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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료

하나님 말씀의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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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5-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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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 히브리서 4장 12-13

설교 : 박응순 목사(주안중앙교회)


하나님의 말씀은 단순한 종교적 문장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도 역사하고 움직이는 살아 있는 능력입니다. 인간의 말은 시간과 함께 사라지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생명을 창조하고 죽은 자를 살리며 절망 속에 소망을 불러 일으킵니다.


서울 광림교회 김선도 목사의 군목 시절의 간증입니다. 백령도에서 근무하던 김장수 병장이 피를 토하고 각혈을 해서 헬기를 타고 대전으로 후송되었습니다. 김 목사님이 예배를 인도하는데 그가 뒷자리에 앉아서 땀을 흘리며 겨우 예배드리는데, 20일밖에 살지 못한다는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김 목사님은 그를 위해 “하나님, 저 생명을 살려 주옵소서”라고 눈물로 기도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죽는다고 했던 그가 20일이 지나고 두 달이 지나도 죽지 않았고, 오히려 병이 나았습니다. 석 달 후 완치되어 제대했고, 후에는 목회자가 되어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또 한번은 제가 대전 한밭제일교회에서 집회할 때 대학교수 여집사님이 롯데마트로 쇼핑 갔다가 넘어져서, 오른쪽 무릎 연골이 다쳐서 며칠 후 수술해야 한다며 기도받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깁스를 한 다리를 붙들고 “이 세상 만물을 창조하시고 사람을 만드신 하나님, 오늘 이 시간 없어진 연골이 생겨나게 해 주시옵소서. 예수 이름으로 명하노니 연골이 다시 생길지어다”라고 기도해 드렸습니다. 그런데 그날부터 무릎이 근질근질해서 병원에 가보니 부서진 연골이 다시 생겼다고 합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기에 능력이 있습니다.

 

<1>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는 말씀입니다.

(히4: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벧전1:23) 살아 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

 

왜 말씀이 살아 있습니까? 그 말씀을 하신 분이 영원히 살아 계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죽은 문자가 아닙니다. 지금도 숨쉬며 살아 역사합니다. 우리가 그 말씀을 믿음으로 붙들면, 말씀은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말씀을 믿으면 말씀대로 이루어집니다.”

 

예수님께서 (요4장)에서 한 왕의 신하를 만났습니다. 그의 아들이 죽게 되었을 때, 그는 간절히 “내 아들의 병을 고쳐 주옵소서”라고 간청했습니다. 예수님은 “가라 네 아들이 살았느니라” 말씀하셨고, 그 신하는 “그 말씀을 믿고 가더니”(요4:50) 아들이 살아났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말씀을 믿고 순종했을 때, 말씀이 현실이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는 능력입니다. 오늘날에도 믿는 자에게 동일하게 역사합니다.

 

이 말씀이(성경) 미얀마 지페 부족에게도 전해져서 부족 전체가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체험하기를 원합니다. 그 땅에 하나님의 말씀이 역사하여 죽은 영혼이 살아나고 민족과 부족과 인생들에게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유명 축구선수 이영표 선수는 인생의 모든 목표를 이루었지만, 마음이 늘 공허했습니다. “나는 누구인가? 왜 사는가?”라는 질문 속에 신앙의 회의가 찾아왔습니다. 그는 3개월 동안 “하나님이 정말 살아계시는가?” 되물으며 말씀을 읽고 기도했지만, 마음이 채워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목사님 부부가 그를 찾아와 ‘오늘의 말씀’이라는 성경 앱을 소개했습니다. 그날 저녁, 앱을 통해 (고후6:10) 말씀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가 잘못 찾아 읽은 구절은 (고후7:10)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니라”였습니다.


이영표 선수는 놀랐습니다. 수많은 사람에게 단체 메시지로 보낸 말씀이었지만, 자신만 다른 구절을 읽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무릎 꿇고 “하나님은 살아 계십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때 그 말씀은 그의 영혼에 생수처럼 스며들어 절망을 소망으로 바꾸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는 말씀이며, 영혼을 살리는 말씀입니다.”

 

<2> 하나님의 말씀은 운동력이(활력) 있는 말씀입니다.

(히4:12) 하나님의 말씀은 활력이 있어
활력이란 운동력, 생명력이 있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단순히 정보를 주는 말이 아니라, 사람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습니다.


(렘23:29)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 말이 불같지 아니하냐, 바위를 쳐서 부스러뜨리는 방망이 같지 아니하냐.”

