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성서공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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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묵상

대한성서공회
2026년 04월 02일

4월의 주제 : 소망으로 이끄는 말씀

오늘의 말씀: 마가복음 14:3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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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세마네에서 기도하시다(마 26:36-46; 눅 22:39-46)

32   그들이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앉아 있으라 하시고

33   베드로야고보요한을 데리고 가실새 심히 놀라시며 슬퍼하사

34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깨어 있으라 하시고

35   조금 나아가사 땅에 엎드리어 될 수 있는 대로 이 때가 자기에게서 지나가기를 구하여

36   이르시되 아빠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37   돌아오사 제자들이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시몬아 자느냐 네가 한 시간도 깨어 있을 수 없더냐

38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39   다시 나아가 동일한 말씀으로 기도하시고

40   다시 오사 보신즉 그들이 자니 이는 그들의 눈이 심히 피곤함이라 그들이 예수께 무엇으로 대답할 줄을 알지 못하더라

41   세 번째 오사 그들에게 이르시되 이제는 자고 쉬라 그만 되었다 때가 왔도다 보라 인자가 죄인의 손에 팔리느니라

42   일어나라 함께 가자 보라 나를 파는 자가 가까이 왔느니라



잡히시다(마 26:47-56; 눅 22:47-53; 요 18:2-12)

43   예수께서 말씀하실 때에 곧 열둘 중의 하나인 유다가 왔는데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장로들에게서 파송된 무리가 검과 몽치를 가지고 그와 함께 하였더라

44   예수를 파는 자가 이미 그들과 군호를 짜 이르되 내가 입맞추는 자가 그이니 그를 잡아 단단히 끌어 가라 하였는지라

45   이에 와서 곧 예수께 나아와 랍비여 하고 입을 맞추니

46   그들이 예수께 손을 대어 잡거늘

47   곁에 서 있는 자 중의 한 사람이 칼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쳐 그 귀를 떨어뜨리니라

48   예수께서 무리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강도를 잡는 것 같이 검과 몽치를 가지고 나를 잡으러 나왔느냐

49   내가 날마다 너희와 함께 성전에 있으면서 가르쳤으되 너희가 나를 잡지 아니하였도다 그러나 이는 성경을 이루려 함이니라 하시더라

50   제자들이 다 예수를 버리고 도망하니라



한 청년이 벗은 몸으로 도망하다

51   한 청년이 벗은 몸에 베 홑이불을 두르고 예수를 따라가다가 무리에게 잡히매

52   베 홑이불을 버리고 벗은 몸으로 도망하니라



공회 앞에 서시다(마 26:57-68; 눅 22:54-55, 63-71; 요 18:13-14, 19-24)

53   그들이 예수를 끌고 대제사장에게로 가니 대제사장들과 장로들과 서기관들이 다 모이더라

54   베드로가 예수를 멀찍이 따라 대제사장의 집 뜰 안까지 들어가서 아랫사람들과 함께 앉아 5)불을 쬐더라

55   대제사장들과 온 공회가 예수를 죽이려고 그를 칠 증거를 찾되 얻지 못하니

56   이는 예수를 쳐서 거짓 증언 하는 자가 많으나 그 증언이 서로 일치하지 못함이라

57   어떤 사람들이 일어나 예수를 쳐서 거짓 증언 하여 이르되

58   우리가 그의 말을 들으니 손으로 지은 이 성전을 내가 헐고 손으로 짓지 아니한 다른 성전을 사흘 동안에 지으리라 하더라 하되

59   그 증언도 서로 일치하지 않더라

60   대제사장이 가운데 일어서서 예수에게 물어 이르되 너는 아무 대답도 없느냐 이 사람들이 너를 치는 증거가 어떠하냐 하되

61   침묵하고 아무 대답도 아니하시거늘 대제사장이 다시 물어 이르되 네가 찬송 받을 이의 아들 그리스도냐

62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니라 인자가 권능자의 우편에 앉은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하시니

63   대제사장이 자기 옷을 찢으며 이르되 우리가 어찌 더 증인을 요구하리요

64   그 신성모독 하는 말을 너희가 들었도다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하니 그들이 다 예수를 사형에 해당한 자로 정죄하고

65   어떤 사람은 그에게 침을 뱉으며 그의 얼굴을 가리고 주먹으로 치며 이르되 선지자 노릇을 하라 하고 하인들은 손바닥으로 치더라



베드로가 예수를 알지 못한다고 하다(마 26:69-75; 눅 22:56-62; 요 18:15-18, 25-27)

66   베드로는 아랫뜰에 있더니 대제사장의 여종 하나가 와서

67   베드로가 불 쬐고 있는 것을 보고 주목하여 이르되 너도 나사렛 예수와 함께 있었도다 하거늘

68   베드로가 부인하여 이르되 나는 네가 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하겠노라 하며 앞뜰로 나갈새6)

