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성서공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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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셩경 개역」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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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셩경젼셔」(1911)가 출판되고, 그 해 9월에 개역자회를 조직하여 개역을 시작하였다. 1930년에 그때까지 개정이 이루어진 17권의 구약 개역을 포함하여 1차 출판하였다. 1930년 본문은 구역과 같이 아래아(ㆍ) 표기를 사용하고 있다. 이 17권의 개역은 나머지 책들과 함께 다시 전체적으로 개정되어 1938년 「셩경 개역」에 포함되었다.


1938년에 신약까지 개역을 완료하여 「셩경 개역」으로 출판하였다. 구약은 1911년부터 1937년까지 26년 동안 개역 작업을 하였고, 신약은 1926년에 시작하여 1937년에 끝마쳐 12년 만에 마무리되었다. ‘개역’이 출판되면서 그 이전의 1911년 번역을 ‘구역’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1912년 영국성서공회 조선지부의 밀러(H. Miller) 총무는 개역위원회에 “번역자들과 개역자들, 편집자들의 지침서”(Rules for the Guidance of Translators, Revisers and Editors)를 전달하여 개역의 방향을 제시하였다. 이 규칙서는 개역이 이미 확정된 본문을 교열하거나 개선하는 작업이지만, 때때로 새로운 번역을 할 수 있다는 점과, 원천 본문은 히브리어 및 아람어, 그리스어 원전에서 옮기되 영어 성경「제임스왕역」이나 「영어개역」을 따를 수 있다는 점을 명기하였다. 또 짧게 줄인 풀이역(abbreviated paraphrase)을 삼가고 가능하면 직역을 해야 한다고 명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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