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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만나다

새롭게 만나는 하나님의 말씀, 『새한글성경』

  디모데후서 3:16은 성경이 하나님의 감동으로 쓰였음을 말합니다. 성경은 단순히 인간의 글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에게 직접 말씀하시는 통로입니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그 뜻을 삶의 기준으로 삼아 흔들림 없는 믿음의 여정을 걸어갈 수 있습니다. 우리가 접하는 성경은 대부분 번역본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번역되었는가’가 매우 중요합니다. 단어 하나, 표현 하나가 말씀의 의미를 이해하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널리 읽혀 온 『개역개정』은 고전적인 문체와 익숙하지 않은 어휘 때문에 젊은 세대나 성경을 처음 접하는 이들이 이해하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말씀을 읽고자 마음먹고 펼쳤다가도 낯선 어휘와 문장에 막혀 이내 덮어 버리곤 합니다. 바로 이런 고민에 응답하여 탄생한 것이 『새한글성경』입니다. 이 번역본은 원문의 뜻에 충실하면서도 현대적이고 쉬운 언어로 풀어내어, 누구나 부담 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문장도 짧고 간결하게 다듬어 가독성을 높였으며, 디지털 매체에서도 편하게 읽혀 언제 어디서든 말씀을 가까이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새한글성경』을 읽으며 말씀을 더욱 깊고 다채롭게 묵상하는 기쁨을 누리고 있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몇 구절을 나누고자 합니다. 먼저, 시편 1:2입니다.  시편 1:2『개역개정』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새한글성경』 여호와의 가르침에 자신의 기쁨을 두고서, 여호와의 가르침을 낮이든 밤이든 소리 내어 읽습니다. 『개역개정』의 “묵상”이라는 단어를 “소리 내어 읽습니다”로 풀어낸 것은 히브리어 ‘하가’의 본래 의미를 더욱 잘 살려준 표현입니다. 이 표현을 통해 말씀을 마음으로 조용히 음미하는 것을 넘어, 소리 내 읊조리며 머리와 가슴에 새기는 것이 중요하다는 원문의 뜻을 깨닫게 해 줍니다. 두 번째로, 고린도전서 15:58입니다. 고린도전서 15:58『개역개정』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새한글성경』 그러므로, 사랑하는 나의 형제자매 여러분, 굳건하게 서서 꿈쩍도 하지 말고, 주님의 일을 언제나 더 많이 하도록 하십시오!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주님 안에서 여러분의 노력은 헛되지 않습니다!『개역개정』의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를 “굳건하게 서서 꿈쩍도 하지 말고”로 번역하며 문장 끝에 느낌표를 사용해, 바울의 권면을 더 직접적이고 생동감 있게 전달합니다. 바울의 간절한 외침이 오늘날 우리에게도 강한 도전과 위로로 다가오는 듯합니다. 원문의 감정과 뉘앙스를 살려 독자들의 가슴에 깊은 울림을 주는 것이 『새한글성경』의 큰 장점입니다. 마지막으로, 디모데전서 1:2입니다. 디모데전서 1:2『개역개정』 믿음 안에서 참 아들 된 디모데에게 편지하노니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로부터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네게 있을지어다『새한글성경』 디모데에게, 곧 믿음 안에서 나의 참된 아들인 그대에게 이 편지를 보내네. 은혜, 한결같은 사랑, 평화가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님으로부터 내리기를 비네!『새한글성경』은 상황에 따라 문체를 달리하는데, 이 본문에서는 개인에게 보내는 편지답게 따뜻하고 부드러운 말투를 사용한 점이 돋보입니다. 덕분에 독자는 바울의 애정 어린 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개역개정』의 “긍휼”을 “한결같은 사랑”으로 풀어내어 자칫 추상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개념을 더 직관적이고 친근하게 전달합니다. 『새한글성경』은 우리를 깊은 묵상의 자리로 초대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하고 싶지만 어렵게 느껴지는 분들과 다음 세대에게 성경을 전하고 싶은 분들께 꼭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이 성경을 펼칠 때마다 우리의 가슴이 말씀을 향한 설렘과 기쁨으로 가득하길 바랍니다. 『새한글성경』을 통해 많은 사람이 말씀을 더 깊이 이해하고, 말씀 안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힘과 위로를 풍성히 누리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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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부인의 발걸음이 남긴 부흥의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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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료