69   여종이 그를 보고 곁에 서 있는 자들에게 다시 이르되 이 사람은 그 도당이라 하되

70   또 부인하더라 조금 후에 곁에 서 있는 사람들이 다시 베드로에게 말하되 너도 갈릴리 사람이니 참으로 그 도당이니라

71   그러나 베드로가 저주하며 맹세하되 나는 너희가 말하는 이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하니

72   닭이 곧 두 번째 울더라 이에 베드로가 예수께서 자기에게 하신 말씀 곧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기억되어 그 일을 생각하고 울었더라



겟세마네에서 기도하시다(마 26:36-46; 눅 22:39-46)

32   저희가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나의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앉았으라 하시고

33   베드로야고보요한을 데리고 가실쌔 심히 놀라시며 슬퍼하사

34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깨어 있으라 하시고

35   조금 나아가사 땅에 엎드리어 될 수 있는대로 이 때가 자기에게서 지나가기를 구하여

36   가라사대 아바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37   돌아오사 제자들의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시몬아 자느냐 네가 한시 동안도 깨어 있을 수 없더냐

38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39   다시 나아가 동일한 말씀으로 기도하시고

40   다시 오사 보신즉 저희가 자니 이는 저희 눈이 심히 피곤함이라 저희가 예수께 무엇으로 대답할 줄을 알지 못하더라

41   세번째 오사 저희에게 이르시되 이제는 자고 쉬라 그만이다 때가 왔도다 보라 인자가 죄인의 손에 팔리우느니라

42   일어나라 함께 가자 보라 나를 파는 자가 가까이 왔느니라



잡히시다(마 26:47-56; 눅 22:47-53; 요 18:2-12)

43   말씀하실 때에 곧 열 둘 중의 하나인 유다가 왔는데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장로들에게서 파송된 무리가 검과 몽치를 가지고 그와 함께 하였더라

44   예수를 파는 자가 이미 그들과 군호를 짜 가로되 내가 입맞추는 자가 그이니 그를 잡아 단단히 끌어가라 하였는지라

45   이에 와서 곧 예수께 나아와 랍비여 하고 입을 맞추니

46   저희가 예수께 손을 대어 잡거늘

47   곁에 섰는 자 중에 한 사람이 검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쳐 그 귀를 떨어뜨리니라

48   예수께서 무리에게 말씀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강도를 잡는 것 같이 검과 몽치를 가지고 나를 잡으러 나왔느냐

49   내가 날마다 너희와 함께 성전에 있어서 가르쳤으되 너희가 나를 잡지 아니하였도다 그러나 이는 성경을 이루려 함이니라 하시더라

50   제자들이 다 예수를 버리고 도망하니라



한 청년이 벗은 몸으로 달아나다

51   한 청년이 벗은 몸에 베 홑이불을 두르고 예수를 따라오다가 무리에게 잡히매

52   베 홑이불을 버리고 벗은 몸으로 도망하니라



공회 앞에 서시다(마 26:57-68; 눅 22:54-55, 63-71; 요 18:13-14, 19-24)

53   저희가 예수를 끌고 대제사장에게로 가니 대제사장들과 장로들과 서기관들이 다 모이더라

54   베드로가 예수를 멀찍이 좇아 대제사장의 집 뜰안까지 들어가서 하속들과 함께 앉아 5)불을 쬐더라

55   대제사장들과 온 공회가 예수를 죽이려고 그를 칠 증거를 찾되 얻지 못하니

56   이는 예수를 쳐서 거짓 증거하는 자가 많으나 그 증거가 서로 합하지 못함이라

57   어떤 사람들이 일어나 예수를 쳐서 거짓 증거하여 가로되

58   우리가 그의 말을 들으니 손으로 지은 이 성전을 내가 헐고 손으로 짓지 아니한 다른 성전을 사흘에 지으리라 하더라 하되

59   오히려 그 증거도 서로 합하지 않더라

60   대제사장이 가운데 일어서서 예수에게 물어 가로되 너는 아무 대답도 없느냐 이 사람들의 너를 치는 증거가 어떠하냐 하되

61   잠잠하고 아무 대답도 아니하시거늘 대제사장이 다시 물어 가로되 네가 찬송 받을 자의 아들 그리스도냐

62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니라 인자가 권능자의 우편에 앉은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하시니

63   대제사장이 자기 옷을 찢으며 가로되 우리가 어찌 더 증인을 요구하리요

64   그 참람한 말을 너희가 들었도다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느뇨 하니 저희가 다 예수를 사형에 해당한 자로 정죄하고

65   혹은 그에게 침을 뱉으며 그의 얼굴을 가리우고 주먹으로 치며 가로되 선지자 노릇을 하라 하고 하속들은 손바닥으로 치더라



베드로가 예수를 모른다고 하다(마 26:69-75; 눅 22:56-62; 요 18:15-18, 25-27)

66   베드로는 아래 뜰에 있더니 대제사장의 비자 하나가 와서

67   베드로의 불 쬠을 보고 주목하여 가로되 너도 나사렛 예수와 함께 있었도다 하거늘

68   베드로가 부인하여 가로되 나는 네 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하겠노라 하며 앞뜰로 나갈쌔6)

