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매일성경묵상

대한성서공회
2026년 06월 18일

6월의 주제 : 약속을 신뢰하게 하는 말씀

오늘의 말씀: 사도행전 27:13-38

  • 개역개정판
  • 개역한글판
  • 표준새번역
  • 새번역
  • 공동번역
  • 공동번역 개정판

13   남풍이 순하게 불매 그들이 뜻을 이룬 줄 알고 닻을 감아 그레데 해변을 끼고 항해하더니

14   얼마 안 되어 섬 가운데로부터 유라굴로라는 광풍이 크게 일어나니

15   배가 밀려 바람을 맞추어 갈 수 없어 가는 대로 두고 쫓겨가다가

16   가우다라는 작은 섬 아래로 지나 간신히 거루를 잡아

17   끌어 올리고 줄을 가지고 선체를 둘러 감고 1)스르디스에 걸릴까 두려워하여 연장을 내리고 그냥 쫓겨가더니

18   우리가 풍랑으로 심히 애쓰다가 이튿날 사공들이 짐을 바다에 풀어 버리고

19   사흘째 되는 날에 배의 기구를 그들의 손으로 내버리니라

20   여러 날 동안 해도 별도 보이지 아니하고 큰 풍랑이 그대로 있으매 구원의 여망마저 없어졌더라

21   여러 사람이 오래 먹지 못하였으매 바울이 가운데 서서 말하되 여러분이여 내 말을 듣고 그레데에서 떠나지 아니하여 이 타격과 손상을 면하였더라면 좋을 뻔하였느니라

22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이제는 안심하라 너희 중 아무도 생명에는 아무런 손상이 없겠고 오직 배뿐이리라

23   내가 속한 바 곧 내가 섬기는 하나님의 사자가 어제 밤에 내 곁에 서서 말하되

24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항해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

25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

26   그런즉 우리가 반드시 한 섬에 걸리리라 하더라



풍랑으로 배가 깨어지다

27   열나흘째 되는 날 밤에 우리가 아드리아 바다에서 이리 저리 쫓겨가다가 자정쯤 되어 사공들이 어느 육지에 가까워지는 줄을 짐작하고

28   물을 재어 보니 스무 길이 되고 조금 가다가 다시 재니 열다섯 길이라

29   암초에 걸릴까 하여 고물로 닻 넷을 내리고 날이 새기를 고대하니라

30   사공들이 도망하고자 하여 이물에서 닻을 내리는 체하고 거룻배를 바다에 내려 놓거늘

31   바울이 백부장과 군인들에게 이르되 이 사람들이 배에 있지 아니하면 너희가 구원을 얻지 못하리라 하니

32   이에 군인들이 거룻줄을 끊어 떼어 버리니라

33   날이 새어 가매 바울이 여러 사람에게 음식 먹기를 권하여 이르되 너희가 기다리고 기다리며 먹지 못하고 주린 지가 오늘까지 열나흘인즉

34   음식 먹기를 권하노니 이것이 너희의 구원을 위하는 것이요 너희 중 머리카락 하나도 잃을 자가 없으리라 하고

35   떡을 가져다가 모든 사람 앞에서 하나님께 축사하고 떼어 먹기를 시작하매

36   그들도 다 안심하고 받아 먹으니

37   배에 있는 우리의 수는 전부 이백칠십육 명이더라

38   배부르게 먹고 밀을 바다에 버려 배를 가볍게 하였더니

13   남풍이 순하게 불매 저희가 득의한줄 알고 닻을 감아 그레데 해변을 가까이 하고 행선하더니

14   얼마 못되어 섬 가운데로서 유라굴로라는 광풍이 대작하니

15   배가 밀려 바람을 맞추어 갈 수 없어 가는 대로 두고 쫓겨 가다가

16   가우다라는 작은 섬 아래로 지나 간신히 거루를 잡아

17   끌어 올리고 줄을 가지고 선체를 둘러 감고 1)스르디스에 걸릴까 두려워 연장을 내리고 그냥 쫓겨가더니

18   우리가 풍랑으로 심히 애쓰다가 이튿날 사공들이 짐을 바다에 풀어 버리고

19   사흘째 되는 날에 배의 기구를 저희 손으로 내어 버리니라

20   여러 날 동안 해와 별이 보이지 아니하고 큰 풍랑이 그대로 있으매 구원의 여망이 다 없어졌더라

21   여러 사람이 오래 먹지 못하였으매 바울이 가운데 서서 말하되 여러분이여 내 말을 듣고 그레데에서 떠나지 아니하여 이 타격과 손상을 면하였더면 좋을뻔 하였느니라