하나님 말씀의 능력

성경 : 히브리서 4장 12-13절설교 : 박응순 목사(주안중앙교회)하나님의 말씀은 단순한 종교적 문장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도 역사하고 움직이는 살아 있는 능력입니다. 인간의 말은 시간과 함께 사라지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생명을 창조하고 죽은 자를 살리며 절망 속에 소망을 불러 일으킵니다. 서울 광림교회 김선도 목사의 군목 시절의 간증입니다. 백령도에서 근무하던 김장수 병장이 피를 토하고 각혈을 해서 헬기를 타고 대전으로 후송되었습니다. 김 목사님이 예배를 인도하는데 그가 뒷자리에 앉아서 땀을 흘리며 겨우 예배드리는데, 20일밖에 살지 못한다는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김 목사님은 그를 위해 “하나님, 저 생명을 살려 주옵소서”라고 눈물로 기도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죽는다고 했던 그가 20일이 지나고 두 달이 지나도 죽지 않았고, 오히려 병이 나았습니다. 석 달 후 완치되어 제대했고, 후에는 목회자가 되어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또 한번은 제가 대전 한밭제일교회에서 집회할 때 대학교수 여집사님이 롯데마트로 쇼핑 갔다가 넘어져서, 오른쪽 무릎 연골이 다쳐서 며칠 후 수술해야 한다며 기도받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깁스를 한 다리를 붙들고 “이 세상 만물을 창조하시고 사람을 만드신 하나님, 오늘 이 시간 없어진 연골이 생겨나게 해 주시옵소서. 예수 이름으로 명하노니 연골이 다시 생길지어다”라고 기도해 드렸습니다. 그런데 그날부터 무릎이 근질근질해서 병원에 가보니 부서진 연골이 다시 생겼다고 합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기에 능력이 있습니다. <1>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는 말씀입니다.(히4: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벧전1:23) 살아 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 왜 말씀이 살아 있습니까? 그 말씀을 하신 분이 영원히 살아 계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죽은 문자가 아닙니다. 지금도 숨쉬며 살아 역사합니다. 우리가 그 말씀을 믿음으로 붙들면, 말씀은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말씀을 믿으면 말씀대로 이루어집니다.” 예수님께서 (요4장)에서 한 왕의 신하를 만났습니다. 그의 아들이 죽게 되었을 때, 그는 간절히 “내 아들의 병을 고쳐 주옵소서”라고 간청했습니다. 예수님은 “가라 네 아들이 살았느니라” 말씀하셨고, 그 신하는 “그 말씀을 믿고 가더니”(요4:50) 아들이 살아났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말씀을 믿고 순종했을 때, 말씀이 현실이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는 능력입니다. 오늘날에도 믿는 자에게 동일하게 역사합니다. 이 말씀이(성경) 미얀마 지페 부족에게도 전해져서 부족 전체가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체험하기를 원합니다. 그 땅에 하나님의 말씀이 역사하여 죽은 영혼이 살아나고 민족과 부족과 인생들에게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유명 축구선수 이영표 선수는 인생의 모든 목표를 이루었지만, 마음이 늘 공허했습니다. “나는 누구인가? 왜 사는가?”라는 질문 속에 신앙의 회의가 찾아왔습니다. 그는 3개월 동안 “하나님이 정말 살아계시는가?” 되물으며 말씀을 읽고 기도했지만, 마음이 채워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목사님 부부가 그를 찾아와 ‘오늘의 말씀’이라는 성경 앱을 소개했습니다. 그날 저녁, 앱을 통해 (고후6:10) 말씀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가 잘못 찾아 읽은 구절은 (고후7:10)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니라”였습니다. 이영표 선수는 놀랐습니다. 수많은 사람에게 단체 메시지로 보낸 말씀이었지만, 자신만 다른 구절을 읽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무릎 꿇고 “하나님은 살아 계십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때 그 말씀은 그의 영혼에 생수처럼 스며들어 절망을 소망으로 바꾸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는 말씀이며, 영혼을 살리는 말씀입니다.” <2> 하나님의 말씀은 운동력이(활력) 있는 말씀입니다.(히4:12) 하나님의 말씀은 활력이 있어 활력이란 운동력, 생명력이 있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단순히 정보를 주는 말이 아니라, 사람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습니다. (렘23:29)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 말이 불같지 아니하냐, 바위를 쳐서 부스러뜨리는 방망이 같지 아니하냐.”하나님의 말씀은 불처럼 죄를 태우고 방망이처럼 완고한 마음을 깨뜨립니다. 아무리 냉랭하고 완고한 사람이라도 말씀의 불과 망치 앞에서는 깨어지고 변화됩니다. ‘내 삶의 주인은 누구인가?’라는 뷰티화장품 오한선 대표의 간증입니다. 그는 썬데이 크리스천으로 교회를 다녔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교회를 떠났습니다. IMF로 사업이 무너지고 나서야 하나님께 무릎을 꿇었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며 새롭게 화장품 사업을 시작했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마음의 변화가 없음을 느꼈습니다. 그러던 중 3박 4일 동안 금식 수련회에 참여했고 3일째 되는 날 말씀을 들을 때 성령의 불을 체험했습니다. 그 순간 형식적인 신앙이 무너지고 술과 담배를 끊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으로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그를 변화시킨 것은 프로그램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의 능력이요 활력이었습니다. 말씀은 사람을 새롭게 만들고 죽은 심령을 다시 뛰게 하는 생명력이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말씀으로 충만할 때, 세상을 이길 힘이 생기고 절망을 이기는 능력을 받게 됩니다. <3> 하나님의 말씀은 모든 것을 판단합니다.(히4: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판단한다”는 말은 헬라어로 ‘크리티코스’라는 말로 “하나님의 말씀은 사람의 내적 생각과 의도를 마음의 생각을 다 찾아내어 판단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가장 예리한 검입니다. 사람의 깊은 내면과 영과 혼과 관절과 골수를 꿰뚫습니다. 의사가 메스를 사용해서 몸을 절개하듯이 말씀은 영혼을 수술합니다. 숨겨진 교만, 위선, 탐욕을 드러내고 치유합니다. 또 말씀은 우리의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십니다. 우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는 무의식과 동기까지 드러냅니다. 그래서 말씀 앞에서는 어떤 죄와 위선을 숨길 수 없습니다. 이 성경이 미얀마 지페족에게 전달되어 그들의 마음과 생각과 뜻을 새롭게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변화되기를 바랍니다. 이 말씀이 그들의 삶을 비추어 어둠을 몰아내고 구원의 빛으로 인도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히4:13) “지으신 것이 하나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우리의 결산을 받으실 이의 눈앞에 만물이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 말씀은 거울이요 심판의 기준입니다. 우리는 언젠가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삶을 결산해야 합니다. 주일성수를 게을리한 일, 맡은 은사와 물질을 어떻게 사용했는지, 하나님은 말씀으로 판단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말씀의 청지기로 충성하며 살아야 합니다. 가짜 신앙, 위선적 경건은 말씀 앞에 통하지 않습니다. 미국의 한 실업가는 파산으로 자살을 결심하고 호텔 30층에서 몸을 던지려고 했습니다. 그때 책상 위의 한 권의 책이 눈에 띄었습니다. 바로 성경이었습니다. 그는 무심히 펼쳐 읽다가 “죽어서는 안 되겠구나. 하나님께서 내게 소망을 주신다”라는 확신을 얻고 자살을 멈추었습니다. 그는 새 삶을 시작해 다시 성공했고 이후 세계 모든 호텔에 성경을 비치하게 한 기드온 협회의 탄생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절망 가운데 있는 사람을 살리는 생명의 검입니다. 그 말씀은 죄인을 정죄하려는 칼이 아니라 영혼을 살리는 수술칼입니다. (요20:31)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성경의 목적은 지식이 아니라 생명입니다. 예수님은 (마4:4)에서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인간은 육신의 양식만으로는 살 수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살아갑니다. 말씀은 우리의 영혼의 양식이요, 매일 먹어야 사는 생명의 빵입니다. 오늘도 말씀은 죽은 영혼을 살리고, 상처를 치유하며 낙심한 자에게 소망을 줍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듣고 믿고 붙들고 선포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으며 모든 것을 판단하는 능력의 말씀입니다. 이 성경이 지페족에게 잘 전달되어 가정과 교회와 미얀마 땅이 살아나는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이 일을 여러분이 하셨습니다. “너희 마른 뼈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겔37:4) 하나님의 말씀은 오늘도 살아 있습니다. 그 말씀을 믿고 듣고 붙들고 이 험악한 세상에서 믿음으로 생명의 복음을 전하며 승리하는 삶을 살기를 축원합니다.출처 : 위 내용은 2025년 11월 6일, 대한성서공회 용인 반포센터에서 미얀마 성경 기증 예식 중 전한 설교입니다. 

설교자료

내 눈을 열어주소서

성경 : 시편 119편 18절설교 : 이건표 목사(수지선민교회)오늘도 성경기증 감사예배로 함께 예배 드리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바라기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말씀인 성경을 사랑하는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모든 성도님들, 특별히 전 세계에 성경반포 사업에 힘을 쓰시는 대한성서공회 모든 임직원 여러분들께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글을 읽지 못하는 사람을 일컬어 문맹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글자가 보이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그 글자의 의미를 깨닫지 못하기 때문에 문맹이라고 합니다. 예전에 그러한 우리 어머니들 많이 계셨잖아요. 말을 하기는 하시는데, 읽을 수가 없는 거예요. 교회에도 그러한 권사님들 계셨습니다. 그런데 글을 읽지 못하던 분이 한글을 깨우치고 나면 새로운 세계를 만납니다. 왜 그렇습니까? 이제는 책속에 숨 겨져 있는 놀라운 지식과 의미들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성경이 마치 이와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읽기는 하지만, 늘 뭐라고 이야기 합니까? 성경은 너무 어렵다고, 읽어도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을 합니다. 사실 저도 그렇거든요. 그런데 그것 아세요? 문제는 성경에 있지 않습니다. 문제는 어디에 있느냐? 성경에 있는 놀라운 것을 보지 못하고, 읽어내지 못하는 우리 눈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시편의 기자는 뭐라고 기도합니까? 시편 119편 18절에서, 하나님께서 자신의 영적인 눈을 열어 그 안에서 놀라운 것을 보게 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여러분, 정말로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놀랍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발에 등이요. 우리의 빛이 되십니다. 그런데 우리가 보지 못하는 거예요. 어떻게 우리가 말씀을 볼 수 있습니까? 저와 여러분이, 하나님의 말씀의 신비 안으로 들어가려면 하나님이 내 눈을 먼저 열어 주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오직 하나님만이 내 눈과 생각을 열어 말씀의 영원한 진리를 이해할 수 있게 하시기 때문입니다.오늘 함께 예배하는 우리 성도님들, 우리도 시편 기자처럼 함께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주여 우리 눈을 열어 주의 율법에서 놀라운 것을 보게 하소서! 글을 읽지 못하던 사람이 한글을 깨우치듯, 우리 영적인 눈이 밝아져 성경의 놀라운 세계가 우리 앞에도 열려지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이제 니제르라는 곳으로 우리가 성경을 보내게 됩니다. 그곳은 프랑스 언어를 사용하는 곳이네요. 그런데 그 곳에 생명을 살리는 성경책이 들어가게 됩니다. 한 사람의 인생을 변화시키는 성경이 그 땅 가운데 들어가게 됩니다. 우리 교회뿐 아니라, 대한민국 함께 기도하며 협력하는 성도들과 교회가 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그런데 오늘 어떤 마음이 제게 있는지 아세요? 그들에게 그저 빼곡히 적힌, 두꺼운 성경, 어려운 성경이 될까봐 걱정이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함께 중보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성경만 보내고 끝이 아닌 거예요. 주여, 그들의 영적인 눈을 열어주소서! 그래서 그들이 성경을 보게 하소서! 그래서 죽어가는 영혼이 말씀을 보며 살아나게 하시고, 믿지 않는 영혼이 구원받는 놀라운 일들이 있게 하소서! 함께 기도하는 우리 모든 성도님들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 : 위 내용은 2025년 8월 28일, 대한성서공회 용인 반포센터에서 니제르 성경 기증 예식 중 전한 설교입니다. 