69   비자가 그를 보고 곁에 서 있는 자들에게 다시 이르되 이 사람은 그 당이라 하되

70   또 부인하더라 조금 후에 곁에 서 있는 사람들이 다시 베드로에게 말하되 너는 갈릴리 사람이니 참으로 그 당이니라

71   베드로가 저주하며 맹세하되 나는 너희의 말하는 이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하니

72   닭이 곧 두번째 울더라 이에 베드로가 예수께서 자기에게 하신 말씀 곧 닭이 두번 울기 전에 네가 세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기억되어 생각하고 울었더라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시다(마 26:36-46; 눅 22:39-46)

32   그들은 겟세마네라고 하는 곳에 이르렀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기도하는 동안에, 너희는 여기에 앉아 있어라" 하시고,

33   베드로야고보요한을 데리고 가셨다. 예수께서는 두려워하며, 괴로워하셨다.

34   그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 마음이 괴로워 죽을 지경이다. 너희는 여기에 머물러서 깨어 있어라."

35   그러고서 조금 나아가서 땅에 엎드려서, 될 수만 있으면 이 시간이 자기에게서 비껴가게 해 달라고 기도하셨다.

36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11)아바, 아버지, 아버지께서는 모든 일을 하실 수 있으시니, 내게서 이 잔을 거두어 주십시오. 그러나 내 뜻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십시오."

37   그런 다음에 돌아와서 보시니, 제자들은 자고 있었다. 그래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셨다. "시몬아, 자고 있느냐? 한 시간도 깨어 있을 수 없느냐?

38   너희는 12)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깨어서 기도하여라. 마음은 원하지만, 육신이 약하구나!"

39   예수께서 다시 떠나가서, 같은 말씀으로 기도하시고,

40   다시 와서 보시니, 그들은 자고 있었다. 그들은 졸려서 눈을 뜰 수 없었던 것이다. 그들은 예수께 무슨 말로 대답해야 할지를 몰랐다.

41   예수께서 세 번째 와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13)남은 시간을 자고 쉬어라. 그 정도면 넉넉하다. 때가 왔다. 보아라, 인자는 죄인들의 손에 넘어간다.

42   일어나서 가자. 보아라, 나를 넘겨 줄 자가 가까이 왔다."



예수께서 잡히시다(마 26:47-56; 눅 22:47-53; 요 18:2-12)

43   그런데 곧, 예수께서 아직 말씀하고 계실 때에, 열두 제자 가운데 하나인 유다가 왔다.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과 장로들이 보낸 무리가 칼과 몽둥이를 들고 그와 함께 왔다.

44   그런데, 예수를 넘겨 줄 자가 그들에게 신호를 짜주기를 "내가 입을 맞추는 사람이 바로 그 사람이니, 그를 잡아서 단단히 끌고 가시오" 하고 말해 놓았다.

45   유다가 와서, 예수께로 곧 다가가서 "14)랍비님!" 하고 말하고서, 입을 맞추었다.

46   그러자 그들은 예수께 손을 대어 잡았다.

47   그런데 곁에 서 있던 이들 가운데서 어느 한 사람이, 칼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내리쳐서, 그 귀를 잘라 버렸다.

48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여 말씀하셨다. "너희는 강도에게 하듯이, 칼과 몽둥이를 들고 나를 잡으러 나왔느냐?

49   내가 날마다 성전에 너희와 함께 있으면서 가르치고 있었건만 너희는 잡지 않았다. 그러나 이것은 성경 말씀을 이루려는 것이다."

50   제자들은 모두 예수를 버리고 달아났다.



어떤 젊은이가 맨몸으로 달아나다

51   그런데 어떤 젊은이가 맨몸에 홑이불을 두르고, 예수를 따라가고 있었다. 그들이 그를 잡으려고 하니,

52   그는 홑이불을 버리고, 맨몸으로 달아났다.



의회 앞에 서시다(마 26:57-68; 눅 22:54-55, 63-71; 요 18:13-14, 19-24)

53   그들은 예수를 대제사장에게로 끌고 갔다. 그러자 대제사장들과 장로들과 율법학자들이 모두 모여들었다.

54   베드로는 멀찍이 떨어져서, 예수를 뒤따라 대제사장의 집 안마당에까지 들어갔다. 그는 하인들과 함께 앉아 불을 쬐고 있었다.

55   대제사장들과 온 의회가 예수를 사형에 처하려고, 그를 고소할 증거를 찾았으나, 찾아내지 못하였다.

56   예수에게 불리하게 거짓으로 증언하는 사람이 많이 있었지만, 그들의 증언은 서로 들어맞지 않았다.

57   더러는 일어나서, 그에게 불리하게, 거짓으로 증언하여 말하기를

58   "우리가 이 사람이 말하는 것을 들었는데 '내가 사람의 손으로 지은 이 성전을 허물고, 손으로 짓지 않은 다른 성전을 사흘 만에 세우겠다' 하였습니다."