22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이제는 안심하라 너희 중 생명에는 아무 손상이 없겠고 오직 배 뿐이리라

23   나의 속한바 곧 나의 섬기는 하나님의 사자가 어제 밤에 내 곁에 서서 말하되

24   바울아 두려워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행선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

25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

26   그러나 우리가 한 섬에 걸리리라 하더라



폭풍을 만나 배가 부서지다

27   열 나흘째 되는 날 밤에 우리가 아드리아 바다에 이리 저리 쫓겨 가더니 밤중쯤 되어 사공들이 어느 육지에 가까와지는 줄을 짐작하고

28   물을 재어보니 이십 길이 되고 조금 가다가 다시 재니 열다섯 길이라

29   암초에 걸릴까 하여 고물로 닻 넷을 주고 날이 새기를 고대하더니

30   사공들이 도망하고자 하여 이물에서 닻을 주려는체하고 거루를 바다에 내려 놓거늘

31   바울이 백부장과 군사들에게 이르되 이 사람들이 배에 있지 아니하면 너희가 구원을 얻지 못하리라 하니

32   이에 군사들이 거룻줄을 끊어 떼어 버리니라

33   날이 새어가매 바울이 여러 사람을 음식 먹으라 권하여 가로되 너희가 기다리고 기다리며 먹지 못하고 주린 지가 오늘까지 열 나흘인즉

34   음식 먹으라 권하노니 이것이 너희 구원을 위하는 것이요 너희 중 머리터럭 하나라도 잃을 자가 없느니라 하고

35   떡을 가져다가 모든 사람 앞에서 하나님께 축사하고 떼어 먹기를 시작하매

36   저희도 다 안심하고 받아 먹으니

37   배에 있는 우리의 수는 전부 이백 칠십 륙인이러라

38   배부르게 먹고 밀을 바다에 버려 배를 가볍게 하였더니



바다에서 폭풍을 만나다

13   때마침 남풍이 순하게 불어왔으므로, 그들은 뜻을 이룬 것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하고, 닻을 올리고서, 크레타 해안에 바싹 붙어서 항해하였다.

14   그런데 얼마 안 되어서, 유라굴로라는 폭풍이 섬에서 몰아쳤다.

15   배가 폭풍에 휘말려서, 바람을 맞서서 나아갈 수 없으므로, 우리는 체념하고, 떠밀려 가기 시작하였다.

16   그런데 우리가 1)가우다라는 작은 섬 아래쪽을 따라 밀려 갈 때에, 그 섬이 어느 정도 바람막이가 되어 주었으므로, 우리는 간신히 거룻배를 안전하게 쓸 수 있게 손볼 수 있었다.

17   선원들은 거룻배를 갑판 위에다가 끌어올리고 밧줄로 선체를 동여매었다. 그리고 그들은 리비아 근해의 모래톱으로 밀려들까 두려워서, 돛을 내리고, 그냥 떠밀려 가고 있었다.

18   우리는 폭풍에 몹시 시달리고 있었는데, 다음날 선원들이 짐을 바다에 내던지고,

19   셋째 날에는 자기네들 스스로 배의 장비마저 내던져 버렸다.

20   여러 날 동안 해도 별도 보이지 않고, 거센 바람만이 심하게 불었으므로, 우리는 살아 남으리라는 희망을 점점 잃었다.