설교자료

시냇가에 심은 나무

성경 : 시편 1편 1-6절설교 : 임학용 목사(청주중앙교회)저는 1998년 10월 마지막 주 주일에 처음 교회에 갔습니다. 모태 신앙이 아닌 저는 고등학교 2학년에서 3학년으로 넘어갈 때 친구의 전도를 받았습니다. 당시 새 생명 초청 집회의 마지막 순서에 전도사님께서는 "내일 주일부터 예배할 사람 손을 들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손을 들지 않았습니다. '평생 이 약속을 지킬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저는 친구와 함께 교회를 다시 찾았습니다. 그날 중고등부 전도사님께서 전하신 말씀은 사도행전 6장, 순교를 앞둔 스데반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약 25년이 지난 지금도 그 설교가 선명히 기억납니다. 스데반은 자신의 죄가 아닌 모함으로 죽임을 당하면서도 '천사의 얼굴'을 하고 있었습니다. 처음 교회에 온 저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억울한데, 분통이 터지는데, 어떻게 천사의 얼굴을 할 수 있지?" 저를 전도한 친구(현재 군목)에게 이 질문을 했을 때, 그는 자신이 읽던 성경을 선물로 주었습니다.  그 친구도 중학교 때 누군가의 전도를 받아 교회에 온 친구였는데 그때 받은 성경을 저에게 다시 전해준 것입니다. 그는 말했습니다. "쭉 읽다 보면 네가 궁금한 것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 거야. 구약은 어려우니 신약부터 읽어봐." 하지만 저는 창세기부터 읽기 시작했습니다. 교회 다닌 지 얼마 안 된 제게 성경은 어려웠습니다. 창세기부터 출애굽기, 레위기를 지나며 숨 가쁘게 읽어가던 중, 제 마음에 참된 평안을 준 말씀이 바로 시편 1편이었습니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저는 그 후로 지금까지 주일을 단 한 번도 빠진 적이 없습니다. 특별한 환상이나 뜨거운 감정의 변화는 경험하지 못했지만, 성경을 통해 하나님께서 살아계시고 우리와 함께하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친구에게 받은 성경에 답이 있었습니다. 왜 스데반이 천사의 얼굴을 할 수 있었는지, 제가 가야 할 길이 무엇인지 성경에 명확히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이제 저는 사랑의 빚진 마음으로 성경이 없는 이들에게 이 빛을 전하고 싶습니다. 성경에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 되신 예수님이 누구신지, 그분을 보내신 하나님이 누구신지, 그리고 삼위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누구인지에 관하여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소유하는 복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우리만 이 복을 누릴 수 없습니다. 세상에는 여전히 성경이 없는 이들, 하나님을 모르는 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가 보내는 단 한 권의 성경이 한 영혼을 살릴지, 아니면 수많은 영혼을 살릴지는 하나님만 아십니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이 말씀만이 우리를 복 있는 자리로 이끈다는 것입니다. "무릇 의인들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들의 길은 망하리로다"(시편 1:6). 우리 모두가 말씀을 붙들고 의인의 길을 걷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이 말씀을 통해 한 영혼이 살아나고, 그 영혼을 통해 또 다른 영혼이 살아나, 하나님을 찬송하는 목소리가 날마다 커지는 은혜가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출처 : 위 내용은 2025년 8월 21일, 대한성서공회 용인 반포센터에서 르완다 성경 기증 예식 중 전한 설교입니다. 

