도자들은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현대 소말리어로 번역된 신약성경 보급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습니다.

 

소말리아에 전해지는 <소말리어 신약성경> 10,000부는 두려움과 박해 가운데 있는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믿음을 지켜가는 힘이 될 것입니다. 또한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개인의 신앙을 굳건히 세우고, 흩어진 교회를 말씀으로 잇는 소중한 도구가 될 것입니다. 나아가 박해받는 땅에 복음의 흔적을 남기고, 오늘의 신앙을 다음 세대에 전하는 거룩한 유산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소말리아 성경 기증 예식에 참석한 서울장신대학교 동문 및 한국교회 후원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