21   그 때 바울이, 오랫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한 사람들 가운데 서서, 이렇게 말하였다. "여러분, 여러분은 내 말을 듣고, 크레타에서 출항하지 않았어야 했습니다. 그랬으면, 이런 재난과 손실은 당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22   그러나 이제 나는 여러분에게 권합니다. 기운을 내십시오. 이 배만 잃을 뿐, 여러분 가운데 한 사람도 목숨을 잃지는 않을 것입니다.

23   바로 지난밤에, 나의 주님이시요 내가 섬기는 하나님의 천사가, 내 곁에 서서

24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아라. 너는 반드시 황제 앞에 서야 한다. 보아라, 하나님께서는 너와 함께 타고 가는 모든 사람의 안전을 너에게 맡겨 주셨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25   그러므로 여러분, 힘을 내십시오. 나는 하나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믿습니다.

26   우리는 반드시 어떤 섬으로 밀려가 닿게 될 것입니다."

27   열나흘째 밤이 되었을 때에, 우리는 아드리아 바다에서 떠밀려 다녔다. 한밤중에, 선원들은 어떤 육지에 가까이 이르고 있다고 짐작하였다.

28   그들이 물 깊이를 재어 보니, 스무 길이었다. 좀더 가서 재니, 열다섯 길이었다.

29   우리는 혹시 암초에 걸리지나 않을까 염려하여, 고물에서 닻 네 개를 내리고, 날이 새기를 고대하였다.

30   그런데 선원들이 배를 버리고 달아나려고, 이물에서 닻을 주는 척하면서 바다에 거루를 풀어 내렸다.

31   바울은 백부장과 병사들에게 "만일 이 사람들이 배에 그대로 남아 있지 않으면, 당신들은 무사할 수 없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32   그러자 병사들이 거루의 밧줄을 끊어서 거루를 떨어뜨렸다.

33   날이 새어 갈 때에, 바울은 모든 사람에게 음식을 먹으라고 권하면서 말하였다. "여러분은 오늘까지 열나흘 동안이나 마음을 졸이며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굶고 지냈습니다.

34   그래서 나는 여러분들에게 음식을 먹으라고 권합니다. 그래야 여러분은 목숨을 유지할 힘을 얻을 것입니다. 여러분 가운데서 누구도 머리카락 하나라도 잃지 않을 것입니다."

35   바울이 이렇게 말하고 나서, 모든 사람 앞에서 빵을 들어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떼어서 먹기 시작하였다.

36   그러자 사람들은 모두 용기를 얻어서 음식을 먹었다.

37   배에 탄 우리의 수는 모두 2)이백일흔여섯 명이었다.

38   사람들이 음식을 배부르게 먹은 뒤에, 남은 식량을 바다에 던져 버려서, 배를 가볍게 하였다.



바울이 바다에서 폭풍을 만나다

13   때마침 남풍이 순하게 불어오므로, 그들은 뜻을 이룬 것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하고, 닻을 올리고서, 크레타 해안에 바싹 붙어서 항해하였다.

14   그런데 얼마 안 되어서, 유라굴로라는 폭풍이 섬쪽에서 몰아쳤다.

15   배가 폭풍에 휘말려서, 바람을 맞서서 나아갈 수 없으므로, 우리는 체념하고, 떠밀려 가기 시작하였다.

16   그런데 우리가 2)가우다라는 작은 섬 아래쪽을 따라 밀려 갈 때에, 그 섬이 어느 정도 바람막이가 되어 주었으므로, 우리는 간신히 거룻배를 휘어잡을 수 있었다.

17   선원들은 거룻배를 갑판 위에다가 끌어올리고 밧줄을 이용하여 선체를 동여매었다. 그리고 그들은 리비아 근해의 모래톱으로 밀려들까 두려워서, 바다에 닻을 내리고, 그냥 떠밀려 가고 있었다.

18   우리는 폭풍에 몹시 시달리고 있었는데, 다음날 선원들은 짐을 바다에 내던졌고,

19   사흘째 날에는 자기네들 손으로 배의 장비마저 내버렸다.

20   여러 날 동안 해도 별도 보이지 않고, 거센 바람만이 심하게 불었으므로, 우리는 살아 남으리라는 희망을 점점 잃었다.