59   그러나 그들의 증언도 서로 들어맞지 않았다.

60   그래서 대제사장이 한가운데서 일어서서, 예수께 물었다. "이 사람들이 그대에게 불리하게 증언하는데도, 아무 답변도 하지 않소?"

61   그러나 예수께서는 입을 다무시고,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셨다. 대제사장이 예수께 묻기를 "그대는 찬양을 받으실 분의 아들 15)그리스도요?" 하였다.

62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바로 그이요. 당신들은 인자가 전능하신 분의 오른쪽에 앉아 있는 것과, 하늘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보게 될 것이오."

63   대제사장은 자기 옷을 찢고 말하였다. "이제 우리에게 무슨 증인들이 더 필요하겠소?

64   여러분은 이제 하나님을 모독하는 말을 들었소.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하오?" 그러자 그들은 모두, 예수는 사형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정죄하였다.

65   그들 가운데서 더러는, 달려들어 예수께 침을 뱉고, 얼굴을 가리고 주먹으로 치고 하면서 "알아맞추어 보아라" 하고 놀려대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하인들은 예수를 손바닥으로 쳤다.



베드로가 예수를 모른다고 하다(마 26:69-75; 눅 22:56-62; 요 18:15-18, 25-27)

66   베드로가 안뜰 아래쪽에 있는데, 대제사장의 하녀 가운데 하나가 와서,

67   베드로가 불을 쬐고 있는 것을 보고, 그를 빤히 노려보고서 말하였다. "당신도 저 나사렛 사람 예수와 함께 다닌 사람이지요?"

68   그러나 베드로는 부인하여 말하기를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나는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하겠다" 하였다. 그리고 그는 16)바깥 뜰로 나갔다.

69   그 하녀가 그를 보고서, 그 곁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다시 말하기를 "이 사람은 예수와 한패입니다" 하였다.

70   그러나 그는 다시 부인하였다. 조금 뒤에 곁에 서 있는 사람들이 다시 베드로에게 말하였다. "당신이 갈릴리 사람이니까 틀림없이 그들과 한패일 거요."

71   그러나 베드로는 저주하고 맹세하여 말하기를 "나는 당신들이 말하는 그 사람을 알지 못하오" 하였다.

72   그러자 곧 닭이 두 번째 울었다. 그래서 베드로예수께서 자기에게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네가 나를 세 번 모른다고 할 것이다" 하신 그 말씀이 생각나서, 엎드려서 울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시다(마 26:36-46; 눅 22:39-46)

32   그들은 겟세마네라고 하는 곳에 이르렀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기도하는 동안에, 너희는 여기에 앉아 있어라" 하시고,

33   베드로야고보요한을 데리고 가셨다. 예수께서는 매우 놀라며 괴로워하기 시작하셨다.

34   그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 마음이 근심에 싸여 죽을 지경이다. 너희는 여기에 머물러서 깨어 있어라."

35   그리고서 조금 나아가서 땅에 엎드려 기도하시기를, 될 수만 있으면 이 시간이 자기에게서 비껴가게 해 달라고 하셨다.

36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16)아빠, 아버지, 아버지께서는 모든 일을 하실 수 있으시니, 내게서 이 잔을 거두어 주십시오. 그러나 내 뜻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여 주십시오."

37   그런 다음에 돌아와서 보시니, 제자들은 자고 있었다. 그래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셨다. "시몬아, 자고 있느냐? 한 시간도 깨어 있을 수 없느냐?

38   너희는 17)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깨어서 기도하여라. 마음은 원하지만, 육신이 약하구나!"

39   예수께서 다시 떠나가서, 같은 말씀으로 기도하시고,

40   다시 와서 보시니, 그들은 자고 있었다. 그들은 졸려서 눈을 뜰 수 없었던 것이다. 그들은 예수께 무슨 말로 대답해야 할지를 몰랐다.

41   예수께서 세 번째 와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18)남은 시간을 자고 쉬어라. 그 정도면 넉넉하다. 때가 왔다. 보아라, 인자는 죄인들의 손에 넘어간다.

42   일어나서 가자. 보아라, 나를 넘겨줄 자가 가까이 왔다."



예수께서 잡히시다(마 26:47-56; 눅 22:47-53; 요 18:2-12)

43   그런데 예수께서 아직 말씀하고 계실 때에, 열두 제자 가운데 하나인 유다가 곧 왔다.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과 장로들이 보낸 무리가 칼과 몽둥이를 들고 그와 함께 왔다.

44   그런데, 예수를 넘겨줄 자가 그들에게 신호를 짜주기를 "내가 입을 맞추는 사람이 바로 그 사람이니, 그를 잡아서 단단히 끌고 가시오" 하고 말해 놓았다.

45   유다가 와서, 예수께로 곧 다가가서 "19)랍비님!" 하고 말하고서, 입을 맞추었다.

46   그러자 그들은 예수께 손을 대어 잡았다.

47   그런데 곁에 서 있던 이들 가운데서 어느 한 사람이, 칼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내리쳐서, 그 귀를 잘라 버렸다.