설교자료

영생이신 예수의 책, 성경

성경 : 요한복음 5장 39-46절설교 : 최규환 목사(서울광염교회)이 자리에 참석한 모든 분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하고 축복합니다. 오늘 이 예배는 우리 서울광염교회가 대한성서공회와 호재민 총무님을 파트너 삼아 성경반포사역을 시작하고 열 번째로 갖는 감사예배입니다. 우리 서울광염교회는 대한성서공회와 함께 2021년 6월부터 성경반포사역을 시작하였습니다. 벌써 햇수로 5년이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아홉 번의 감사예배와 기증식을 통해 우리 교회는 전 세계 총 39개 나라에 25만 부가 넘는 성경책을 반포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 시간에는 미얀마, 몽골, 시리아, 케냐, 아제르바이잔, 인도 등 전 세계 6개 나라에 총 3만 7천여 부의 성경책을 반포하는 것을 기념하며 감사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이로써 총 45개 나라에 29만 부가 넘는 성경책을 반포하게 됩니다. 세계지도를 예수의 피 묻은 성경책으로 붉게 물들이자는 비전을 우리 서울광염교회와 성도들이 드린 귀한 헌금을 통해 하나님께서 이루고 계십니다. 이 사역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크신 이름을 찬양합니다. 그리고 이 귀한 역사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소망하며 축복합니다.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이 세상에 반포해야 합니다. 성경을 전파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성경은 생명을 얻게 하는 책이기 때문입니다. 죽어 있는 자를 살리는 유일한 책이 바로 이 성경이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이 처음 우리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으셨을 때 하나님 안에서 영원한 생명, 영생을 누리며 살게 하셨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교만함으로 범죄하였고 하나님을 떠나 영생을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로 인해 우리 인간은 살아 있다고는 하나 실상은 죽어 있는 자인 것입니다. 이것이 타락한 우리 인간의 비극적인 현실입니다.그런데 이렇게 죽어 있는 자를 살리는 책이 있으니 바로 성경입니다. 이 세상에 수없이 많은 책들이 있지만 성경과 같은 놀라운 능력을 가진 책은 없습니다. 성경만이 죽은 자를 살려 살아계신 하나님 안에서 영생을 누릴 수 있게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성경을 전 세계 모든 민족 모든 사람에게 반포해야 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어떻게 이런 놀라운 능력을 갖고 있는 것입니까? 그것은 바로 성경이 생명 그 자체이신 예수님을 증언하는 책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을 통해 생명이신 예수님을 만나 그 분을 믿는 자는 누구나 영원한 생명, 영생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오늘 우리가 읽은 요한복음 5장의 말씀은 예수님이 예루살렘에서 38년 된 병자를 고치신 이후에 유대인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유대인의 명절이 되어 예루살렘에 올라가신 예수님은 베데스다라 하는 못 주변에 수많은 병자들이 모여 있는 것을 보셨습니다. 그들에게 바램이 있다면 딱 하나, 병 낫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사실 불가능한 소원이었습니다.예수님은 거기에 모인 많은 병자들 가운데 한 명을 주목하십니다. 그는 38년 된 병자였습니다. 그는 오래된 병으로 움직이지 못한 채 누워 지내야만 했습니다. 그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한 채 소망없이 살아가던 인생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그에게 다가가 말을 건네십니다. "네가 낫고자 하느냐." 그리고 그에게 명하십니다.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이 한 말씀으로 소망 없던 이 병자의 인생에 놀라운 역사가 일어납니다. 예수님과의 만남을 통해 이 병자는 병들어 누워 있던 인생에서 건강해져서 일어나 걷는 인생으로 바뀌게 됩니다.이렇듯 예수님은 능력이 있으십니다. 병든 자를 고치시는 능력뿐만이 아닙니다. 더 나아가 죽은 자를 살리는 능력이 있으십니다. 그러하기에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죽은 자들을 일으켜 살리심 같이 아들도 자기가 원하는 자들을 살리느니라"(요 5:21)라고 말씀하십니다. 또한 예수님은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요 5:24-25)라고도 말씀하십니다.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음성을 들을 때 죽은 자가 살아납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 때 병든 자가 일어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이 세상의 창조주이자 생명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의 아들이시기 때문입니다.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친히 인간으로 이 땅에 오셨기 때문입니다. 이 땅에 병든 자, 죽은 자들이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예수님을 만나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생명이십니다. 예수님은 영원한 생명, 영생이십니다. 이 땅의 모든 죽은 자들이 예수님을 만나 생명을 얻는 놀라운 은혜가 있기 원합니다. 그렇다면 이 생명이신 예수님을 우리는 어디에서 만날 수 있습니까? 바로 성경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39절입니다.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요 5:39) 또한 46절에서도 말씀하십니다. "모세를 믿었더라면 또 나를 믿었으리니 이는 그가 내게 대하여 기록하였음이라."(요 5:46)예수님 당시 유대인들은 성경에 열심이었습니다. 특히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성경과 율법을 연구하여 그 계명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고 철저히 지키고자 애썼습니다.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들,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들을 세세하게 정리하여 그것을 철저하게 지키고자 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것을 통해 영생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의로운 행위를 통해 구원과 영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 것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너무나 안타깝게도 그들은 본질을 놓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성경의 참된 본질을 놓치고 있었습니다.성경의 본질이 무엇입니까? 바로 예수님입니다. 성경은 말씀이신 예수님, 그 자체입니다. 39-40절을 다시 읽어보겠습니다.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 그러나 너희가 영생을 얻기 위하여 내게 오기를 원하지 아니하는도다."(요 5:39-40) 성경은 곧 예수님에 대해 증언하는 책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을 증언하는 책입니다. 성경은 구원자이신 예수님을 증언하는 책입니다. 성경은 생명이신 예수님을 증언하는 책입니다.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구원자이시며 생명이신 예수님을 만날 때 우리는 영생과 구원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죽은 자가 살아나는 것입니다.하지만 안타깝게도 유대인들은 비록 성경을 열심히 연구하였지만 성경의 본질인 예수님을 보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을 알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들의 눈이 가리워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영광을 구하지 않은 채 사람에게서 영광을 얻고자 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기보다 세상을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생명력 없는 율법 조문의 껍데기만을 붙잡은 채 겉으로 드러나는 행위만을 서로 자랑하면서 결국 그들은 점점 더 생명에서 멀어져 간 것입니다.성경의 본질은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45-47절 말씀입니다. "내가 너희를 아버지께 고발할까 생각하지 말라 너희를 고발하는 이가 있으니 곧 너희가 바라는 자 모세니라. 모세를 믿었더라면 또 나를 믿었으리니 이는 그가 내게 대하여 기록하였음이라. 그러나 그의 글도 믿지 아니하거든 어찌 내 말을 믿겠느냐 하시니라."(요 5:45-47) 예수님은 모세가 자신에 대하여 기록하였다고 말씀하십니다. 모세가 기록한 책이란 ‘토라’라고 부르는 창세기부터 신명기까지의 구약성경의 처음 다섯 권을 가리킵니다. 예수님은 이 책들이 바로 예수님 자신에 대해 기록한 책이라고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다시 말해 모세는 장차 이 땅에 오실 하나님의 아들, 영생을 주시는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성경을 기록했던 것입니다. 이것은 모세만이 아닙니다. 모세의 뒤를 이어 하나님께서 보내신 여러 선지자들도 장차 이 땅에 오실 예수님을 바라보며 소망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했습니다. 그러하기에 모세와 선지자들이 기록한 구약성경은 이 땅에 오실 예수님을 미리 바라보며 기록한 책인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의 제자들과 증인들이 기록한 신약성경은 이 땅에 친히 인간으로 오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친히 듣고 보고 만지며 생생하게 증언한 책입니다. 따라서 구약성경도 신약성경도 성경 전체는 예수님으로 가득찬 책입니다. 성경의 본질은 곧 예수님입니다.성경을 통해 우리는 예수님을 만납니다. 성경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을 만납니다. 성경을 통해 우리는 생명이신 예수님을 만납니다. 성경을 통해 우리는 영원한 생명이신 예수님을 만납니다. 이 자리에 앉아 있는 우리가 성경을 통해 예수님을 만났고, 성경을 통해 예수님을 믿었고, 성경을 통해 생명을, 영생을 얻은 자들입니다. 우리가 이 놀라운 역사의 증인입니다.그러하기에 우리는 계속해서 이 성경을 온 땅에 반포해야 합니다. 아무런 소망 없이, 살았으나 실상은 죽어 있는 이 땅의 수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통해 영생이신 예수님을 만나게 해야 합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증인된 우리가 해야 할 사명입니다. 특별히 이 시간 우리 서울광염교회와 성도들이 드린 귀한 물질로 제작된 3만 7천여 부의 성경책이 반포되는 전 세계 6개 나라 사람들이 성경을 통해 생명이신 예수님을 만나 영생을 얻는 놀라운 은혜가 있기를 축복합니다. 미얀마와 몽골 땅에 생명의 역사가 있기를 축복합니다. 시리아와 케냐 땅에 영생의 역사가 있기를 축복합니다. 아제르바이잔과 인도 땅에 구원의 역사가 있기를 축복합니다.  출처 : 위 내용은 2025년 10월 31일, 대한성서공회 용인 반포센터에서 미얀마, 몽골, 시리아, 케냐, 아제르바이잔, 인도 성경 기증 예식 중 전한 설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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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은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성경 : 이사야 55장 10-11절설교 : 홍성환 목사(이천신하교회)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아주 뜻깊고 감격스러운 예배의 자리입니다.우리교회가 설립 50주년을 맞이하여 5010 프로젝트 중 4번째 미션인 “라오스에 성경 보내기”의 바로 당일, 우리 교회의 이름으로 라오스에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실려서 보내지는 것을 볼 수 있음이 감격입니다.   우리가 보내는 이 성경 한 권 한 권이 그 땅에 하나님의 빛이 되고, 생명이 되고, 구원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이사야의 말씀이 우리와 라오스 영혼에게 주시는 ‘약속과 축복의 말씀’이 될 줄로 믿습니다. 오늘 말씀인 본문의 말씀을 다시 한번 읽으면서 그 약속의 말씀을 소망가운데 믿는 여러분들 되시길 바랍니다. 말씀을 다시 읽겠습니다. 10 이는 비와 눈이 하늘로부터 내려서 그리로 되돌아가지 아니하고 땅을 적셔서 소출이 나게 하며 싹이 나게 하여 파종하는 자에게는 종자를 주며 먹는 자에게는 양식을 줌과 같이 11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이와 같이 헛되이 내게로 되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기뻐하는 뜻을 이루며 내가 보낸 일에 형통함이니라 쉬운 성경은 같은 말씀을 또 이렇게 표현해 줍니다. 10 비와 눈이 하늘에서 내리면, 그리로 다시 돌아가지 않는다. 오직 그 물이 땅을 적셔, 그것으로 식물이 싹이 터 사람들의 먹을 양식으로 자라난다. 11 내 입에서 나오는 말도 그러하다. 내 말은 헛되이 내게로 돌아오지 않는다. 내 뜻을 이룬 뒤에야, 내가 하라고 보낸 일을 다한 뒤에야 내게로 돌아온다.   하나님의 말씀은 이 세상에 내리는 비와 눈과 같습니다. 한번 내린 눈과 비는 다시 하늘로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땅에 내려 뿌리를 적시고, 새싹을 틔우고, 열매를 맺게 한다고 합니다. 무슨 의미입니까? 하늘에서 비가 내리면 땅을 적시지 않고 돌아가지 않듯이, 하나님의 말씀도 결코 헛되이 돌아가지 않습니다. 반드시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하나님께서 보내신 그 목적을 완전히 성취합니다.   오늘 우리가 라오스에 보내는 성경은 그 땅의 메마른 마음을 적시는 비가 될 것입니다. 아직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영혼들에게 복음의 씨앗이 뿌려질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때에.. 그 씨앗은 싹을 틔우고 자라 열매 맺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운동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성경을 받는 한 사람, 한 가정, 한 교회는 하나님께서 만나시기를 원하시는 준비된 영혼들일 것입니다. 그들에게 말씀이 전해지고, 그 말씀이 마음을 울리고, 믿음을 일으키며, 결국 구원의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저와 여러분과 우리 이천신하교회는 이 놀라운 사역의 동역자들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보낸 성경이 누구에게 전해질지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어떤 이는 기쁘게 받고, 어떤 이는 무관심하게 넘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압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열매를 맺는다는 것을. 하나님이 보내신 말씀은 본문의 말씀처럼 “헛되이 내게로 되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기뻐하는 뜻을 이루며 내가 보낸 일에 형통하게 돌아온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숫자가 적든 많든, 열매가 언제 보이든 보이지 않든, 우리의 사역은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이 그렇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드리는 이 예배는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땅끝까지 보내는 거룩한 동참입니다. 우리는 라오스의 영혼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달하는 통로가 되고 있습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생명입니다. 진리이고 능력입니다. 이 말씀은 반드시 열매 맺습니다. 반드시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돌아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믿음으로 성경을 보내며, 기도로 그 땅을 품으며, 계속해서 복음의 통로가 되기를 다짐합시다. 그리고 언젠가 라오스 땅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자라난 그 아름다운 열매들을 함께 보게 되기를 기대합시다. 그리고 그들이 하나님 나라에서 우리 이천신하교회가 전해준 성경으로 하나님을 알고 구원받았다고 우리교회를 증언해 줄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이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감사함으로 이 예배를 드립시다. 아멘.  출처 : 위 내용은 2025년 4월 25일, 대한성서공회 용인 반포센터에서 라오스 성경 기증 예식 중 전한 설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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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영성의 관점에서 본 『새한글성경』