21   사람들은 오랫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있었다. 그 때에 바울이 이렇게 말하였다. "여러분, 여러분은 내 말을 듣고, 크레타에서 출항하지 않았어야 했습니다. 그랬으면, 이런 재난과 손실은 당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22   그러나 이제 나는 여러분에게 권합니다. 기운을 내십시오. 이 배만 잃을 뿐, 여러분 가운데 한 사람도 목숨을 잃지는 않을 것입니다.

23   바로 지난밤에, 나의 주님이시요 내가 섬기는 분이신 하나님의 천사가, 내 곁에 서서

24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아라. 너는 반드시 황제 앞에 서야 한다. 보아라, 하나님께서는 너와 함께 타고 가는 모든 사람의 안전을 너에게 맡겨 주셨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25   그러므로 여러분, 힘을 내십시오. 나는 하나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믿습니다.

26   우리는 반드시 어떤 섬으로 밀려가 닿게 될 것입니다."

27   열나흘째 밤이 되었을 때에, 우리는 아드리아 바다에 떠밀려 다녔다. 한밤중에 선원들은 어떤 육지에 가까이 이르고 있다고 짐작하였다.

28   그들이 물 깊이를 재어 보니, 스무 길이었다. 좀더 가서 재니, 열다섯 길이었다.

29   우리는 혹시 암초에 걸리지나 않을까 염려하여, 고물에서 닻 네 개를 내리고, 날이 새기를 고대하였다.

30   그런데 선원들이 배를 버리고 달아나려고, 이물에서 닻을 내리는 척하면서 바다에 거룻배를 풀어 내렸다.

31   바울은 백부장과 병사들에게 말하였다. "만일 이 사람들이 배에 그대로 남아 있지 않으면, 당신들은 무사할 수 없습니다."

32   그러자 병사들이 거룻배의 밧줄을 끊어서 거룻배를 떨어뜨렸다.

33   날이 새어 갈 때에, 바울은 모든 사람에게 음식을 먹으라고 권하면서 말하였다. "여러분은 오늘까지 열나흘 동안이나 마음을 졸이며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굶고 지냈습니다.

34   그래서 나는 여러분들에게 음식을 먹으라고 권합니다. 그래야 여러분은 목숨을 유지할 힘을 얻을 것입니다. 여러분 가운데서 아무도 머리카락 하나라도 잃지 않을 것입니다."

35   바울은 이렇게 말하고 나서, 빵을 들어, 모든 사람 앞에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떼어서 먹기 시작하였다.

36   그러자 사람들은 모두 용기를 얻어서 음식을 먹었다.

37   배에 탄 우리의 수는 모두 3)이백일흔여섯 명이었다.

38   사람들이 음식을 배부르게 먹은 뒤에, 남은 식량을 바다에 버려서 배를 가볍게 하였다.



바다에서 만난 태풍

13   때마침 남풍이 순하게 불어 왔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젠 되었다고 생각하고 닻을 올리고 그레데 해안에 바싹 붙어서 항해하였다.

14   그런데 얼마 안 가서 섬 쪽에서 유라퀼로라는 태풍이 불어 와서

15   배가 바람에 휘말리게 되었다. 우리는 바람을 뚫고 나갈 수가 없어서 바람이 부는 대로 배를 내맡기고 표류하기 시작하였다.

16   가우다라는 조그만 섬을 북쪽으로 끼고 가는 동안에 우리는 끌고 가던 거룻배를 간신히 바로잡을 수가 있었다.

17   선원들은 거룻배를 끌어 올리고 배가 부서지지 않게 선체를 밧줄로 동여 맸다. 그대로 가다가는 리비아 해안의 모래바닥에 처박힐 염려가 있어서 돛을 내리고 계속 표류하였다.

18   태풍에 몹시 시달리다 못해 이튿날에는 화물을 바닷속으로 집어 던졌고

19   또 그 다음 날에는 선원들이 배의 장비를 제 손으로 내던졌다.