하나님의 말씀은 불처럼 죄를 태우고 방망이처럼 완고한 마음을 깨뜨립니다. 아무리 냉랭하고 완고한 사람이라도 말씀의 불과 망치 앞에서는 깨어지고 변화됩니다.

 

‘내 삶의 주인은 누구인가?’라는 뷰티화장품 오한선 대표의 간증입니다. 그는 썬데이 크리스천으로 교회를 다녔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교회를 떠났습니다. IMF로 사업이 무너지고 나서야 하나님께 무릎을 꿇었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며 새롭게 화장품 사업을 시작했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마음의 변화가 없음을 느꼈습니다.


그러던 중 3박 4일 동안 금식 수련회에 참여했고 3일째 되는 날 말씀을 들을 때 성령의 불을 체험했습니다. 그 순간 형식적인 신앙이 무너지고 술과 담배를 끊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으로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그를 변화시킨 것은 프로그램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의 능력이요 활력이었습니다.

 

말씀은 사람을 새롭게 만들고 죽은 심령을 다시 뛰게 하는 생명력이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말씀으로 충만할 때, 세상을 이길 힘이 생기고 절망을 이기는 능력을 받게 됩니다.

 

<3> 하나님의 말씀은 모든 것을 판단합니다.

(히4: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판단한다”는 말은 헬라어로 ‘크리티코스’라는 말로 “하나님의 말씀은 사람의 내적 생각과 의도를 마음의 생각을 다 찾아내어 판단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가장 예리한 검입니다. 사람의 깊은 내면과 영과 혼과 관절과 골수를 꿰뚫습니다. 의사가 메스를 사용해서 몸을 절개하듯이 말씀은 영혼을 수술합니다. 숨겨진 교만, 위선, 탐욕을 드러내고 치유합니다.

 

또 말씀은 우리의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십니다. 우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는 무의식과 동기까지 드러냅니다. 그래서 말씀 앞에서는 어떤 죄와 위선을 숨길 수 없습니다.

 

이 성경이 미얀마 지페족에게 전달되어 그들의 마음과 생각과 뜻을 새롭게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변화되기를 바랍니다. 이 말씀이 그들의 삶을 비추어 어둠을 몰아내고 구원의 빛으로 인도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히4:13) “지으신 것이 하나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우리의 결산을 받으실 이의 눈앞에 만물이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

 

말씀은 거울이요 심판의 기준입니다. 우리는 언젠가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삶을 결산해야 합니다. 주일성수를 게을리한 일, 맡은 은사와 물질을 어떻게 사용했는지, 하나님은 말씀으로 판단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말씀의 청지기로 충성하며 살아야 합니다. 가짜 신앙, 위선적 경건은 말씀 앞에 통하지 않습니다.

 

미국의 한 실업가는 파산으로 자살을 결심하고 호텔 30층에서 몸을 던지려고 했습니다. 그때 책상 위의 한 권의 책이 눈에 띄었습니다. 바로 성경이었습니다. 그는 무심히 펼쳐 읽다가 “죽어서는 안 되겠구나. 하나님께서 내게 소망을 주신다”라는 확신을 얻고 자살을 멈추었습니다. 그는 새 삶을 시작해 다시 성공했고 이후 세계 모든 호텔에 성경을 비치하게 한 기드온 협회의 탄생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절망 가운데 있는 사람을 살리는 생명의 검입니다. 그 말씀은 죄인을 정죄하려는 칼이 아니라 영혼을 살리는 수술칼입니다.

 

(요20:31)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성경의 목적은 지식이 아니라 생명입니다. 예수님은 (마4:4)에서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인간은 육신의 양식만으로는 살 수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살아갑니다.

 

말씀은 우리의 영혼의 양식이요, 매일 먹어야 사는 생명의 빵입니다. 오늘도 말씀은 죽은 영혼을 살리고, 상처를 치유하며 낙심한 자에게 소망을 줍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듣고 믿고 붙들고 선포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으며 모든 것을 판단하는 능력의 말씀입니다.

 

이 성경이 지페족에게 잘 전달되어 가정과 교회와 미얀마 땅이 살아나는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이 일을 여러분이 하셨습니다.

 

“너희 마른 뼈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겔37:4)


하나님의 말씀은 오늘도 살아 있습니다. 그 말씀을 믿고 듣고 붙들고 이 험악한 세상에서 믿음으로 생명의 복음을 전하며 승리하는 삶을 살기를 축원합니다.


출처 위 내용은 202511월 6대한성서공회 용인 반포센터에서 미얀마 성경 기증 예식 중 전한 설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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