48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강도에게 하듯이, 칼과 몽둥이를 들고 나를 잡으러 나왔느냐?

49   내가 날마다 성전에 너희와 함께 있으면서 가르치고 있었건만 너희는 잡지 않았다. 그러나 이것은 성경 말씀을 이루려는 것이다."

50   제자들은 모두 예수를 버리고 달아났다.



어떤 젊은이가 맨몸으로 달아나다

51   그런데 어떤 젊은이가 맨몸에 홑이불을 두르고, 예수를 따라가고 있었다. 그들이 그를 잡으려고 하니,

52   그는 홑이불을 버리고, 맨몸으로 달아났다.



의회 앞에 서시다(마 26:57-68; 눅 22:54-55; 63-71; 요 18:13-14; 19-24)

53   그들은 예수를 대제사장에게로 끌고 갔다. 그러자 대제사장들과 장로들과 율법학자들이 모두 모여들었다.

54   베드로는 멀찍이 떨어져서, 예수를 뒤따라 대제사장의 집 안마당에까지 들어갔다. 그는 하인들과 함께 앉아 불을 쬐고 있었다.

55   대제사장들과 온 의회가 예수를 사형에 처하려고, 그를 고소할 증거를 찾았으나, 찾아내지 못하였다.

56   예수에게 불리하게 거짓으로 증언하는 사람이 많이 있었지만, 그들의 증언은 서로 들어맞지 않았다.

57   더러는 일어나서, 그에게 불리하게, 거짓으로 증언하여 말하기를

58   "우리가 이 사람이 말하는 것을 들었는데 '내가 사람의 손으로 지은 이 성전을 허물고, 손으로 짓지 않은 다른 성전을 사흘만에 세우겠다' 하였습니다."

59   그러나 그들의 증언도 서로 들어맞지 않았다.

60   그래서 대제사장이 한가운데 일어서서, 예수께 물었다. "이 사람들이 그대에게 불리하게 증언하는데도, 아무 답변도 하지 않소?"

61   그러나 예수께서는 입을 다무시고,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셨다. 대제사장이 예수께 물었다. "그대는 찬양을 받으실 분의 아들 20)그리스도요?"

62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바로 그이요. 당신들은 인자가 전능하신 분의 오른쪽에 앉아 있는 것과, 하늘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보게 될 것이오."

63   대제사장은 자기 옷을 찢고 말하였다. "이제 우리에게 무슨 증인들이 더 필요하겠소?

64   여러분은 이제 하나님을 모독하는 말을 들었소.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하오?" 그러자 그들은 모두, 예수는 사형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정죄하였다.

65   그들 가운데서 더러는, 달려들어 예수께 침을 뱉고, 얼굴을 가리고 주먹으로 치고 하면서 "알아 맞추어 보아라" 하고 놀려대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하인들은 예수를 손바닥으로 쳤다.



베드로가 예수를 모른다고 하다(마 26:69-75; 눅 22:56-62; 요 18:15-18; 25-27)

66   베드로가 안뜰 아래쪽에 있는데, 대제사장의 하녀 가운데 하나가 와서,

67   베드로가 불을 쬐고 있는 것을 보고, 그를 빤히 노려보고서 말하였다. "당신도 저 나사렛 사람 예수와 함께 다닌 사람이지요?"

68   그러나 베드로는 부인하여 말하였다.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나는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하겠다." 그리고 그는 21)바깥 뜰로 나갔다.

69   그 하녀가 그를 보고서, 그 곁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다시 말하였다. "이 사람은 그들과 한패입니다."

70   그러나 그는 다시 부인하였다. 조금 뒤에 곁에 서 있는 사람들이 다시 베드로에게 말하였다. "당신이 갈릴리 사람이니까 틀림없이 그들과 한패일 거요."

71   그러나 베드로는 저주하고 맹세하여 말하였다. "나는 당신들이 말하는 그 사람을 알지 못하오."

72   그러자 곧 닭이 두 번째 울었다. 그래서 베드로예수께서 자기에게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네가 나를 세 번 모른다고 할 것이다" 하신 그 말씀이 생각나서, 엎드려서 울었다.



게쎄마니에서 기도하심(마태오 26:36-46; 루가 22:39-46)

32   그들은 게쎄마니라는 곳에 이르렀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내가 기도하는 동안 여기 앉아 있어라" 하시고

33   베드로야고보요한만을 따로 데리고 가셨다. 그리고 공포와 번민에 싸여서

34   "내 마음이 괴로와 죽을 지경이니 너희는 여기 남아서 깨어 있어라" 하시고는

35   조금 앞으로 나아가 땅에 엎드려 기도하셨다. 할 수만 있으면 수난의 시간을 겪지 않게 해 달라고 하시며

36   "아버지, 나의 아버지! 아버지께서는 무엇이든 다 하실 수 있으시니 이 잔을 나에게서 거두어 주소서. 그러나 제 뜻대로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소서" 하고 말씀하셨다.