  기독교영성은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는 사람에게 일어나는 하나님 경험과 그로 인한 삶의 변화에 초점을 맞춥니다. 기독교영성에서 자주 사용하는 용어인 영성형성(Spiritual Formation)은 기독교인이 그리스도를 닮아가며 영적으로 형성되어 가는 과정을 일컫는 표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영성형성을 위해, 은혜의 방편으로 많은 영성훈련 방법들을 알려 주셨습니다. 가장 중요한 영성훈련 중 하나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순종하는 것입니다. 날마다 성경 본문을 반복해서 읽고 암송하며 묵상하다가 깨달은 것을 실천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것은 기독교인의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영성훈련입니다. 기독교인의 영성형성에 성경 읽기와 묵상이 중요한 만큼, 오늘날의 기독교인들이 잘 이해할 수 있고 편안하게 느끼는 언어로 성경을 번역하는 일은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새한글성경』은 그 번역 취지대로 한국교회의 다음 세대가 잘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번역되었습니다. 기독교 전통에서 오래된 성경 묵상 방법으로 ‘거룩한 독서’가 있습니다. 거룩한 독서에서 소개하는 묵상 방법은 ‘① 읽기 – ② 묵상하기 – ③ 기도하기 – ④ 바라보기’의 네 가지 요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성경 본문을 반복해서 읽다가 가장 마음을 사로잡는 한 구절을 선택하여 깊이 묵상합니다. 그리고 묵상을 통해 깨달은 것을 하나님께 말씀드린 후, 하나님의 임재 안에 고요히 머무르면서 마음의 눈으로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특히 『새한글성경』으로 반복해서 읽을 때 묵상으로 쉽게 이어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언어에 가장 가깝게 번역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도 하나님의 말씀으로서의 본질에 충실하며, 문학적으로도 전혀 어색함이 없는 번역이라는 점도 그 이유입니다. 저는 기독교영성 교수로서 신학생들의 영성형성에 도움이 되도록 모든 수업을 시작할 때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 시간을 반드시 가집니다. 신학대학원 1학년 1학기 <영성형성> 수업 시간에는 시편을, 다른 선택 과목 수업에서는 복음서나 서신서를 함께 읽고 묵상합니다. 또한 3박 4일간의 침묵 영성수련을 인도할 때에도, 제가 성경을 반복해서 읽어 주고 묵상을 안내합니다. 『새한글성경』이 출판된 이후로는 『새한글성경』으로 읽고 묵상하려고 합니다.   『새한글성경』을 활용한 신학대학원 영성수련 과정  그렇게 결정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새한글성경』은 문장의 호흡이 짧아 가독성이 좋습니다. 성경 묵상은 말씀을 소리 내어 읽는 데서 시작하기에 문장의 길이가 독자에게 무척 중요합니다. 한 문장의 길이가 길면 낭독자가 호흡을 조절하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새한글성경』의 문장은 호흡에 맞춰 소리 내어 읽기가 좋고 편안합니다. 둘째, 『새한글성경』의 시편은 문학 갈래의 특징과 운율이 살아 있어 교독하기에 적합합니다. 교독은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한마음으로 고백하는 공동체가 되도록 공동체성을 북돋아 줍니다. 공동체 예배 중 『새한글성경』으로 시편을 소리 내어 교독하면 그 감동을 더욱 느낄 수 있습니다. 한 구절씩 번갈아 읽거나, 각 구절을 절반으로 나누어 교독하면 됩니다.  셋째, 『새한글성경』에서 존댓말을 사용하시는 예수님은 더 가깝고 친근한 분으로 느껴집니다. 기독교영성의 관점에서 복음서를 묵상하는 목적은 예수 그리스도와의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예수 그리스도는 높은 위치에서 자비를 베푸시는 분으로 다가왔으나, 『새한글성경』의 예수님은 우리 곁에서 우리를 존중하시며 사랑하시는 분으로 다가옵니다. 저는 신학생들이 『새한글성경』을 읽고 묵상하는 과정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면, 앞으로 목회와 사역 현장에서 『새한글성경』을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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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한글성경』을 활용하며 얻는 유익한 점

    제가 섬기는 정읍중앙교회는, 김선종 담임목사님께서 번역 위원으로 함께 하신 『새한글성경』(이하 『새한글』)이 출간되면서, 당회 결의를 통해 교회 창립 71주년 기념으로 『새한글』을 교우들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교회 창립 71주년 기념품의 하나로 나누어 주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새벽기도회와 수요기도회에서도 『새한글』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교회학교 학생들과 함께 지금까지 번역된 성경들을 읽으면서, 기존 성경들은 어린이들과 젊은 층에 조금 거리감이 있는 언어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이번에 『새한글』이 출간된 것은 참으로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역하는 교육부에서 어린이들과 청년들과 함께 『새한글』을 읽어가며 다른 성경과 어떤 차이를 느끼는지 물어본 적이 있습니다. “쉬워요, 이해돼요, 친근해요.” 등의 답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새한글』은 우리 교회학교 학생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에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는 통로가 되고 있음을 느낍니다.1. 교육부 전체가 『새한글』로 교체하였습니다.  『새한글』을 영아부부터 청년부까지 모든 부서 예배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교육부 학생들이 『새한글』의 번역을 자신들 세대의 언어로 아주 친근감 있게 이해하고 있음을 경험합니다. 교회에 일찍 오는 초등부 어린이들은 주일 아침 예배 전 약 30분간 성경 통독을 하고 있습니다. 청년부 학생들은 청년부 부서 예배 후 성경을 통독하고 나눔을 합니다. 기존 성경 번역본들과 비교했을 때 『새한글』은 성경 통독 시 독자의 이해도 면에서 청년들이 가장 큰 도움을 받는 연령층이라고 생각합니다.2. 소그룹 신앙훈련에서 『새한글』 신약 통독을 진행합니다.  기존 성경의 언어에 익숙해져 있는 연령층인 어른 성도들과 ‘소그룹 신앙훈련’ 시간을 통해 『새한글』 신약을 통독하고 있습니다. 그 중 개인적으로도 성경을 통독하고 계신 성도분들이 간혹 이렇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어투가 낯설어요. 그런데 마음에 확 다가오긴 합니다.” 이는 참 좋은 효과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소그룹 신앙훈련 기간을 통해 『새한글』이 더 많은 이점으로 성도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발휘할 것을 기대합니다.3. 박사 논문에 『새한글』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구약학을 공부하는 학생의 입장에서, 새로운 번역 성경이 출간되었다는 것은 참으로 좋은 소식입니다. 논문을 작성하며 여러 다른 번역본들과 비교한 덕분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활용해 온 기간이 그리 길진 않지만 제가 느낀 『새한글』의 특징 몇 가지는, 지역명과 인물명을 더욱 원어에 가깝게 번역하려고 시도한 것과 원어에서 강조하고 있는 부분을 한글로 번역할 때도 최대한 그 느낌을 살리려고 신중하게 번역한 것입니다.   많은 이들이 더욱 친밀감 있게 하나님의 말씀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성경 번역의 중요한 목적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점에서 『새한글』은 이 시대에 말씀을 독자들의 입안으로 술술 잘 들어가게 하여 꿀보다 더 달게 해 주고, 나아가 성경을 더 자주 펼쳐 보게 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봅니다. 『새한글』 번역을 위해 모든 면에서 수고하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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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한글성경』의 국어학적 특성과 의의 (2)

