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말씀은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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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5-11-24본문
성경 : 이사야 55장 10-11절
설교 : 홍성환 목사(이천신하교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아주 뜻깊고 감격스러운 예배의 자리입니다.우리교회가 설립 50주년을 맞이하여 5010 프로젝트 중 4번째 미션인 “라오스에 성경 보내기”의 바로 당일, 우리 교회의 이름으로 라오스에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실려서 보내지는 것을 볼 수 있음이 감격입니다.
우리가 보내는 이 성경 한 권 한 권이 그 땅에 하나님의 빛이 되고, 생명이 되고, 구원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이사야의 말씀이 우리와 라오스 영혼에게 주시는 ‘약속과 축복의 말씀’이 될 줄로 믿습니다. 오늘 말씀인 본문의 말씀을 다시 한번 읽으면서 그 약속의 말씀을 소망가운데 믿는 여러분들 되시길 바랍니다. 말씀을 다시 읽겠습니다.
10 이는 비와 눈이 하늘로부터 내려서 그리로 되돌아가지 아니하고 땅을 적셔서 소출이 나게 하며 싹이 나게 하여 파종하는 자에게는 종자를 주며 먹는 자에게는 양식을 줌과 같이 11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이와 같이 헛되이 내게로 되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기뻐하는 뜻을 이루며 내가 보낸 일에 형통함이니라
쉬운 성경은 같은 말씀을 또 이렇게 표현해 줍니다. 10 비와 눈이 하늘에서 내리면, 그리로 다시 돌아가지 않는다. 오직 그 물이 땅을 적셔, 그것으로 식물이 싹이 터 사람들의 먹을 양식으로 자라난다. 11 내 입에서 나오는 말도 그러하다. 내 말은 헛되이 내게로 돌아오지 않는다. 내 뜻을 이룬 뒤에야, 내가 하라고 보낸 일을 다한 뒤에야 내게로 돌아온다.
하나님의 말씀은 이 세상에 내리는 비와 눈과 같습니다. 한번 내린 눈과 비는 다시 하늘로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땅에 내려 뿌리를 적시고, 새싹을 틔우고, 열매를 맺게 한다고 합니다. 무슨 의미입니까? 하늘에서 비가 내리면 땅을 적시지 않고 돌아가지 않듯이, 하나님의 말씀도 결코 헛되이 돌아가지 않습니다. 반드시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하나님께서 보내신 그 목적을 완전히 성취합니다.
오늘 우리가 라오스에 보내는 성경은 그 땅의 메마른 마음을 적시는 비가 될 것입니다. 아직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영혼들에게 복음의 씨앗이 뿌려질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때에.. 그 씨앗은 싹을 틔우고 자라 열매 맺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운동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성경을 받는 한 사람, 한 가정, 한 교회는 하나님께서 만나시기를 원하시는 준비된 영혼들일 것입니다. 그들에게 말씀이 전해지고, 그 말씀이 마음을 울리고, 믿음을 일으키며, 결국 구원의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저와 여러분과 우리 이천신하교회는 이 놀라운 사역의 동역자들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보낸 성경이 누구에게 전해질지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어떤 이는 기쁘게 받고, 어떤 이는 무관심하게 넘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압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열매를 맺는다는 것을. 하나님이 보내신 말씀은 본문의 말씀처럼 “헛되이 내게로 되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기뻐하는 뜻을 이루며 내가 보낸 일에 형통하게 돌아온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숫자가 적든 많든, 열매가 언제 보이든 보이지 않든, 우리의 사역은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이 그렇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드리는 이 예배는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땅끝까지 보내는 거룩한 동참입니다. 우리는 라오스의 영혼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달하는 통로가 되고 있습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생명입니다. 진리이고 능력입니다. 이 말씀은 반드시 열매 맺습니다. 반드시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돌아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믿음으로 성경을 보내며, 기도로 그 땅을 품으며, 계속해서 복음의 통로가 되기를 다짐합시다. 그리고 언젠가 라오스 땅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자라난 그 아름다운 열매들을 함께 보게 되기를 기대합시다. 그리고 그들이 하나님 나라에서 우리 이천신하교회가 전해준 성경으로 하나님을 알고 구원받았다고 우리교회를 증언해 줄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이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감사함으로 이 예배를 드립시다. 아멘.
출처 : 위 내용은 2025년 4월 25일, 대한성서공회 용인 반포센터에서 라오스 성경 기증 예식 중 전한 설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