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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의 고통 속에서 말씀이 전하는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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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0-04-21 08:41 조회2,04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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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의 고통 속에서 말씀이 전하는 위로 

 

 바이러스로 고통 받는 지역에 성경을 보내주세요

 

 

 라이베리아와 기니, 시에라리온 3국은 아프리카 대륙 서쪽 해안가에 위치한 국가들입니다. 따뜻한 기온과 풍부한 자원을 가졌지만 사람들의 삶까지 여유롭지는 않습니다. 라이베리아와 기니, 시에라리온의 GDP(국내총생산)경제지표는 각각 세계152위, 134위, 149위로 매우 가난한 나라에 속합니다. 라이베리아의 경우 1989년부터 2003년까지, 시에라리온은 1991년부터 2002년까지 내전을 겪으며 국민들의 삶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두려움과 불신을 몰고 온 ‘에볼라 바이러스’

 


 2014년 3월, 기니에서 출혈과 열을 동반한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라이베리아와 기니, 시에라리온 3국을 중심으로 퍼져나간 바이러스는 2만여 명이 넘는 환자를 발생시켰고, 낙후된 의료 환경으로 수천 명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WHO 세계보건기구 발표 기준).
 



에볼라 치료 센터

 

 

 


치료 센터로 성경을 보내는 모습

 


 바이러스가 퍼진 지역의 사람들은 한 순간에 가족과 격리되거나 가족이 고통 받는 것을 보며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는 두려움과 오해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한 사람이 죽으면 일가친척이 모여 몸을 씻기고 입을 맞추며 작별하는 서아프리카의 장례 풍습은 바이러스를 더욱 창궐하게 만들었습니다. 라이베리아 수도 몬로비아의 빈민가 웨스트포인트(West Point)에서는 에볼라 바이러스는 정부가 만들어 낸 거짓이라고 생각한 주민들이 격리치료소에 있는 환자들을 ‘탈출’시키는 상황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한편 토착신앙을 가진 이들은 에볼라 바이러스를 주술사가 해결할 저주로 인지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질병에 대한 무지와 정부에 대한 불신, 국민의 60%가 믿는 토착신앙 등으로 인해 혼란이 가중되고 있었습니다. 이 두려운 상황을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과 마음의 평안이 절실했습니다.

 

 

  

  말씀의 위안으로 버텨낸 사람들

 


 
에볼라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가운데 해당 국가 성서공회들은 환자들이 사용할 음식과 생활용품을 지원하는 한편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위로를 전했습니다.

당시 감염자들을 돌보는 간병인들,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격리센터에 있는 환자들, 아픈 가족을 격리시킨 가족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며 주 안에서 마음의 위안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말씀은 주님에 대한 신뢰와 희망을 회복시키는 불씨가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전국 850개의 교회에 모여 감염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그 가족을 위로했습니다.


 

 생필품과 함께 성경을 지원받은 사람들

 

 


 

  바이러스가 지나간 자리, 남겨진 사람들

 

 

 현재 치명적인 에볼라 바이러스는 종식되었지만 아직도 많은 문제들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에볼라 바이러스로 가족이나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은 사람들은 심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트라우마)를 겪고 있으며, 감염자였던 부모를 잃은 어린이들은 막막해진 생계에 학교에 가지 못한 채 성장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의 부족한 식량과 생필품은 아동 노동 착취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에볼라 바이러스가 심각하게 퍼지면서 전세계에서 도움의 손길이 있었습니다. 당시 음식, 세면도구 및 의복이 전달되었습니다. 바이러스가 지나간 지금, 여전히 필요한 것은 많지만 이들의 상처를 치유하는 데 가장 절실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말씀과 기도로 회복하는 일상

 

 

 하나님의 말씀에는 위로와 소망의 힘이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학교에 가고 가족들이 함께 식사하는 평범한 일상이 회복될 수 있도록 성서공회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에 다가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기반한 상담으로 감염자와 그 가족을 위로하는 한편, 당시 학교에 가지 못하고 생계에 뛰어들었던 사람들에게 문자교실을 열어 글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라이베리아성서공회와 기니성서공회, 시에라리온성서공회는 교회 및 지역사회와 협력한 성경기반 회복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바이러스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은 말씀을 읽으며 자신의 상처를 고백하고, 예수님의 사랑을 깨달아 자신의 존엄성과 가치를 회복하고 있습니다. 


 

 성경기반 회복 프로그램 진행 모습

 


 문자교실에서는 성경을 통해 글을 가르치고 있으며 참여자들은 건강, 위생 및 행정적인 정보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성경을 읽으며 복음을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더 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읽을 수 있도록 가정과 사회에서 글을 가르치며 전도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30대 중반의 여성인 에스더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유행으로 큰 혼란과 상처를 받았습니다. 이후 성경기반 회복 프로그램에 참석하게 되면서 에스더는 마음의 위안을 받았습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시작한 이후로 마음 속에 있던 원망의 감정이 바뀌었어요. 

십자가의 고통을 묵상할 때 오히려 마음의 평온함을 느끼기도 했죠. 

저의 마음에 기쁨과 평안이 그리스도 안에서 다시금 회복됨에 감사해요.”

 

 자신의 간증을 고백하는 에스더

 


 갑작스러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고통 받고 있는 때입니다. 지구 반대편 더 힘겨운 환경에서 같은 고통을 겪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이미 아프리카 지역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삶을 황폐화 시켰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에는 사람들을 위로하고 삶을 회복시키는 능력이 있습니다. 

새로운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공포와 두려움 속에 있지만 하나님의 말씀으로 위로 받고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도록 성경 나눔에 동참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바이러스 피해 지역 국가들에 전달하는 컨테이너 한 대에는 10,000권의 성경을 채울 수 있습니다.  

10만 원을 헌금하시면 20명의 사람들에게 성경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후원문의 080-374-3061(수신자 부담), 02-2103-88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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