 (이전 호에 이어) (5) 『새한글성경』은 성경의 다양한 대화체를 한국어의 높임법 특징을 살려 실감나게 번역하였습니다. 『새한글성경』은 『개역개정』(1998)과 달리, 다양한 인물의 친근 관계에 따라 비격식체(회화체)인 해요체, 해체(반말)를 비롯해 격식체인 하십시오체, 하오체, 하게체, 해라체 등 다양한 높임법을 살려 번역하였습니다.  『새한글』 창세기 2장16. 여호와 하나님이 사람에게 명령하셨다. “동산의 나무 열매는 무엇이든 먹어도 괜찮다. 17. 그렇지만 좋음과 나쁨을 알게 하는 나무 열매는 먹지 마라! 그 열매를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을 테니까.” 18. 여호와 하나님이 말씀하셨다. “사람이 혼자 있으니 좋지 않아. 그를 도울 짝을 만들어 주어야겠군.”23. 사람이 말했다. “이는 드디어 내 뼈 중의 뼈, 내 살 중의 살이로구나! 여자라고 불러야지. 남자에게서 빼내셨으니까!” 『새한글』 창세기 3장1. 뱀은 여호와 하나님이 만드신 모든 들짐승 가운데서 가장 교활했다. 뱀이 여자에게 말을 걸었다.     “정말로 하나님이 말씀하셨니? 동산의 나무 열매를 하나도 먹지 말라고?” 2. 여자가 뱀에게 대답했다. “동산의 나무 열매를 우리가 먹을 수 있지. 3. 그런데 동산 한가운데에 있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고 하나님이 말씀하셨어. 죽지 않으려면 말이야.” 4. 뱀이 여자에게 말했다. “절대로 죽지 않아.5. 하나님이 알고 계셔. 그걸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열려 하나님처럼 되고, 너희가 좋음과 나쁨을 알게 된다고.”위 창세기 2, 3장의 유명한 ‘하나님-인간-뱀’의 대화는 친근 어법인 해체(반말)로만 전개하고 있는데 인간은 하나님의 친근한 대화를 거부하고 뱀의 친근한 대화에 속아 넘어갔습니다. 다음 창세기 4장 6, 7절은 해라체, 9절의 가인은 해요체로 다양하게 구사하였습니다. 『새한글』 창세기 4장6.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물으셨다. “무슨 까닭으로 네가 화를 내느냐? 무슨 까닭으로 고개를 떨구느냐? 7. 네가 행동을 잘한다면, 고개를 들 수 있지 않겠느냐? 그러나 행동을 잘하지 못한다면, 죄가 문 앞에 숨어 기다리고 있다.    너에게로 죄의 욕구가 향하고 있더라도, 넌 이겨 내야 해.” 9.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물으셨다. “너의 아우 아벨은 어디 있느냐?” 가인이 대답했다.    “몰라요. 제가 뭐 아우를 지키는 사람인가요?”(6) 『새한글성경』은 차별적 언어 표현을 개선하였습니다. 과거의 인종, 성별, 장애, 질병 표현은 차별 표현으로 비쳐 『개역개정』에서 중립적 표현으로 상당히 순화하였는데 『새한글성경』에서는 ‘귀먹은 자, 맹인, 다리 저는 자, 코가 불완전한 자, 등 굽은 자’를 ‘청각장애인, 시각장애인, 지체장애인, 안면장애인, 척추장애인’으로 바꿨습니다.레위기 19:14『개역개정』 너는 귀먹은 자를 저주하지 말며 맹인 앞에 장애물을 놓지 말고 네 하나님을 경외하라 나는 여호와이니라『새한글』 청각장애인을 저주하지 마라. 사람이 걸려 넘어질 것을 시각장애인 앞에 놓아두지 마라. 너는 너의 하나님을 두려워해라. 나는 여호와다. 레위기 21장『개역개정』 18. ... 맹인이나 다리 저는 자나 코가 불완전한 자나 지체가 더한 자나 19. 발 부러진 자나 손 부러진 자나 20. 등 굽은 자나 키 못 자란 자나 ...『새한글』 18. ... 시각장애인이나 지체장애인이나 안면장애인이나 몸 한 부분이 너무 큰 사람은 안 된다. 19. 다리 부러진 사람이나 손 부러진 사람도 안 된다. 20. 척추장애인이나 키가 너무 작은 사람이나 ...(7) 『새한글성경』은 어문 규정을 준수하고, 문장부호를 도입해 가독성을 높였습니다. 띄어쓰기도 원칙을 준수하되 ‘넘는명절, 다태우는제사, 곡식제물’ 등의 합성 신조어는 붙여쓰기를 하였는데 이는 문법 용어 ‘안은문장, 안긴문장, 이어진문장’, 일반어 ‘큰집, 지난해, 지난가을, 마른번개’의 붙여쓰기 방식처럼 붙여 쓴 것입니다.  외래어 표기는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 등 기존 표기를 유지하면서도 현재의 초중고교 교과서에 나오는 표기를 반영하였고, 일부는 그리스어, 히브리어에 가깝게 적었습니다. 블레셋 → 필리스티아헷 → 히타이트     갈대아 → 칼데아구스 → 에티오피아앗수르 → 아시리아두로 → 티레      애굽 → 이집트유대 → 유대아갈릴리 → 갈릴래아마게도냐 → 마케도니아수리아 → 시리아감람 산 → 올리브산(8) 『새한글성경』은 가독성을 높여 편집하고, 옛 도량형 단위도 현대 도량형 단위로 적거나 각주로 보충하였습니다.  도량형은 다매체 시대의 한국어 사용자가 이해할 수 있는 익숙한 것으로 바꾸어 적고 필요시 각주에 원문의 단위를 적어 두기로 하였습니다. 마태복음 6:27『개역개정』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겠느냐『새한글』 걱정한다고 해서 여러분 가운데 누가 자기 키를 단지 *50센티미터라도 늘일 수 있나요?(* 각주: 그, ‘1페퀴스’. 1페퀴스는 1규빗으로 50센티미터)지금까지 말씀드린 『새한글성경』은 성경 원문의 뜻과 성경 갈래(장르)의 특성을 살리면서 현대 한국어의 쉽고 새로운 어휘와 간결한 길이의 문장으로 바꾸고, 한국어의 높임법 특성을 살려 완전히 새로운 성경으로 번역하였습니다. 다음 세대를 위한 『새한글성경』이 한국어의 표준을 보여 주는 성경이 되어, 한국어로 온 누리에 복음의 꽃을 활짝 피우기를 바라며, 『새한글성경』을 읽는 이마다 인생의 목적을 발견하고 복음을 널리 전파하는 삶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카드뉴스

사순절, 예수님의 고난을 묵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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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한글성경』의 국어학적 특성과 의의 (1)