20   여러 날 동안 해도 별도 보이지 않고 태풍만이 거세게 불어 닥쳐서 마침내 우리는 살아 돌아 갈 희망을 아주 잃고 말았다.

21   그 때 바울로가 일어서서 오랫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시달려 온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여러분, 내 말대로 그레데섬을 떠나지 않았어야 했읍니다. 그랬더라면 우리는 이런 재난과 손실은 겪지 않았을 것입니다.

22   그러나 이제라도 제발 기운을 내십시오. 배는 잃겠지만 여러분의 목숨만은 하나도 잃지 않을 것입니다.

23   바로 어제 밤에 나를 지배하시는 하느님 곧 내가 섬기는 하느님의 천사가 나타나서

24   나더러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며 내가 반드시 황제 앞에 서게 될 것이며 나와 동행하는 여러분을 하느님께서 이미 모두 나에게 맡겨 주셨다고 했읍니다.

25   그러니 여러분, 기운을 내십시오. 나는 하느님께서 일러 주신 대로 모든 일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습니다.

26   이제 우리는 어떤 섬에 밀려 가 닿게 될 것입니다."

27   우리가 아드리아 바다에서 표류하기 시작한 지 열 나흘째 되던 날 밤이었다. 한밤중에 선원들은 육지에 가까이 온 것 같은 짐작이 들었다.

28   그래서 끈에다 추를 달아 내려 보았더니 물 깊이는 스무 길이었다. 좀더 나아가서 다시 재어 보았더니 열 다섯 길이었다.

29   우리의 배가 암초에 얹힐 염려가 있었기 때문에 고물에서 네 개의 닻을 내려 놓고 어서 날이 밝기를 기원하고 있었다.

30   그러나 선원들은 배에서 빠져 나갈 속셈으로 이물에서 닻을 내리는 체하면서 거룻배를 물에 띄웠다.

31   그 때 바울로가 백인대장과 군인들에게 "저 사람들이 이 배를 떠나 가면 당신들은 살아날 길이 없읍니다" 하고 일러 주었다.

32   그러자 군인들은 밧줄을 끊어 거룻배를 떼어 버렸다.

33   동이 틀 무렵, 바울로는 모든 사람에게 음식을 먹으라고 권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여러분은 오늘까지 열 나흘 동안이나 마음을 졸이며 아무것도 먹지 않고 굶어 왔읍니다.

34   자 음식을 드시오. 그래야만 살 수 있읍니다. 여러분은 머리카락 하나도 잃지 않을 것입니다."

35   이렇게 말하고 바울로는 모든 사람 앞에서 빵을 들어 하느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린 다음 떼어서 먹기 시작하였다.

36   그러자 사람들은 용기를 얻어서 모두 음식을 먹었다.

37   그 배에 탄 사람은 모두 이백 칠십 육 명이었다.

38   모두 배불리 먹고 난 뒤에는 배를 가볍게 하려고 식량을 바다에 던졌다.



바다에서 만난 태풍

13   때마침 남풍이 순하게 불어왔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젠 되었다고 생각하고 닻을 올리고 그레데 해안에 바싹 붙어서 항해하였다.

14   그런데 얼마 안 가서 섬 쪽에서 유라퀼로라는 태풍이 불어와서

15   배가 바람에 휘말리게 되었다. 우리는 바람을 뚫고 나갈 수가 없어서 바람이 부는 대로 배를 내맡기고 표류하기 시작하였다.

16   가우다라는 조그만 섬을 북쪽으로 끼고 가는 동안에 우리는 끌고 가던 거룻배를 간신히 바로잡을 수가 있었다.

17   선원들은 거룻배를 끌어올리고 배가 부서지지 않게 선체를 밧줄로 동여맸다. 그대로 가다가는 리비아 해안의 모래 바닥에 처박힐 염려가 있어서 돛을 내리고 계속 표류하였다.

18   태풍에 몹시 시달리다 못해 이튿날에는 화물을 바닷속으로 집어 던졌고

19   또 그 다음날에는 선원들이 배의 장비를 제 손으로 내던졌다.