37   이렇게 기도하시고 나서 제자들에게 돌아 와 보시니 그들은 자고 있었다. 그래서 베드로에게 "시몬아, 자고 있느냐? 단 한 시간도 깨어 있을 수 없단 말이냐?

38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깨어 기도하라. 마음은 간절하나 몸이 말을 듣지 않는구나!" 하시고

39   다시 가셔서 같은 말씀으로 기도하셨다.

40   그리고 다시 돌아 와 보시니 그들은 여전히 자고 있었다. 그들은 너무나 졸려 눈을 뜨고 있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들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

41   예수께서는 세 번째 다녀 오셔서 "아직도 자고 있느냐? 아직도 쉬고 있느냐? 그만하면 넉넉하다. 자, 때가 왔다. 사람의 아들이 죄인들 손에 넘어 가게 되었다.

42   일어나 가자. 나를 넘겨 줄 자가 가까이 와 있다" 하고 말씀하셨다.



잡히신 예수(마태오 26:47-56; 루가 22:47-53; 요한 18:2-12)

43   예수의 말씀이 채 끝나기도 전에 열 두 제자의 하나인 유다가 나타났다. 그와 함께 대사제들과 율법학자들과 원로들이 보낸 무리가 칼과 몽둥이를 들고 떼지어 왔다.

44   그런데 배반자는 그들과 미리 암호를 짜고 "내가 입맞추는 사람이 바로 그 사람이니 붙잡아서 놓치지 말고 끌고 가라"고 일러 두었던 것이다.

45   그가 예수께 다가 와서 "선생님!" 하고 인사하면서 입을 맞추자

46   무리가 달려들어 예수를 붙잡았다.

47   그 때 예수와 함께 서 있던 사람 하나가 칼을 빼어 대사제의 종의 귀를 쳐서 잘라 버렸다.

48   그것을 보시고 예수께서는 무리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칼과 몽둥이를 들고 잡으러 왔으니 내가 강도란 말이냐?

49   너희는 내가 전에 날마다 성전에서 같이 있으면서 가르칠 때에는 나를 잡지 않았다. 그러나 오늘 이렇게 된 것은 성서의 말씀이 이루어지기 위한 것이다."

50   그 때에 제자들은 예수를 버리고 모두 달아났다.



도망한 젊은이

51   몸에 고운 삼베만을 두른 젊은이가 예수를 따라 가다가 사람들에게 붙들리게 되었다.

52   그러자 그는 삼베를 버리고 알몸으로 달아났다.



대사제 앞에 서신 예수(마태오 26:57-68; 루가 22:54-55, 63-71; 요한 18:12-14, 19-24)

53   그들이 예수를 대사제에게 끌고 갔는데 다른 대사제들과 원로들과 율법학자들도 모두 모여 들었다.

54   베드로는 멀찍이 떨어져서 예수를 뒤따라 대사제의 관저 안뜰까지 들어 가서 경비원들 틈에 끼어 앉아 불을 쬐고 있었다.

55   대사제들과 온 의회는 예수를 사형에 처할 만한 증거를 찾고 있었으나 하나도 얻지 못하였다.

56   많은 사람이 거짓 증언을 하였지만 그들의 증언은 서로 일치하지 않았던 것이다.

57   그러자 몇 사람이 일어서서 이렇게 거짓 증언을 했다.

58   "우리는 이 사람이 '나는 사람의 손으로 지은 이 성전을 헐어 버리고 사람의 손으로 짓지 않은 새 성전을 사흘 안에 세우겠다' 하고 큰소리치는 것을 들은 일이 있읍니다."

59   그러나 이 증언을 하는 데도 그들의 말은 서로 일치하지 않았다.

60   그 때에 대사제가 한가운데 나서서 예수께 "이 사람들이 그대에게 이토록 불리한 증언을 하는데 그대는 할 말이 없는가?" 하고 물었다.

61   그러나 예수께서는 입을 다문 채 한 마디도 대답하지 않으셨다. 대사제는 다시 "그대가 과연 찬양을 받으실 하느님의 아들 그리스도인가?" 하고 물었다.

62   예수께서는 "그렇다. 2)너희는 사람의 아들이 전능하신 분의 오른편에 앉아 있는 것과 하늘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볼 것이다" 하고 대답하셨다.

63   이 말을 듣고 대사제는 자기 옷을 찢으며 "이 이상 무슨 증거가 더 필요하겠소?

64   여러분은 방금 이 모독하는 말을 듣지 않았읍니까? 자, 어떻게 했으면 좋겠소?" 하고 묻자 사람들은 일제히 예수는 사형감이라고 단정하였다.

65   어떤 자들은 예수께 침을 뱉으며 그의 얼굴을 가리고 주먹으로 치면서 "자, 누가 때렸는지 알아 맞추어 보아라" 하며 조롱하였다. 경비원들도 예수께 손찌검을 하였다.



