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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료

구원자 예수 증언의 책,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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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3-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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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베드로전서 1장 1-12절

설교 : 최규환 목사(서울광염교회)


이 자리에 참석한 모든 분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하고 축복합니다.

 

지금부터 2년 전, 정확히 202163일 우리가 지금 있는 이 곳 바이블코리아에서 우리 서울광염교회의 성경반포사역이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우리교회 조현삼 담임목사님과 여러 교역자들이 이 곳을 방문해 대한성서공회 호재민 총무님과 바이블코리아 김영식 부사장님 등을 만나 성경반포사역과 성경제작과정에 대해 자세히 소개받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때 하나님이 주신 감동을 따라 우리교회는 호재민 총무님을 우리교회 성경반포사역의 파트너로 삼아 세계지도를 예수의 피 묻은 성경책으로 붉게 물들이는 비전을 품고 전세계에 성경책을 보내는 성경반포사역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어느덧 만 2년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지난 2년 동안 우리교회는 여섯 번의 성경반포감사예배를 드렸고, 이번에 일곱 번째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여섯 번의 감사예배와 기증식을 통해 아시아와 중동, 유럽과 남태평양을 비롯해 아프리카와 중남미 등 총 24개 나라에 18만 부에 가까운 성경책을 반포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 시간에는 가봉, 카메룬, 세이셀, 슬로베니아, 수리남 등 전세계 5개 나라에 총 21천 여 부의 성경책을 반포하

는 것을 기념하며 감사예배를 드립니다.. 이로써 우리교회 성도님들이 드린 귀한 헌금으로 제작된 20만 여 부의 성경책을 총 29개 나라에 반포하게 됩니다.

 

이 모든 것이 지난 2년 동안 하나님이 우리 서울광염교회와 대한성서공회를 통해 이루신 일들입니다. 이 귀한 사역을 이루게 하신 하나님의 크신 이름을 찬양합니다.

 

우리는 성경책을 반포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성경이 바로 인류의 구원자이신 예수님을 증언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오늘 읽은 본문은 성경 66권 중 한 권인 베드로전서의 앞부분입니다. 이 책의 저자인 베드로는 이 편지를 시작하면서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라고 소개합니다.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시몬 베드로는 갈릴리의 평범한 어부였습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시몬을 제자로 부르셔서 반석이라는 뜻의 베드로라는 이름을 지어 주셨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그에게 예수님과 그 복음을 증거할 권위를 주시며 그를 사도라 칭하셨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공생애 3년 동안 예수님과 가장 가깝게 지내면서 예수님의 삶을 함께 한 인물입니다. 무엇보다 그는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을 직접 목격한 증인입니다. 그러하기에 베드로는 이 편지의 마지막 부분인 51절에서 자신을 그리스도의 고난의 증인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베드로전서를 비롯한 신약성경은 이 땅에 오신 구원자 예수님을 증언하는 책입니다. 이 증언의 책을 통해 우리는 예수님을 만나게 됩니다. 예수님의 음성을 들으며, 예수님이 행하시는 일들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누구신지 알고 믿게 됩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예수님이 오시기 전에 기록된 구약성경 또한 이 땅에 오실 구원자 예수님을 미리 증언한 책이라는 점입니다. 오늘 본문인 110-11절에서 베드로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합니다. “이 구원에 대하여는 너희에게 임할 은혜를 예언하던 선지자들이 연구하고 부지런히 살펴서 자기 속에 계신 그리스도의 영이 그 받으실 고난과 후에 받으실 영광을 미리 증언하여 누구를 또는 어떠한 때를 지시하시는지 상고하니라”(벧전 1:10-11)

 

구약성경의 저자인 선지자들은 성령의 감동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을 예언했습니다. 성령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십니다. 그러하기에 그 예언의 중심에는 바로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장차 이 땅에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그가 받으실 고난과 후에 받으실 영광, 즉 부활과 승천, 그리고 재림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다시 말해, 구약성경은 이 땅에 오실 예수님을 미리 증언한 책입니다. 우리는 이 증언의 책을 읽으며 우주와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인류의 소망으로 장차 오실 그리스도를 바라보게 됩니다. 우주와 인류의 역사 그 중심에 예수님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러하기에 성경 66권은 모두 예수님을 증언하는 책입니다. 구약 선지자들의 예언 가운데 미리 증언한대로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신약의 사도들은 그 예수님을 만났고 자신들이 목격한대로 예수님을 증언했습니다. 그 모든 증언들이 모여 우리가 가진 이 성경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왜 이 예수 증언의 책인 성경을 힘써 반포해야 합니까? 그 이유는 오직 예수님에게 우리의 구원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직 예수님에게 우리의 소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리신 그 피에 죄사함의 능력이 있습니다.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님 안에 우리의 거듭남, 영생이 있습니다. 오직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우리는 구원받으며 하나님의 자녀로 썩지 않고 쇠하지 않는 거룩한 하늘의 유업을 얻게 됩니다. 예수 믿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이자 선물입니다.

 

이 은혜와 선물을 받기 위해서는 예수님을 만나야 합니다. 어디에서 만날 수 있습니까? 바로 예수 증언의 책인 성경을 통해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러하기에 우리는 이 땅의 사람들이 예수님을 만날 수 있도록 성경을 힘써반포해야 하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오늘 본문 8-9절에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합니다. “예수를 너희가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는도다 이제도 보지 못하나 믿고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니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벧전1:8-9)

 

이 편지의 수신자들은 예수님을 직접 보지 못하였지만 예수님을 사랑하고 예수님을 믿는 자들이었습니다. 어떻게 이것이 가능했습니까? 바로 사도들의 증언과 구약 선지자들의 예언의 증언을 통해 예수님을 알고 믿게 된 것입니다. 더 나아가 예수님을 사랑하며 고난 중에서도 영광스러운 즐거움 가운데 기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은혜를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 앉아 있는 우리가 바로 예수님을 사랑하는 자들입니다. 비록 우리는 예수님을 직접 보지 못했고 알지 못했지만 바로 예수 증언의 책인 이 성경을 통해 예수님을 만나고 예수님을 알고 믿어 구원의 영광과 그 기쁨을 누리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더 나아가 이 놀라운 은혜를 온 세상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우리의 성경반포사역을 통해 전세계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이들이 성경을 통해 예수님을 알고 믿게 되길 축복합니다. 특별히 이번에 우리교회 성도님들의 귀한 헌금을 통해 제작 반포되는 성경책이 흘러가게 될 가봉, 카메룬, 세이셀, 슬로베니아, 수리남의 사람들을 축복합니다. 그들이 그 성경책을 통해 예수님을 만나고 구원받는 놀라운 역사가 그 땅 가운데 일어나게 될 줄 믿습니다. 사랑합니다.

 

출처 위 내용은 2023년 6월 9바이블코리아에서 가봉, 카메룬, 세이셸, 슬로베니아, 수리남 성경 기증 예식 중 전한 설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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