20   여러 날 동안 해도 별도 보이지 않고 태풍만이 거세게 불어닥쳐서 마침내 우리는 살아 돌아갈 희망을 아주 잃고 말았다.

21   그 때 바울로가 일어서서 오랫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시달려 온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여러분, 내 말대로 그레데 섬을 떠나지 않았어야 했습니다. 그랬더라면 우리는 이런 재난과 손실은 겪지 않았을 것입니다.

22   그러나 이제라도 제발 기운을 내십시오. 배는 잃겠지만 여러분의 목숨만은 하나도 잃지 않을 것입니다.

23   바로 어제 밤에 나를 지배하시는 하느님 곧 내가 섬기는 하느님의 천사가 나타나서

24   나더러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며 내가 반드시 황제 앞에 서게 될 것이며 나와 동행하는 여러분을 하느님께서 이미 모두 나에게 맡겨주셨다고 했습니다.

25   그러니 여러분, 기운을 내십시오. 나는 하느님께서 일러주신 대로 모든 일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습니다.

26   이제 우리는 어떤 섬에 밀려가 닿게 될 것입니다."

27   우리가 아드리아 바다에서 표류하기 시작한 지 열나흘째 되던 날 밤이었다. 한밤중에 선원들은 육지에 가까이 온 것 같은 짐작이 들었다.

28   그래서 끈에다 추를 달아 내려보았더니 물 깊이는 스무 길이었다. 좀더 나아가서 다시 재어보았더니 열다섯 길이었다.

29   우리의 배가 암초에 얹힐 염려가 있었기 때문에 고물에서 네 개의 닻을 내려놓고 어서 날이 밝기를 기원하고 있었다.

30   그러나 선원들은 배에서 빠져 나갈 속셈으로 이물에서 닻을 내리는 체하면서 거룻배를 물에 띄웠다.

31   그 때 바울로가 백인대장과 군인들에게 "저 사람들이 이 배를 떠나가면 당신들은 살아날 길이 없습니다." 하고 일러주었다.

32   그러자 군인들은 밧줄을 끊어 거룻배를 떼어버렸다.

33   동이 틀 무렵, 바울로는 모든 사람에게 음식을 먹으라고 권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여러분은 오늘까지 열나흘 동안이나 마음을 졸이며 아무것도 먹지 않고 굶어왔습니다.

34   자, 음식을 드시오. 그래야만 살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머리카락 하나도 잃지 않을 것입니다."

35   이렇게 말하고 바울로는 모든 사람 앞에서 빵을 들어 하느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린 다음 떼어서 먹기 시작하였다.

36   그러자 사람들은 용기를 얻어서 모두 음식을 먹었다.

37   그 배에 탄 사람은 모두 이백칠십육 명이었다.

38   모두 배불리 먹고 난 뒤에는 배를 가볍게 하려고 식량을 바다에 던졌다.

길잡이

“유라굴로”라 불리는 강한 북동풍이 배를 덮쳐 항해가 매우 어려워집니다.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바울은 배에 탄 모든 사람들을 격려하고자 힘씁니다.

새길말씀(사도행전 27:24)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항해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

묵상

20절은 모든 희망이 사라진 상황을 묘사합니다. 이러한 가운데서 바울은 배에 탄 모든 사람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했나요(21-26절)? 그의 말에서 모두가 용기를 얻었을 것이라고 생각되나요? 그렇다면 혹 그렇지 않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열나흘이 지난 뒤 바울은 사람들에게 무엇이라고 말했고, 사람들은 어떻게 용기를 얻게 되었나요? 여러분은 상황이 절망적으로 보일 때 무엇으로부터 위로와 격려를 얻나요?

기도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주님께서는 선하심과 자비로 저희를 늘 살펴 주십니다. 주님의 안전한 품 안에서 저를 붙들어 주소서. 아멘.

* 본 묵상 자료는 세계성서공회연합회 회원국인 미국성서공회에서 제공한 자료를 허가를 받고 한글로 번역한 것입니다.
* 매일성경묵상은 매달 정해진 주제에 해당하는 성경 본문과 묵상 자료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