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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현장 소식

<우크라이나에서 온 편지> 매 순간 주님의 손길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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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2-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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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는 전쟁 66일째 날을 맞고 있습니다. 다행이 저희 성서공회 사역자들은 안전합니다. 우크라이나 사람들을 위해 성경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주시고, 기도로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직접적 군사행동은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 지역에 집중되어 있지만, 로켓 공격은 우크라이나 전 지역을 계속 위협하고 있습니다. 하르키우(Kharkiv) 주민들은 거의 매일 쉬지 않고 포격을 경험하고 있어, 계속 방공호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런 위험에도 불구하고 지역 교회들과 더불어 이웃들을 섬기고 있습니다. 저희는 키이우와 이웃 도시, 마을, 특히 군사 행동의 여파로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을 주민들과 계속해서 연락을 취하고 있습니다. 리비우에서는 기존 성경 재고가 거의 소진되어 새로 인쇄된 성경책을 받았습니다.

 

지난 주일, 저희는 부활절을 지켰습니다. 일반적으로 매년 부활절이 되면 가족들이 함께 모이고, 저녁 식사를 함께했습니다. 올해, 부활절은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떨어진 사람들, 전쟁으로 가족을 잃은 가정들은 슬픔으로 가득 찬 부활절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온 민족은 이 부활절의 본질인 예수님의 희생과 죽음, 또 악에 맞서 부활로서 승리하신 그 의미를 다시금 되짚어 보았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성 소피아 대성당에서 대국민 연설을 하고 우크라이나가 다시 회복되기를 기도했습니다.

 

저희는 사람들이 성경에 대해 굉장히 호의적인 모습을 전국 곳곳에서 목격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전쟁의 영향을 받은 수백만 명에게 더 많은 성경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희는 매일 주님의 인도하시는 손길을 매우 구체적으로 경험합니다. 주님께서는 놀라운 힘과 평화를 주십니다. 또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방식으로 저희들의 믿음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십니다.  다시 한 번 여러분의 모든 후원과 기도에 감사드리며,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소망합니다. 

 

- 우크라이나성서공회 대변인 로스티크(Rostik) 드림 

 

*이 편지는 2022년 4월 30일 우크라이나성서공회로부터 받은 내용을 번역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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