예수를 세 번 부인한 베드로(마태오 26:69-75; 루가 22:56-62; 요한 18:15-18, 25-27)

66   그 동안 베드로는 뜰 아래쪽에 있었는데 대사제의 여종 하나가 오더니

67   베드로가 불을 쬐고 있는 것을 보고 그의 얼굴을 유심히 들여다 보며 "당신도 저 나자렛 사람 예수와 함께 다니던 사람이군요?" 하고 말하였다.

68   그러나 베드로는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거요? 나는 도무지 알 수가 없소" 하고 부인하였다. 그리고 베드로가 대문께로 나가자

69   그 여종이 그를 보고 곁에 있던 사람들에게 다시 "저 사람은 예수와 한 패입니다" 하고 말하였다.

70   그러나 베드로는 이 말을 또다시 부인하였다. 얼마 뒤에 옆에 서 있던 사람들이 베드로에게 다시 "당신은 갈릴래아 사람이니 틀림없이 예수와 한 패일 거요" 하고 말하였다.

71   이 말을 듣고 베드로는 거짓말이라면 천벌이라도 받겠다고 맹세하면서 "나는 당신들이 말하는 그 사람은 알지도 못하오" 하고 잡아떼었다.

72   바로 그 때에 닭이 두 번째 울었다. 베드로예수께서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네가 세 번이나 나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 하신 말씀이 머리에 떠올랐다. 그는 땅에 쓰러져 슬피 울었다.



게쎄마니에서 기도하심 (마태오 26:36-46; 루가 22:39-46)

32   그들은 게쎄마니라는 곳에 이르렀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내가 기도하는 동안 여기 앉아 있어라." 하시고

33   베드로야고보요한만을 따로 데리고 가셨다. 그리고 공포와 번민에 싸여서

34   "내 마음이 괴로워 죽을 지경이니 너희는 여기 남아서 깨어 있어라." 하시고는

35   조금 앞으로 나아가 땅에 엎드려 기도하셨다. 할 수만 있으면 수난의 시간을 겪지 않게 해달라고 하시며

36   "아버지, 나의 아버지! 아버지께서는 무엇이든 다 하실 수 있으시니 이 잔을 나에게서 거두어주소서. 그러나 제 뜻대로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소서." 하고 말씀하셨다.

37   이렇게 기도하시고 나서 제자들에게 돌아와 보시니 그들은 자고 있었다. 그래서 베드로에게 "시몬아, 자고 있느냐? 단 한 시간도 깨어 있을 수 없단 말이냐?

38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깨어 기도하여라. 마음은 간절하나 몸이 말을 듣지 않는구나!" 하시고

39   다시 가셔서 같은 말씀으로 기도하셨다.

40   그리고 다시 돌아와 보시니 그들은 여전히 자고 있었다. 그들은 너무나 졸려 눈을 뜨고 있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들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

41   예수께서는 세 번째 다녀오셔서 "아직도 자고 있느냐? 아직도 쉬고 있느냐? 그만하면 넉넉하다. 자, 때가 왔다. 사람의 아들이 죄인들 손에 넘어가게 되었다.

42   일어나 가자. 나를 넘겨줄 자가 가까이 와 있다." 하고 말씀하셨다.



잡히신 예수 (마태오 26:47-56; 루가 22:47-53; 요한 18:2-12)

43   예수의 말씀이 채 끝나기도 전에 열두 제자의 하나인 유다가 나타났다. 그와 함께 대사제들과 율법학자들과 원로들이 보낸 무리가 칼과 몽둥이를 들고 떼지어 왔다.

44   그런데 배반자는 그들과 미리 암호를 짜고 "내가 입맞추는 사람이 바로 그 사람이니 붙잡아서 놓치지 말고 끌고 가라." 하고 일러두었던 것이다.

45   그가 예수께 다가 와서 "선생님!" 하고 인사하면서 입을 맞추자

46   무리가 달려들어 예수를 붙잡았다.

47   그 때 예수와 함께 서 있던 사람 하나가 칼을 빼어 대사제의 종의 귀를 쳐서 잘라버렸다.

48   그것을 보시고 예수께서는 무리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칼과 몽둥이를 들고 잡으러 왔으니 내가 강도란 말이냐?

49   너희는 내가 전에 날마다 성전에서 같이 있으면서 가르칠 때에는 나를 잡지 않았다. 그러나 오늘 이렇게 된 것은 성서의 말씀이 이루어지기 위한 것이다."

50   그 때에 제자들은 예수를 버리고 모두 달아났다.



도망한 젊은이

51   몸에 고운 삼베만을 두른 젊은이가 예수를 따라가다가 사람들에게 붙들리게 되었다.

52   그러자 그는 삼베를 버리고 알몸으로 달아났다.



대사제 앞에 서신 예수 (마태오 26:57-68; 루가 22:54-55, 63-71; 요한 18:12-14, 19-24)

53   그들이 예수를 대사제에게 끌고 갔는데 다른 대사제들과 원로들과 율법학자들도 모두 모여들었다.