  오늘날 급변하는 스마트폰 시대, 인공지능(AI) 시대는 우리의 언어생활도 ‘짧고, 쉽고, 빠른’ 정보의 소통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다음 세대에게 성경 원문의 의미를 보존하면서도 ‘짧은 문장, 쉬운 어휘, 빠른 읽기’의 종이 성경을 제공하고 ‘내 손 안에’ 풍부한 해설과 시청각 자료를 탑재한 전자 매체용 성경을 제작 및 공급할 필요가 있어 대한성서공회는 2012년부터 다음 세대 성경으로 『새한글성경』을 준비해 왔고 3년 전 『새한글성경 신약과 시편』을 내어 그 의의를 살펴본 바 있습니다(2021년 <성서한국> 가을호, 제67권 3호). 2024년 12월, 이번에 구약을 완역 합본한 종이 성경 『새한글성경』이 나와 구약을 중심으로 국어학적 특성과 의의를 살펴보겠습니다.   (1) 『새한글성경』은 다음 세대를 위해 완전히 새롭게 번역한 21세기형 성경입니다.기존 성경의 굳어진 표현에 얽매이지 않고 원문의 뜻과 성경 갈래(장르)의 특성을 살리면서 쉽고 새로운 한국어 표현을 찾아 전면적으로 새롭게 번역하였습니다. 고전체 종결 어미 ‘-도다, ‘-(니/더)라’체 대신 현대체 ‘-(는/았)다’체로 통일하였고 어휘 표현도 가급적 새로운 한국어의 단어를 찾아 한국어 표현의 세계를 넓혔습니다. 창세기 1:1을 비교해 보겠습니다.창세기 1:1『개역개정』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새한글』 처음에 하나님이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다.『성경전서 개역개정판』(1998)의 ‘태초, 천지, 창조’를 『새한글성경』(2024)에서는 ‘처음, 하늘과 땅, 창조’로 하여 세 표현 중에 두 표현을 고유어 표현으로 바꿨습니다. ‘태초’는 ‘처음’으로 바꿔 생소하나 ‘하나님이 하늘과 땅을 창조하시던 처음에’의 뜻으로 풀면 분명해집니다. 창세기 1:1의 ‘처음’은 요한계시록 21, 22장에 나오는 ‘처음’과 연계할 수 있다는 일관성도 있어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새한글』 요한계시록 21장1 또 나는 보았습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이 있었습니다.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은 사라져 버리고 없었기 때문입니다. 바다도 더는 없습니다. 6 그리고 나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다 이루어졌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 시작과 끝이다. 내가, 목마른 사람에게 생명수 샘에서 거저 마시게 할 것이다.  요한계시록 22장13 나는, 알파와 오메가, 처음과 마지막, 시작과 끝이다.(2) 『새한글성경』은 성경의 갈래(장르) 특성을 살려 번역하였습니다. 성경은 율법서, 역사서, 시가서, 예언서, 복음서, 서신서라는 다양한 갈래 특성을 보이는데 『개역개정』은 고전체의 하소서체와 하라체라는 두 문체만 보여 주었습니다. 시가서도 산문체로 번역되고, 서신서도 청자에 따른 대화체의 특성을 드러내지 못하였습니다. 『새한글성경』의 시편은 시가서의 특성을 살려 운문체를 살리려 하였고 나머지 갈래들도 문체 특성을 살려 번역하고자 하였습니다. 시편 1, 2장을 살펴보겠습니다.『새한글』 시편 1장1 복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그는 악인들의 의논 따라 걷지 않습니다. 죄짓는 사람들의 길에 서지 않습니다. 비웃는 사람들의 자리에 앉지 않습니다. ... 3 물길 곁에 심은 나무와 같아서 철 따라 열매를 맺고 잎사귀가 마르지 않습니다. 무엇을 하든지 잘됩니다.   시편 2장(사람에게 하는 말)1 무슨 까닭으로 설쳐 대는가요, 민족들이? 백성들이 떠들어 대는가요, 헛되이? ... (하나님의 말씀) 6 “바로 나야, 내 임금을 그 자리에 앉힌  것은, 내 거룩한 산 시온에서!” (사람에게 하는 말)7 내가 널리 알립니다, 여호와가 확정하신 것을. 여호와가 내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내 아들이야, 너는! 바로 내가 오늘 너를 낳았어.8 나한테 요청하렴. 그러면 내가 주마, 민족들을 너의 몫으로, 너의 소유로 땅끝까지를. 9 너는 그들을 깨뜨릴 거야, 쇠막대기로. 진흙그릇처럼 그들을 부숴 버릴 거야.”시편 1장은 하십시오체를 기본으로 해요체도 쓰고 도치의 표현도 사용하며 ‘시냇가’를 ‘물길 곁’으로 번역하는 등 기존 표현들과 달리 원문에 더욱 가깝고 다양한 한국어 표현들로 번역해 한국어 표현의 세계를 넓혔습니다. 시편 2장은 구어체(비격식체)의 해요체를 사용하면서 ‘말씀하셨습니다’처럼 하십시오체를 쓰기도 하고, 대화체 기도의 부분은 ‘나야’, ‘낳았어’, ‘깨뜨릴 거야’의 해체(반말), ‘요청하렴’, ‘주마’의 해라체로 다양한 높임법을 구사해 대화체 기도의 특성을 살리고자 하였습니다.   (3) 『새한글성경』은 더 쉬운 단어로 번역해 성경을 더 쉽게 잘 이해하도록 하였습니다.한글 전용 세대인 다음 세대에게 기존 성경은 여전히 난해어가 많아 다음 도표처럼 일부 용어의 경우에는 쉬운 말로 풀고 필요 시 기존 용어를 (   )에 병기해 연계하였습니다. (4) 『새한글성경』은 하나님께서 전하시는 이야기(스토리텔링)를 현대인의 간결한 언어생활에 맞추어 문장의 길이를 짧게 하였습니다.현대인은 쉽고 짧고 빠르게 쓴 문장을 사용하는 통신 언어에 익숙하므로 가독성을 약화시키는 줄글체 성경을 탈피하고 간결하게 이야기하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문장 길이를 가급적 1문장 최대 16어절 50자 이내로 간결화하였습니다. 

카드뉴스

회복과 부흥, 성경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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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료

하나님 말씀

성경 : 이사야 55장 1-13절설교 : 홍기영 목사(창조교회)무엇보다도 먼저, 몽골에 성경을 기증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이 기증 예식을 통해 주님을 함께 바라보며 마음을 모을 수 있는 시간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몽골은 한국과 아픈 역사를 공유한 나라입니다. 고려 시대를 돌아보면, 연신내와 홍은천 등지에서 몽골에 끌려갔다가 돌아온 우리 여성들이 몸을 씻으며 과거를 묻지 않기로 했던 어려운 흔적들이 우리의 역사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또 다른 면에서 생각해 보면, 최초로 한국을 방문한 그리스도인 중 한 명으로 쿠빌라이 칸의 딸이자 시리아 교회의 신자였던 제국공주, 홀로로게르미실이 있습니다. 제가 아는대로는 이 분이 한국 땅에 온 그리스도인으로 이름이 알려진 최초의 사람이었습니다. 오늘 이 나라에 하나님의 말씀을 보낸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다시 생각해 보게 됩니다.몽골은 징기스칸의 제국으로부터 시작해 가장 강력한 확장과 점령을 경험한 나라 중 하나입니다. 이제는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유목민의 정신으로 움직입니다. 한국에도 와서 일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 중에는 선교를 위하여 나아가고자 하는 사람들도 늘어가고 있습니다. 몽골분들과 함께 복음을 나누는 이 일은 우리가 함께 기도하고 나아가야 할 중요한 선교의 방향입니다.초대교회부터 지금까지 아름다운 예배당들이 세워져 왔지만, 그 흔적 조차 보기가 어려운 교회들도 많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깨닫게 되는 것은, 건물이나 기관은 사라지더라도 남아있고 사라지지 않는 것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성경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구원의 복음을 담고 있는 성경을 몽골에 전하는 것은 창조교회 선교에서 매우 중요하고 감격스러운 일임을 고백합니다.창조교회 성도님들 중 14가정이 선교지로 떠나 섬기시는 일을 해주셨습니다. 이 사역을 통해 사랑의 교제를 나누고 복음을 전하는 귀한 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남아공의 선교센터 축복의 집, 마사이 지역에 교회와 유치원을 세우는 일, 그리고 쿠바와 볼리비아에 성경을 전하는 사역 등 하나님께서 이끄신 많은 일들에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200여개 국가의 언어로 성경을 보급하는 대한성서공회와 협력하여 섬길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생명의 말씀을 보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생명의 말씀을 통해 영혼의 본질을 회복하고,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본질을 되찾는 사역을 감당해야 합니다. 이 말씀을 몽골에 보내어 그 땅에 부흥이 일어나길 기도합니다.몽골에는 이미 오래전 7~8세기부터 성경이 전해졌던 기록이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몽골어의 변화로 새로운 성경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이야기도 듣게 됩니다. 말씀을 보내는 일에는 우리의 변화가 필요하듯, 말씀을 받아들이는 이들 또한 하나님의 은혜를 경함할 것을 기대하게 됩니다. 예전에 토마스 선교사가 전한 성경으로 방을 도배했던 집이 장대현 교회의 전신이 널다리골 교회가 되어 한국 교회 부흥의 씨앗이 되었듯, 이번 성경이 몽골에서도 큰 역사들이 세워가기를 기도합니다.우리가 보내는 이 성경이 어떻게 하나님의 일을 이루게 될지, 하늘나라에서 많은 아름다운 이야기를 듣게 될지 마음에 기대가 일어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헛되이 돌아오지 않고, 그분의 뜻을 이루며 열매 맺게 될 것을 확신하며 함께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뜻이 이루어지고, 모든 일이 형통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멘.출처 : 위 내용은 2024년 6월 18일, 대한성서공회 용인 반포센터에서 몽골 성경 기증 예식 중 전한 설교입니다. 

