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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현장 소식

성경을 통해 쿠바 사람들의 삶이 변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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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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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바성서공회 이사장 조엘 오르테가 도피코(Joel Ortega Dopico)

“약 25년 전까지만 해도 쿠바에서는 기독교라면 무엇이든 반대했습니다. 기독교인들은 이류 시민이었고, 심한 차별을 받았으며 박해를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우리는 성경으로 교회를 도울 수 있는 전례 없는 기회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교회는 성장하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1958년부터 1995년까지 교회가 어려운 시기를 견뎌낸 인내와 충성과 관련 있습니다. 이로 인해 교회는 좋은 평판을 얻었습니다. 쿠바인들의 교회에 대한 신뢰는 엄청납니다.

쿠바에서 성서 사업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성경을 보급하는 일입니다. 쿠바에는 5만 개 이상의 가정교회가 있으며 교파를 초월하여 모든 곳에서 새로운 교회가 설립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증가하는 기독교와는 달리 충분한 성경이 없습니다. 특히 어린이들과 이제 막 신앙을 갖게 된 젊은이들에게 더욱 그렇습니다.

 

우리 교회는 아이들로 가득합니다. 그리고 최근에 저는 400명이나 되는 어린이들이 있는 교회를 방문했습니다. 현재 모든 교단의 교회에서 어린이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제 우리는 어린이용 성경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아이들은 주일학교나 여름 캠프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성경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아이들을 통해 교회는 부모들과도 연결됩니다. 쿠바는 보통 3대가 한 집에 삽니다.

 

한 번은 아바나에서 700km 떨어진 곳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 이미 3,000명의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사람들에게 나누어 줄 성경 3,000권과 교회에 보급할 성경 2,000권을 가지고 있었지만, 예배 중간에 5,000권의 성경이 모두 소진되었습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을 포함하여 사람들이 계속해서 들어왔습니다. 

 

어느 날은 주일에 차를 몰고 가는데 한 경찰이 저를 멈춰 세웠습니다. 경찰은 저에게 어디서 왔는지 물었습니다. 저는 교회에서 왔다고 말했는데, 경찰은 저에게 성경을 줄 수 있냐고 물었습니다. 저는 5권의 성경책이 있었기에 5권을 주었습니다. 그로부터 일주일 후에 한 경찰이 저를 따라오며 정지하라는 신호를 보냈습니다. 저는 큰 문제가 발생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경찰은 제가 일주일 전에 성경을 준 바로 그 경찰이었고, 그는 성경을 더 갖고 싶다고 말하였습니다. 이토록 쿠바 사람들은 성경을 읽고 싶어합니다.

 

많은 쿠바 사람들은 희망 없이 우울해하며 좌절하고 절망합니다. 하지만 세상 사람들을 사랑하는 하나님의 말씀은 사람들을 변화시킵니다. 성경을 통해 쿠바 사람들의 삶이 변화되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이들의 경제적인 상황은 좋지 않지만 이들의 유일한 버팀목은 이들의 믿음입니다. 그리고 이들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성경입니다. 사람들은 경제 발전과 더 나은 무역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가장 필요한 것은 영적인 성장입니다. 부유한 나라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번영을 누리고 있지만, 삶의 의미에 대한 질문과 씨름하고 있으며 하나님을 잃어버렸습니다. 쿠바 사람들은 성경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쿠바는 복음을 위한 비옥한 땅입니다.”

 

<쿠바 교회를 가득 채운 어린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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