54   베드로는 멀찍이 떨어져서 예수를 뒤따라 대사제의 관저 안뜰까지 들어가서 경비원들 틈에 끼여 앉아 불을 쬐고 있었다.

55   대사제들과 온 의회는 예수를 사형에 처할 만한 증거를 찾고 있었으나 하나도 얻지 못하였다.

56   많은 사람이 거짓 증언을 하였지만 그들의 증언은 서로 일치하지 않았던 것이다.

57   그러자 몇 사람이 일어서서 이렇게 거짓 증언을 했다.

58   "우리는 이 사람이 '나는 사람의 손으로 지은 이 성전을 헐어버리고 사람의 손으로 짓지 않은 새 성전을 사흘 안에 세우겠다.' 하고 큰소리치는 것을 들은 일이 있습니다."

59   그러나 이 증언을 하는 데도 그들의 말은 서로 일치하지 않았다.

60   그 때에 대사제가 한가운데 나서서 예수께 "이 사람들이 그대에게 이토록 불리한 증언을 하는데 그대는 할 말이 없는가?" 하고 물었다.

61   그러나 예수께서는 입을 다문 채 한마디도 대답하지 않으셨다. 대사제는 다시 "그대가 과연 찬양을 받으실 하느님의 아들 그리스도인가?" 하고 물었다.

62   예수께서는 "그렇다. 2)너희는 사람의 아들이 전능하신 분의 오른편에 앉아 있는 것과 하늘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볼 것이다." 하고 대답하셨다.

63   이 말을 듣고 대사제는 자기 옷을 찢으며 "이 이상 무슨 증거가 더 필요하겠소?

64   여러분은 방금 이 모독하는 말을 듣지 않았습니까? 자, 어떻게 했으면 좋겠소?" 하고 묻자 사람들은 일제히 예수는 사형감이라고 단정하였다.

65   어떤 자들은 예수께 침을 뱉으며 그의 얼굴을 가리고 주먹으로 치면서 "자, 누가 때렸는지 알아맞혀 보아라." 하며 조롱하였다. 경비원들도 예수께 손찌검을 하였다.



예수를 세 번 부인한 베드로 (마태오 26:69-75; 루가 22:56-62; 요한 18:15-18, 25-27)

66   그 동안 베드로는 뜰 아래쪽에 있었는데 대사제의 여종 하나가 오더니

67   베드로가 불을 쬐고 있는 것을 보고 그의 얼굴을 유심히 들여다보며 "당신도 저 나자렛 사람 예수와 함께 다니던 사람이군요?" 하고 말하였다.

68   그러나 베드로는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거요? 나는 도무지 알 수가 없소." 하고 부인하였다. 그리고 베드로가 대문께로 나가자

69   그 여종이 그를 보고 곁에 있던 사람들에게 다시 "저 사람은 예수와 한패입니다." 하고 말하였다.

70   그러나 베드로는 이 말을 또다시 부인하였다. 얼마 뒤에 옆에 서 있던 사람들이 베드로에게 다시 "당신은 갈릴래아 사람이니 틀림없이 예수와 한패일 거요." 하고 말하였다.

71   이 말을 듣고 베드로는 거짓말이라면 천벌이라도 받겠다고 맹세하면서 "나는 당신들이 말하는 그 사람은 알지도 못하오." 하고 잡아떼었다.

72   바로 그 때에 닭이 두 번째 울었다. 베드로예수께서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네가 세 번이나 나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 하신 말씀이 머리에 떠올랐다. 그는 땅에 쓰러져 슬피 울었다.

길잡이

예수님께서는 감람산 기슭의 겟세마네로 가셔서 기도하시고, 제자들은 잠이 듭니다. 예수님께서는 붙잡혀 대제사장들과 장로들, 서기관들로 구성된 공회 앞에 서서 심문을 받습니다.

새길말씀(마가복음 14:36)

이르시되 아빠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묵상

검과 몽치를 든 무리를 이끌고 온 유다는 어떤 식으로 예수님을 특정해 주었나요? 다른 제자들은 어떤 행동을 보였나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어제 본문에서 예수님께서는 “내가 목자를 치리니 양들이 흩어지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막 14:27). 예수님께서 공회 앞에서 재판받는 장면을 묘사해 보십시오. 어떤 고발들이 제기되었나요? 어제 본문에서 베드로가 한 약속(막 14:29,31)을 기억해 보십시오. 예수님께서 체포되자 베드로는 어떤 행동을 보였나요? 여러분은 여러분의 믿음을 표현하기가 부담스럽거나 두려웠던 순간이 있었습니까?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제 뜻이 아닌 주님의 뜻을 행하며 살도록 나를 가르쳐 주소서. 제가 언제나 주님의 뜻에 신실하게 순종하는 자 되도록 인도해 주소서. 아멘.

* 본 묵상 자료는 세계성서공회연합회 회원국인 미국성서공회에서 제공한 자료를 허가를 받고 한글로 번역한 것입니다.
* 매일성경묵상은 매달 정해진 주제에 해당하는 성경 본문과 묵상 자료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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