설교자료

가르쳐 지키게 하라

성경 : 마태복음 28장 19-20절설교 : 강성은 목사(충현교회)여러분! 옆에 분들과 함께 인사 나누시겠습니다. “마지막 소원을 잘 들어줍시다!”우리말 속담 중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죽은 사람 소원도 들어준다는데 산 사람 소원 못 들어주랴’는 말이 있지요. 이것은 사람의 유언을 소중히 여기고 꼭 지켜주는 우리의 풍습에서 나온 말이지요. 그런데 이러한 유언은 비단 우리나라에만 국한되지 않고 성경에서도 이렇게 마지막 유언과도 같은 말을 하는 장면들이 종종 등장합니다.먼저 모세는 신명기 31~34장 고별설교에서 “담대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을 잘 섬기십시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 주실 것입니다”라고 말합니다. 여호수아는 여호수아 24장에서 “애굽에서 섬기던 신들을 제하여 버리고 여호와만 섬기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라고 선포 합니다. 또한 사무엘선지자도 사무엘상 12장 23절에서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길을 너희에게 가르칠 것인즉” 이라고 말씀합니다.구약만 그럴까요?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에서 예수님의 마지막 명령이 지상 대 위임명령이 나옵니다. 뒤에 가서는 사도 바울 역시도 자신의 유언과도 같은 가르침과 당부를 서신서에서 말씀하지요.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의 말씀인 예수님의 마지막 명령은 무엇입니까? 다시 한번 본문을 함께 읽겠습니다. 시작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지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아멘!사랑하는 여러분! 아까 말씀드린 속담처럼 사람이 마지막으로 남긴 말도 우리는 이처럼 소중히 여기며 들어주기 위해 노력하는데 하물며 우리의 창조주가 되시고, 구세주가 되시는 주님의 마지막 말씀을 우리가 어찌 소홀히 여길 수 있을까요? 바라기는 오늘 이 성경기증감사예배에 참여하며 다시 한번 이 말씀의 의미를 기억하고 성경을 전달하는 우리의 마음가운데 주님의 명령을 힘써 지키기로 다짐하고 결단할 뿐만 아니라 전달되는 성경을 통해서도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어지기를 소망하는 은혜의 시간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소망하고 축복합니다.먼저 오늘 본문을 보시면 주님께서 명령하신 말씀가운데 4가지 동사처럼 보이는 명령들이 등장합니다. 무엇입니까? 너희는 ‘가라’, ‘제자를 삼으라’, ‘세례를 베풀라’, ‘가르쳐 지키게 하라’ 그런데 여러분! 여기에 질문이 있습니다. 본문에서 진짜 동사는 무엇일까요? 진짜 명령형의 동사는 제자를 삼으라, 그리고 ‘지키게 하라’가 진짜 동사이고 나머지는 분사로서 이 명령을 수행하기 위한 도구이지요. 그래서 이 예수님의 명령을 정리해보면 제자를 삼기 위해서 뭐해야 됩니까? 우리는 가야 되는 것이고, 그러나 가기만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이 목적이 되어야 합니까? 제자를 삼는데 초점이 있어야 됩니다. 다시 말해 제자를 삼기위해서 우리는 가야하는 것이고, 모든 족속을 예수님의 제자로 삼는 것이 가는 것보다 더욱 중요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또한 이어서 세례를 베푸는 것 역시도 제자를 삼는 일에 예속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이 세례 역시 제자를 삼는 수단이고 성도가 세례 의식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함께 참여한다는 의미와 함께 상징적으로 죄씻음, 죄사함의 의미를 담고있기에 결국엔 제자를 삼는 일에 하나의 수단으로서 세례도 베풀라는 말씀이지요.그리고 이어지는 명령은 무엇입니까? ‘지키게 하라’는 명령입니다. 그리고 가르치라는 것 역시 지키게하기 위해서 무엇을 지켜야 할지를 가르치라는 말씀인데요. 그냥 우리가 가서 제자를 삼고 세례를 베푼다고 해도 가르칠 것이 없거나, 아니면 내 생각대로 내 방식대로 아무거나 가르쳐서 지키게 할 수는 없을 것이지요.그래서 그 가르쳐야 할 내용이 무엇입니까? 가르침의 초점은 바로 하나님 아버지께서 말씀하신 것,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주시고 전하신 것, 즉 성경 말씀입니다.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람의 가르침은 시간이 지나면 결국엔 시대에 낙후되고 거짓이 되기도 하며 소용이 없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사실은 진리는 절대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이고, 예수님이 길과 진리와 생명이 되시기 때문에 우리는 이 성경을 힘써 전하고 가르쳐서 그 말씀들을 오고 오는 세대 가운데 특별히 우리 민족, 우리의 자녀들에게만 가르칠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명령하신대로 세계 모든 민족에게 그 말씀을 전하고 가르쳐서 지키게 해야 할 사명이 바로 저와 여러분들에게 있는 것이지요.그래서 예수님의 가르침은 역동적이고, 생명력 넘치는 전달 과정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는 든든히 서가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전하고 가르쳐야 하는 것은 단지 추상적이고 이론적인 교리가 아니라 지키고 순종해야 할 전의지적 결단과 실행이 동반되어야 하는 가르침이며 이 가르침의 내용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 성경인줄 믿습니다. 왜요? 우리는 성경의 능력을 잘 알기 때문이죠. 디모데후서 3장 16절과 17절 말씀 다 아시지요? 무엇이라고 말씀합니까?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아멘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우리가 이 성경기증감사예배에 참여하는 마음이 이 마음이 되기를 소망하며 축복합니다. 우리가 전하는 이 아르메니아 성경을 통해서 그 지역의 영혼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더 많이 접하게 되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결단하고 회심하며 주님의 제자가 되기를 소망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주님의 제자가 되어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할 수 있기를 소망하며 기도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소망하며 축복합니다.  [우리나라 선교역사]  1816년 영국함선 알세스트호 – 맥스웰 함장이 마량진 첨사 조대복에게 킹제임스 성경 전달  1832년 귀츨라프 – 충남 원산도 / 모리슨이 번역한 한문성경 나눠주려다 실패, 감자, 포도 재배법,  1885년 4월 5일 언더우드  1865년 토마스 선교사 한국, 중국에서 언어 1866년 제너럴 셔먼호 통역관 - 평양 대동강 순교  웨일즈 하노버 교회 – 담임목사 (토마스 선교사 아버지, 1884년 소천, 18년동안 기도)  존 로스 / 그의 처남 매킨타이어 – 1872년 중국 만주 선교사 파송  토마스 선교사 순교소식, 천주교인들 박해 소식 듣고 한국선교에 관심갖기 시작  만주 봉황성에 있는 압록강변인 고려문 – 1876년부터 한국어 배움  1881년 7월부터 문광서원 설립, 문답서, 요령서, 누가, 요한.. 1887년 예수성교젼서 발행  이수정 – 일본 유학생활 – 회심해서 미국성서공회 지원            현토한한 신약성서(1884) / 신약 마가전 복음서 언해 (1885)            언더우드와 아펜젤러가 이 성경으로 한국 방문출처 : 위 내용은 2024년 4월 17일, 대한성서공회 용인 반포센터에서 아르메니아 성경 기증 예식 중 전한 설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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